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선수가 경남고 시절에 포수로 잘했는데 프로에서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면서도 멘탈이 강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범석 선수가 LG 입단하면서 국보급 포수로 알려진 박경완 배터리코치와 포수훈련을 통해 성장해야 하고 그러면서 조인성 두산코치 처럼 앉아쏴 자세로 하면 좋겠네요.
범석이 중3때 타율 7할 대통령배 우승, 고3때 홈런 10개로 나무배트 역대 신기록 작성하고 황금사자기 우승, 당연히 지금까지 살면서 타격하는데 어려움같은 거 겪어본 일이 없을 듯.. 하지만 모든 선수가 그러하듯 프로에 들어와서 벽을 느끼며 앞으로 고뇌하고 발전해 나갈테니 정말 천재일지 어떨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하죠. 그냥 고뇌하지 말고 우타 홈런왕 한 번 해라, 범석아 내가 너희 아버지랑 동갑인 LG 원년팬이다. 엘팬들이 우타거포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아니? 꼭 성실한 선수로 대성해서 LG의 영구결번이 되길 바라마.
ABS에 투구를 안 해봤으니 통산 ERA가 오를지 내릴지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게 맞지만,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게 유희관 위원은 제구만 좋았던 투수가 절대 아닙니다. 투구의 회전수, 회전효율이 굉장히 뛰어났던 투수 중에 한명이었고, 그 덕에 빗맞은 타구들이 많이 나오는 투수였습니다. 수비의 도움과 잠실의 넓은 외야의 득을 볼 수 있었던 것도 결국 뛰어난 회전과 타자와의 수싸움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겁니다. KBO 올타임으로 따져도 제구력이 밀리지 않은 투수였던만큼, 현재의 ABS에 맞춰서 자신의 피칭을 했을 겁니다. 지금의 ABS가 판정하는 스트라이크 존이 시행 전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좌우 폭이 아닌 상하 높이이고, 유희관 위원처럼 속구의 회전이 뛰어나며 낙차 큰 변화구를 사용하는 투수가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해질 일은 없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만약 유희관 위원이 선수로 뛰던 시절에 ABS가 있었다면 회전수와 효율이 높은 하이패스트볼과 스트라이크존 최하단을 통과해서 바운드 되는 공이 모두 스트라이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ERA가 내려갔으면 내려갔지 올라갈 일은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선수 생활 내내 이런 편견과 싸워오면서 KBO에서 100승을 거둔 투수입니다. 희판존에 대한 얘기도 많아서 첨언하자면 희판존이 주로 통했던 곳은 스트라이크 좌우에서 약간씩 빠지는 공 들에 이득을 보았다는 점인데, 반대로 ABS의 도입 전에 상하 높이의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수많은 공들이 볼 판정을 받은 사례도 많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희판존을 들어 유희관 위원을 깎아내리는 것은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user-harook777 좋은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구속이 느린 투수에게 좌우가 좁은 스트라이크 존이 불리한 건 맞습니다. 다만 유희관 선수는 구속이 느릴 뿐 구위가 떨어지는 투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존에 언급한 것처럼 회전수와 회전효율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비슷한 구속에 비해 상승 무브먼트가 뛰어난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현시점의 높아진 스트라이크 존과 어퍼스윙의 유행이 맞물려 있는 지금 야구에서 투구했어도 충분히 활약했을 거라고 봅니다. 드넓은 잠실, 탄탄한 수비와 뛰어난 타선 덕을 본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다만 유희관 선수의 제구력이라면 충분히 상하단을 공략할 수 있고, 영상에서 언급한 스트라이크존 상단의 좌우 코너를 잘 사용한다면 충분히 통했으리라 봅니다. 야구에 만약은 없고, 지금 저희가 논하고 있는 주제도 딱히 누구의 의견이 맞다고 결론짓기 힘들지만 제 사견으로는 유희관 선수의 구속이 리그 평균인 145km/h 수준에서 형성되었다면 좌완 트로이카의 멤버도 바뀌었을 거라 봅니다.
단순히 제구만 가지고 승부를 보면 기존과 다른 존의 크기 등에 압박감(악명높은 '희관존'은 저도 인정!)을 느낄 수도 있을텐데, 실제로는 유희관이 제구만 가지고 승부를 봤던 선수는 아니라서 조금 아리송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굳이 따지면 LG의 임찬규 선수처럼 타자를 꼬시는 투수랄까. 임찬규 선수도 그렇지만, 스피드만 보면 프로 이름 달고서 절대 공략 못하는 공이 아니죠. 근데 거기에 함정이 있는 것 같아요. 나쁜 공에도 방망이가 나가게 되는. 게다가 유희관은 나름 수비가 좋기로 이름난 선수인데, 이 의미는 땅볼에 일가견이 있다는 뜻으로 유희관 위원의 말처럼 굳이 ABS존과 승부할 필요가 없이 맞춰 잡는 스타일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나름 두뇌파로 타자의 방망이를 와리가리 시키며 삼진도 챙겼지만, 다른 말로는 그만큼 수싸움에 능했다는 뜻이라서 마냥 스피드보다는 제구력이였으니 불리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
@@user-harook777 설득력이 충분한 의견이라고 봅니다. 근데 말씀하시는 게 공교롭게도 정확히 현재 ABS에 불만을 가지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가지는 근거에 반대이네요. 무슨 뜻이냐면 그들이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가 ABS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으로, 그들은 실제 ABS존(타자 앞)과 포구위치가 거리가 있기에 변화구의 궤적을 전부 체크하지 못한다는 것. 그로 인해 실제 포구 전에 스트라이크 같아 보이는 공도 더 진행되어 포수는 볼의 위치에서 잡기에 판정이 엉터리라는 것이죠. 일단 저 주장도 말이 안 되지만(오히려 저 말대로라면 종으로 버리는 공도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지 않으면 땅에 쳐박히는 공이 됨), 만약 그렇다면 세로로 떨어지는 구질은 전성기 '라뱅'같은 공맞추기 귀신이라면 모를까, 하단 ABS의 보더라인에 걸쳐서 전부 볼의 위치로 들어가서 타자가 칠 수 없다는 이야기라서 그들의 말대로라면 오히려 커브의 귀재인 유희관이 유리(방송에서도 말했지만, 애초에 높은 볼 승부는 버린다고..)해지겠죠. 이건 전부 가상의 이야기이고 그저 재미로 상상을 해보는 것 뿐이라서 절대 글쓴이의 의견을 비난하거나 책을 잡으려는 게 아닙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그렇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난 유희관 팬이 아니라 엘지팬이라 오히려 별로 안 좋아했기때문에 더 객관적으로 얘기할 수 있다 전성기때의 유희관일때 ABS존이 있었다면 내 생각엔 20승은 거뜬히 했을것이다 아무도 칠 수 없는 1,3,7,9번존에다 느리게 빠르게 떨어지게 옆에서 들어오게 마구 집어 넣었을테니....
이게 어느분께서 유희관님 볼 루트를 3D로 구현해서 보여주신게 있었는데 아리랑볼 같은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스트라이크 전부 ABS기준 볼이라고 나왔어요 기존 심판판정은 공빠른볼 느린볼 전부 상관없이 플레이트 위를 지나 최종 포구 위치가 스트존이면 스트판정이라 어이없는 스트라이크가 많이 나왔는데 ABS판정은 홈플레이트 타자의 키에 따라 스트라이크존의 높이가 결정이되고 홈플레이트 기준 시작과 끝부분을 투수가 던진공이 스트존 높이를 벗어나지 않는 부분에서 통과를 해야하는데 유희관님이 던진공은 홈프레이트 시작지점부터 ABS스트라이크존 보다 위인곳에서 안쪽으로 들어오기때문에 포구위치는 스트라이크 지점이지만 존을 벗어났다가 들어오기때문에 대부분의 타자들이 타이밍못맞춰서 스트판정받던 공들이 전부 볼이되기때문에 아리랑볼이나 너무 낙차큰 커브는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블핑젠츄리챙-h4x 기록 팩트 5.18일기준 김도영 196타석 타율 343 ops 0.976 홈런 11개 도루 19개 김범석 75타석 타율 333 ops 0.973 홈런 5개 도루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석 2배 더치고있는데 앞서는게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