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물도감입니다. 얼마전 한 구독자분께서 "양양 휴휴암 물고기떼의 비밀을 밝혀주세요" 라는 댓글을 남겨주셨는데요 아시는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휴휴암 앞바다에 가면 정말 엄청난 수의 커다란 물고기떼가 모여드는 장관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럼 이 물고기떼의 정체는 무엇이고 도대체 왜 이곳에 계속 모여드는것인지 영상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잡으면 안되지만, 예전에 어릴때 겨울이면 개천에서 얼음깨고 개구리를 잡았었죠. 그중에 등에 돌기가 있는 똥개구리(무당 개구리 아님)가 있었는데 삶아 먹으면 개똥 먹는 것 같은 맛이 느껴졌는데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되려 약이라며 드시기도 했습니다. 식감 설명 들으니 바다의 똥개구리가 황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외가여서 어릴 적 해마다 가던 곳입니다. 현지인들에게 큰바다라고 불리던 곳으로 파도 하나 없고, 풍광 좋고, 물맑은 정말 좋은 곳이었는데, 어느 날 장사치 절이 들어오면서 완전 망가진 안타까운 곳입니다. 추억으로 다시 가고 싶어도 막상 가보면 망가진 모습에 절대 다시 가지 못하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주차료는 별도) 유명한 해인사 외에도 많은 절들이 국립공원에 있지요. 근데 등산 초입부터 입장료를 받습니다. 예전에 입장료 받던 시절 만들어 놓은 곳에서 받기도 합니다. 국립공원 관계자가 아닌 사찰 관계자들이 받는 거에요. 절은 가봐서 안간다고 산책로만 간다고해도 입장료를 받습니다. 예전 어떤 곳에서 법적으로 소송까지해서 없어진 곳 1곳 외엔 다 받아요. 웃긴게 공원관리 및 사찰관리비는 해마다 세금으로 나가고 있어요.
내 나이 어느 새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하는 아저씨가 되었다. 그런데 항상 이 채널을 올때마다 난 초등학생으로 돌아가게 된다. 생물도감 과학선생님이 신비한 자연과 생명의 세계를 알려주시면서 초등학생인 나에게 자상하게 대해주는 것 같다. 어렸을 때 호기심 많던 나의 동심이 아직도 두근거리고 있다는 것을 바라보며 어른일 수 밖에 없는 어른의 아픔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여긴 항상 있어요 ㅎㅎ신기하게도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가 바위에 걸려서 물까지 들어오지 않으면 얘네들이 꼬리로 물을 쳐서 물에 쓸려 내려오게끔 해서 먹고 그래요. 정말 똑똑한 애들이예요. 새들도 저 물고기들은 잡아먹지 않아요. 보살님들이 방생하는 고기는 우럭으로 알고 있구 저렇게 모여있는 애들은 황어인데 한겨울 추위에도 항상 저 자리에 모여있어요.
영상 재미있게 봤어요. 맛이없고 가시많은 물고기라니 다행(?)이네요. 하지만 그런 물고기 개체수 늘리는 먹이 주는 행동은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아요. 어떻게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지, 다른 유용한 회귀성 물고기들의 먹이에 어떤 부정적인 역활이 있는지 살펴도 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자연의 삶에 인간이 될수있으면 개입 안하는것이 옳다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