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벚꽃이 장관인 해안도로 앞에 문수산과 바다뷰가 시원하게 나오는 강화 연리에 살고 있습니다. 산, 바다, 수 많은 문화 유적, 예쁜 카페 투어를 다니며 아이와 함께 마당에서 꽃을 가꾸고, 상추도 심어먹고, 수영도 하고, 바베큐도 하고, 쏟아지는 별을 보며 불멍을 하면서 5년째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김포,일산 중심가는 30분거리, 서울도 가까운 거리이고요. 강화의 주말에 늘 붐비는 곳들은 주중에 즐기고, 주말에는 서울로 공연을 보러가거나 박물관, 역사 해설 투어 등을 다닙니다. 거의 모든 댓글이 전원 생활하며 주택에 사는 사람들을 한심하다 비웃는 분위기인데 참 안타까워요... 사람마다 가치도 삶의 방식도 다 다르고 인생 참 짧은데... 집값 오를 날만 고대하며 지금의 행복을 놓치고 사는 것이 아쉬워 저희처럼 젊은 나이에 이런 삶을 선택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이 짧은 인생.. 투자가 다는 아니잖아요. 심지어 저는 5년 전 이사올 때 그 전에 싸게 산 집을 잘 가꾸어 주택가치를 더 높이고 1억을 더 받고 팔았어요. 계획했던 일도 예상했던 일도 아니고 그냥 발품팔아 좀 급매로 나온집에서 내가 좋아 가꾸고 꾸미고 하며 행복하게 살았을 뿐인데.. 주택 가치도 높아지고 마침 도로가 개통되는 호재도 생기면서요.. 아무튼 제 경우도 물론이거니와 세상 일 대부분이 그렇게 하나로 다 일반화 하면 안되는 것들입니다. 다 생각하기나름 행동하기 나름이고 행복의 기준과 가치가 다르니까요 전원에서 주택사는 사람들 다 그렇게 호구보듯 한심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으셔요.
길가에 주차는 정말 답이 없는건가요? 아예 집 지을때 깔끔하게 주차공간 포함해서 만들면 될텐데 왜 저렇게 밖에 안되는걸까요? 화물차 주차는 생각보다 문제 심각합니다. 저도 서울살다 직장땜에 지방도시 내려와 사는데 대형 화물차 주차는 안전이랑 소음 문제 심각하게 초래해요... 그런데 전원주택단지에까지 저렇게...
영종 운서에 대해 가장 큰 단점이 기재되지 않아있네요. 말씀해주신대로 장단이 있지만 가정 큰 단점은 바로 옆 물류단지에 인천공항 자원회수시설 소각장이 있습니다. 소각장이 있는 점을 단점에 기재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소각장에서 나오는 매연은 인프라가 불편한것보다 참을만하다고 판단하셔서 기재를 안하신건지,,, 여태껏 만드셨던 자료들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네요
운서동 단독주택단지에 거주중입니다. 운서동 10년차 입니다. "물류단지 소각장에서 나오는 매연"은 여기 살면서 처음 듣는 이야기 입니다. 어디서 확인 하신 사항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그쪽자리는 열병합발전소(지역난방) 밖에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실제로 여기 매연 1도 없이 청정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