끝에 예준아 보고싶다.. 마음이 찡했어요.. 수만가지의 감정이 하루에도 왔다갔다 오르락 내리락해도.. 아들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은 한결같고 강함이 느껴지네요 암..참 쉽지않습니다.. 긍정적인맘 가지라고 쉽게 말하지도 못하는 병이지만 하루하루 최선을다해 버텨 보아요.. 우리..
저도 4기암 아버지를 둔 딸이고 6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작년 출산이라는 기쁨도 잠시 몇일 뒤 아버지의 암선고를 받게 되었어요 영상 보면서 예준엄마의 모습과 심경으로 아버지의 상황이 유추도 되었고 동시에 같은 아기 엄마로서 참 많이 울었어요 저희 아버지도 씩씩하게 지내시면서도 한번씩 무너지시더라구요 아버지에게도 항상 드리는 말이지만 매번 좋은 생각만 긍정적인 생각만 할수는 없지만 우리 꼭 이겨낸다는 의지가 있다면 기적은 꼭 일어날거예요!! 엄마잖아요 예준이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빨리 오기를 저도 기도할게요 🙏
도담님~ 당연한 거예요. 암이라는게 그냥 딱하고 받아들일 순 없는건데 그걸 의연하게 받아들이라는 게 어디 쉬운가요? 도담님 같은 경우는 거의 날벼락 같았을텐데.. 얼마나 무서우셨을지ㅠㅠ 도담님, 괜히 마음에만 담지 마시고 다 털어내셔야 몸에도 좋아요~ 좋은기운만 좋은 일들만 생기기를 바라요~❤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예요. 말씀하신대로 계속 부정적인 감정에 빠져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는 힘들 때마다 더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자 다짐해요. 예준엄마! 지금 예준엄마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는 게 최선이고 지금까지 매우 잘하고 계십니다! 예준이도 노력하는 엄마모습에서 사랑을 느끼고 있을거예요~끝은 다 좋을 거예요!
궁금해서 들어와보니 소식이 있네요 마음 상하는 댓글들은 삭제하고 본인 기분만 생각하세요 운동 식습관 질좋은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는 마음수양 하세요 마음을 바닷물속에 넣으세요 걱정근심 다 내려놓다보면 점점점점 좋아지실겁니다 오늘밤도 내일의 건강을 위해 꿀잠 주무세요~~!❤❤❤
산에 가서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걱정도 되고 궁금했는데 영상 올라온거 보고 안도의 마음과 반가움이ㅜㅜ 짧게나마 간간히 영상 남겨주세요 걱정되는 마음에 예준 엄마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꼭 나을거라는 생각만 하고 부디 힘을 내주세요 예준이랑 꼭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어요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제행무상 삶은 늘 변해요 오늘 건강하다해서 내일도 건강할거란 보장 못 하는게 삶인데 하루하루가 참 소중하죠 길게 사는것 보다 짧더라도 행복하게 살고싶은게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 저 또한 6개월마다 정기검진 하는데에 공포와 우울을 겪는데 자기연민과 우울에서 벗어나기 힘들더라고요 남편이 길게살 욕심에서 벗어나 하루를 어떻게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볼까 생각하자 하더라고요 문득 깨달았어요 집착에서 벗어나니 가벼워지네요 기도중에 꼭 기억할께요
얼마전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가 썩 좋지않아 울상이다가.. 문득 저보다 어린나이에 병을 얻고 이겨내고 계신 님이 생각나 너무나 가슴이 아파 소리내어 펑펑 울었답니다 정말 너무 억울하고 원통한 일이죠.. 님은 아무런 잘못이 없잖아요 님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은 너무나 자연스러운거고 자연스럽다는건 건강하다는거예요 얼마든지 이곳에 와서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털어내시고 나머지 나날은 웃기만 하시길 평온만 하시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얼마나 힘드신지요.. 우연히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현재 자연치유 하시러 지리산에 가계시다는걸 알게됐어요 녹즙도 드신다고.. 물론 수많은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시겠지만 저 역시 10년전에 아버지를 간암으로 보내드리고 정말 많은 후회를 했기에 댓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저희 아버지 역시 말기에 간암을 발견하고 당시 항암을 하지 않고 녹즙을 드셨었어요. 자연치유까지는 아니더라도 시골로 내려가셔서 요양도 하셨네요 하지만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저희 아버지 같은 경우는 별 효과를 보지 못하셨어요. 당시에 녹즙을 사발로 드시면서 힘들어 하셨던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맛없는 녹즙보다는 그냥 아버지가 드시고 싶은거 드시게 해드리고 남은 가족들과 최대한 많은 추억 남기고 여행도 가고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들더라구요. 자연치유하시는것까지는 제가 뭐라 할수 없지만 아드님과 그래도 많은 시간 보내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응원하고 잘 버텨내시길 기도 드릴게요. 현제 저도 난치병으로 고생중입니다. 사지는 말장한데 사람들이 안보이느곳이 아프다 보니 힘들어요. 그래도 전 오늘은 살아가고 있고 내일도 살아낼겁니다. 사랑하는 아이가 있구여 사랑하는 엄마도 있고 남편 .... 전 저만 죽으면 되지만 남아있는 가족들은 어쩌나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아요 우리. 조은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저희아빠도 꾸준히 꼭 챙겨서 건강검진 하셨고 안좋다는 음식을 자제하셨는데 대장암3기진단 받았어요 ㅜㅜ 그 얘길듣고 아빠의 첫마디가 정말 맘아팠어요ᆢ너무 억울하다 정말 억울하다였어요ᆢ 뭐라고 위로도 못하고 멍했던기억이 나네요 벌써 1년이 다되어갑니다 수술하시고 항암하시고 잘드시고 운동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예준이를 생각하며 힘들겠지만 응원할께요 꼭 건강해지세요~~
힘든마음 다스리려고 너무 애쓰지말아요.. 하루에도 마음이 천번만번을 널뛸텐데요.. 통곡도해보시고, 화도내시고, 억울하다 거친욕도해보시고.. 온전할수없는 상황에서 평상심은 그자체가 또다른 고통이더라구요.. 그러니 그때그때 땡기는거 하시면서, 달고 맛난거 드시면서 하루하루 신나게~^^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을 써보아요.. 우리같은 환우들은 매일매일 하루아침뜨는해를 보면 "아~눈뜨게해주셔서감사합니다^^ 오늘 신나게 놀아볼게요!!!" 기도하고 있습니다..예준맘을 위해서~ 기적은 분명히 있고, 있을것이고!! 오후에 비가 온다는데 그 비에 눈물도 맘껏 흘려보내시는 하루되시길요~
왜 안그러겠어요.. ㅠㅠ 근데요… 많은 분들이 기도하고 있어요.. 네 저는 주님을 믿는 사람이고 중보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 경험하고 또 경험한 사람이에요…. 꼭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절대 마음 꺾이지 마시고 예준이 생각만 하세요.. 내일은 오늘보다 몸과 마음이 더 단단하고 건강해져 있으실 거에요~~
저는 7살아이키우는 엄마이자 암환자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들기도 하고 무서운생각도 났지요. 사람이니까 당연히 그런생각들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하며 그런 마음들도 편하게 가졌습니다. 물론, 짧게 아파하고 떨쳐냈지요. 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줄수있는 가족들이 곁에 있음에 감사하고 다행이라 생각하며 버티고있습니다.저도 아이엄마라 아이가 얼마나 보고싶을지 그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아려오네요. 꼭 완쾌하시기를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 힘내주세요!!!
보통 암환자가 모든걸 내려놓으라는분이 많습니다ㅎ 가까이 지내는 가족조차... 이게 말이 쉽지, 정작 본인들은 겪어보지 않아서 몰라요.. 유투버님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지극히 정상적인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예전에 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분들 보면 어쩌다가... 왜? 이런 생각이였는데 이제 이해도 갑니다. 자신은 미치지 않았는데 세뇌되어 버리는거죠 ㅎ 얘기가 좀 두리뭉실했는데 암환자면 조은생각만 가질수 없고 이해한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 말고는 50%도 이해못해요. 부정적인 생각 가진다고 너무 맘에 담아두지 마세요. 어차피 이게 현실이기 때문에 결국 이겨내고 나아가는길 밖에 없습니다. 화이팅하시고 기운 내십쇼
안녕하세요! 같은 대장암 4기 비라프 환자 옆에 있는 1인이예요. 대장,간,원격림프절 수술 마치고 오늘부터 다시 항암시작이예요. 여긴 미국인데 비라프 전용약인 엔코페라닙과 세툭시맙 조합에 니불로맙이라는 면역치료제를 병용한 임상시험의 결과가 굉장히 좋게 나와서 현재 2차임상에 참여해볼지 고민하고있어요. 일단은 1차항암라인을 마치고 해야할것같은데 MSS인 환자들도 면역항암제를 시도해볼수있는 좋은 기회인거같아요. 우리같이 화이팅해요!
산속생활하시면서 이런 종양 내과적 치료 병행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속생활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고요. 요즘 약들이 계속 좋아져서 신약들은 부작용도 많이 줄고 있습니다. 너무 산속생활 하나에 올인하는 건 희박한 도박 같다는 생각이 큽니다. 면역에 좋은 영양제들 특히 커큐민, 고함량 프로폴리스,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 오미자 달인 물(쉬잔드린B)은 대사치료에 중요하게 쓰이니 꼭 같이 드시면서 산속생활 하시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현행 의료수가체계상 표준치료에 넣을수 없지만 별도 비용을 약간 고려 하여서 "싸이모신 알파1" 주사도 같이 병행하시면 더 좋을겁니다. 싸이모신 알파1과 병행한 그룹과 그냥 단독 항암치료나 자연치료만 고집한 그룹과 결과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것 같아요. 참고로 싸이모신 알파1은 항암제가 아니라 그런 부작용도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설령 내가 죽더라도 남는 사람들은 슬픔을 갖고 살긴 하겠지만 그래도 웃는 날도 있을거고 대체로 잘 살아갈거라고. 죽는 내가 제일 불쌍하다고. 내새끼 내남편 우리친정가족이 나의부재로 평생불행하게 살지 않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지더라구요 지금은 모든 미안함 죄책감 다 잊고 나만 생각하세요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쁜생각들은 점차점차 줄여나가면 되고 처음부터 한번에 완벽하게 할 수는 없자나요. 제가 본 유투브에서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 현대의학에서는 암 자연치유의 성공확률이 5% 밖에 안된다라고 말하지만 암자연치유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 5% 이지 완벽하게 한다면 성공확률은 100% 다" 마음 다 비우시고 너무 치유에 집중하지 마세요. 치유는 이제 그냥 당연한 생활인거고 다른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해보세요. 예를 들면 나중에 예준이에게 줄 친환경적인 작은 장난감을 만들어본다던지?와같은 저는 기타를 배워볼까 하는데 게임도 하구요 ㅎ 저도 아직 찾고있는 중입니다😊 함께 힘내요!!👍
산소가 가장 좋은 항산화제입니다. 하시는대로 우선 숨이 조금 찰 정도의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음식을 현미 잡곡으로 많이 드시는 이유도 통곡물에 있는 마그네슘과 미량 영양소가 염증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독소가 없는 환경에서 제대로 된 식사와 산소를 접하는 건 분명 도움이 됩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라는 것은 좋은 생각을 한다거나 잘될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렇다고 체념하는게 아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겁니다. 3기, 4기 같은 것은 인간이 구분지은 것 뿐입니다. 암세포는 인간의 몸이 잘 기능하면 없어지는게 순리입니다. 그 균형이 어디서 깨졌는지를 찾아 여러 시도를 해보는게 우선은 중요합니다. 그게 미량 영양소일 수도 있고, 환경독소일 수도 있고, 수면부족 등의 다른 생활 패턴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유전일 수도 있는데, 유전도 후생적으로 발현을 저지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엄청난 발전을 했지만, 기본적인 것은 자신의 몸이 기능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잘 선택하셨고 모두 잘될거라고만 말할 수 없지만, 노력을 하고 계신 것이니 우선은 생각과 생활을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저는 그런 부정적인 감정을 다 쏟아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애써 외면하며 마음 한켠에 담아두지 마시고, 그런 감정을 꺼내어 버리시면 어떨까요? 막 울고 욕하고 하라는게 아니라 다스리고 정리하고 빼내는거요. 제가 예전에 했던 명상방법인데 감정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서 글 남깁니다. 화이팅입니다
와... 죄송하지만 여기 댓글 악마들 많네요.. 암 전이 심해지기 전 하루라도 빨리 항암하기도 모자른 시간에 좋은 공기 마시면서 자연치유하라고요? 좋은공기, 피톤치드가 암을 낫게해주나요? 와 정말 기가차서... 저는 정말 예준맘님 완쾌 바라고 쓰는 댓글입니다.. 저희 엄마도 암3기 였어요.. 자연치유는 아닙니다.. 절대
암이 선물이라는 영상을 저도 어제보았어요!.! 혹시 말기암에서 항암 127차 까지 하면서도 10년넘게 살고계신 여성분 맞나요!.? (저와 같은) 크리스쳔이신ㅎㅎ고난을 축복이라 여기는 그 평안함은 사람의 의지로는 되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요즘 예준맘, 그리고 다른 암환우 분들 생각하면서 치유 과정에 동참해보고자 무족건 건강위주로 식단, 생활 하려고 아주 노력하고 있습니당 .!.! 제가 이렇게 더욱 응원하게 된 계기는 올 겨울에 항생제 부작용을 겪으며 하루종일 토하고 코피도 나는 경험을 했는데, 문득 '항암하는 사람들은 너무 힘들겠다 암환자들은 더한 고통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기도해주고 싶어졌어요 예준맘님은 의지를 들여서 지리산까지 가신 분이세요 이렇게까지 결단하신 젊은 사람은 예준맘뿐이에요..! 얼마나 대단한지. 예준맘님 덕에 저도 암에 대해 관심갖고 공부하고 있어용 일부러 관련영상들도 찾아보기도 하고 ㅎㅎ 완치되는 날까지 응원하고 함께 울며 온마음다해 기도할게요 ..! 같이 힘내보아요 갓블레스유♡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는 상당히 크죠 저도 신장암 수술 후 1년이 지났지만 가끔씩 수술부위가 찌릿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곤 해요.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건 암환자라면 누구나 같을거에요. 결국은 혼자만의 싸움이죠. 저도 아내와 1살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도담맘님도 지켜야될 가족이 있잖아요. 그러니 이 영상으로 걱정은 묻어두자구요. 살아야 될 이유가 분명하잖아요?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따뜻한 봄, 좋은 공기 만끽하세요. 육아의 세계로 돌아오면 그리울거에요 ㅎㅎ
제가 삼중음성유방암3기였다가 항암치료 6개월 하면서 운동과 식이요법 철저하게 지키고 수술 후에 떼어낸 조직검사결과 완전관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이제는 저희 남편이 담도암4기로 간 전이 복막 전이 임파선 전이입니다 배에 복수까지 차올라서 복수천자 하고 배액을 빼내고 있어요 4기암환자는 식생활을 더 조심스럽게 해야만 배액이 줄어들더라구요 거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발효식품만 먹이니까 배액이 줄어드네요 식사전에 오메가3 생들기름을 한숟가락 먹이고 사과 양배추 당근 고구마 토마토 브라질너트 키위 샐러리를 깍두기 크기로 몇조각씩 먹여요 기본반찬은 집에서 만든 재래된장에 고추 마늘 생강 양파를 무쳐 주고요 그리고 가끔 청국장가루와 파인애플을 함께 넣어서 갈아 주니까 복수가 많이 줄더라구요 그리고 운동은 맨발걷기를 해요 맨발걷기는 암세포 잡는 nk세포를 많이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정말 몸 아픈게 많이 줄더라구요 힘내세요
예준맘님이 생각나서 유튜브 들어와 보면 늘 신기하게 영상이 올라와 있어요. 저 원래 댓글 잘 안다는데 예준맘은 남같지 않아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게 돼요. 힘든 마음 삼키려 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표현하고 뱉어 내세요. 저도 지금 3년차 암환우로, 오늘 정기검진 결과 확인차 병원을 다녀왔어요. 정기검진 때 되면 예민해지고 온 몸이 다 아프고 막판엔 소화도 안되고 진료실 들어가서 담당교수님이 한숨만 내쉬어도 제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 교수님께 평생 이리 살아야 되는 거냐고 하소연 아닌 하소연도 했었어요. 예준맘님에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꼭 지켜내야 할 예준이가 있듯이 저에게도 그렇게 지켜내야 할 아이들이 둘이나 있어요. 저는 늘 기도해요. 우리 아이들 제 손으로 온전히 양육할 수 있을 때까지만 제 건강 허락해 달라고요. 예준맘님. 하루하루를 살아내면 일년이 켜켜이 쌓일테고 그럼서 조금씩 건강해지는 예준맘님을 볼 수 있을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정말 온 마음 다해 기도합니다. 우리 예준이와 예준이 가정의 행복을 위하여❤
도담님 저도 23년 8월에 첫아들을 품에 안고 동시에 저희 언니가 말기암이 되었습니다. 제가 환자 본인이 아니니 어찌 그 마음을 다 알겠습니까만.. 가족들은 힘내는 도담님 모습에 그저 감사하고 행복할거에요. 무너지면 잡아주고싶고 아프던 슬프던 함께 하고 싶은게 가족이니까요. 예준이가 너무너무 보고싶으실테죠.. 우리 예준이를 주말에 한번 정도 산에서 볼 수 없을까요? 엄마 본인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 거에요.. 기적은 있어요 도담님 가끔 슬퍼하고 힘들어해도 다시 긍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가요
죽는다 생각하면 후회하겠지만 저는 죽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암에 걸린후 12시간 수술을 한 후에도 아이 곁에 있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최선을 다해 육아를 했습니다. 밤에 잠도 잘 못잤고 다른 그 어떤 것 보다 아이가 1순위였습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독이였습니다. 사람이 회복을 제일 많이하는 시간이 수면시간이고 암환자에겐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간이였어요. 여기서 적응해서 운동도하고 잠도 잘자고 식이도 하며 어느정도는 기반을 잡아 종양표지자 수치가 내려가면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데려오든 제가 내려가든 할 예정입니다. 그러니 이런 댓글은 안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엄마인데 그 누구보다도 예준이와 함께하고 싶지만 제가 살아야 하기때문에 그럴려면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서 이런결정을 내린거니까요.
고용량으로 해야되요ㅡ 이버멕틴 은 48ㅡ60미리 알벤다졸 은 2400미리 (시메티딘 400미리 와 함께) 니클로사마이드 는 2000미리 그런데 세개가 암세포 죽이는 기전이 달라요. 그래서 한달씩 돌아가며 먹든가 아님 1주에 돌아가며 먹든가. 원래 대장암에 구충제가 직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