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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농장을 뛰어노는 소들?! 말과 견공, 다양한 동물들과 ‘공동체’라는 이름의 또 다른 가족을 만들었다! [자연의 철학자들 KBS 20221021 방송] 

K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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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행복할 수 있다면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의 넓은 농장, 이곳에 천방지축 뛰어노는 소들이 있다. 거구의 몸으로 강아지처럼 농장을 뛰어다니며 풀을 뜯는 두 마리의 소는 순심이(11살)와 효리(6살). 둘은 모녀지간이다. 순심이와 효리를 애정 어린 손길로 쓰다듬는 엄수정 씨, 그녀는 어쩌다 소들과 가족이 되었을까? 수정 씨의 특별한 가족은 소뿐만이 아니다. 말과 견공, 다양한 동물들은 물론 법으로 묶여있지도, 혈연으로 이루어지지도 않은 사람들과도 함께 살고 있다. ‘공동체’라는 이름의 또 다른 가족이다. 수정 씨는 다양한 개체가 모여 가족의 이름으로 사는 이곳에서 같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마음
2010년 구제역 확산 당시, 많은 동물이 무차별적으로 몰살되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수정 씨는 버려질 예정이거나 이미 버려진 동물들을 농장에 데리고 왔다. 애견을 키워본 적도 없고 동물에 아무 관심이 없던 수정 씨에게는 큰 변화이자 용기였다. 적어도 내 농장에 들어온 동물들만큼은 인간으로부터 더 이상 위협을 받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생을 다할 수 있도록, 안전한 울타리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엄수정 씨. 소들도 이러한 수정 씨의 마음을 아는지, 그녀의 곁에서 묵묵히 고마움을 전한다.
돌아가시며 남긴 농장을 그대로 둘 수 없어서 유학도, 도시의 삶도 포기하고 자연에서의 삶을 선택한 수정 씨. 그녀는 어머니가 살아생전 왜 그렇게 시골에서 텃밭을 가꾸고 나물을 캐는 일을 좋아하셨는지 이해하고 싶었다. 작은 벌레에도 기겁하던 수정 씨였지만, 텃밭을 가꾸면서 자연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텃밭에 놀러 온 개구리나 곤충을 보며 이름이 무엇인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졌고, 그들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레 그 존재들을 해치지 않을 방법을 고민했다. 나아가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농사를 지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농사는 그녀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농사를 지으며 비로소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았다는 수정 씨. 본인이 먹을 것을 직접 키우는 과정에서 오는 정성과 사랑을 다시 본인에게 돌리기 때문에 농사가 진정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란다. 그녀는 오늘도 직접 키운 작물을 요리해 먹으며 ‘자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바라는 것 없이, 있는 그대로
소, 말, 개, 사람. 모두 다른 존재지만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이들.
동물들이 자유롭게 사는 모습을 보며 누군가의 기쁨을 보는 것 또한 좋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엄수정 씨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함께 살아가는 이 공간에서만큼은 모든 존재가 어떠한 틀에도 맞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고 존중하며 서로 사랑하는 것. 동물이 사람에게 바라는 게 딱히 없는 것처럼 수정 씨도 이곳에서 동물들에게 바라는 것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내츄럴 휴먼 다큐 자연의 철학자들 - 지금 이대로가 좋소
#자연의철학자들 #공동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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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ноя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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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27   
@user-uj2qp6ww8h
@user-uj2qp6ww8h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놀라운 생각과 존재에 대한 감성지수에 아침을 함께 합니다 느긋한 일상을 동물복지와 자연의 보시를 누리는 젊은이들에게 행복나눔입니다 아름다워요
@yune5597
@yune5597 2 месяца назад
반려소라니🌸🌸 이애들은 진짜 천운이네요. 코도 안뚫고 너무 행복한 아이들
@good2c
@good2c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좋아요 ~ 맘이 편안해지는 시간 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user-wu3hm7us8t
@user-wu3hm7us8t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정말 부럽고 행복해보여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user-do9qx4dc2u
@user-do9qx4dc2u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소가항상불쌍했는데 여기는소가. 천국에서사네요😅
@user-dp1cb4tv3u
@user-dp1cb4tv3u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소고기 너무 맛있어~~^^
@Bitmax602
@Bitmax602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참 좋아요..
@na_eun95
@na_eun95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엄마소 이름이 순심이고 딸은 효리네요 ㅎ 효리가 전생엔 순심이 엄마였다가 이번생엔 순심이의 딸로 태어났다고 생각을 해보니 뭔가 울컥합니다
@sunggimful
@sunggimful 2 месяца назад
동물을 사랑 하는 분께 진심으로 존경 합니다. 특히 효리와 순심 그리고 말 보기가 너무 좋아요 건강하세요.
@amitabhalucky
@amitabhalucky 4 месяца назад
‘공동체’라는 이름ㅡ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참 마음! 가장 소중합니다!
@dohana164
@dohana164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송아지가 제일 착한동물이라고합니다 오잉 왜? 울었지?
@Winetree
@Winetree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속눈썹에 진드기 있네요!
@raykang9998
@raykang9998 4 месяца назад
사이비 수선재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20LRSlzM7Yo.htmlsi=9DyUQT9RDk6KxUxQ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m2o73PJCg4Y.htmlsi=E-ck7DYStNaWnhk4
@topjungkim5569
@topjungkim5569 2 месяца назад
근데 4년되면 팔러가잖아
@positive9385
@positive9385 3 месяца назад
교감을 하는데 귓대기에 꼬리표를 붙였나요? 그만 볼게요.
@user-re7hu2kc8j
@user-re7hu2kc8j 2 месяца назад
그거 의무적으로 달아야해요. 소 출생신고 같은건데. ㅎㅎ
@user-pn9cr9tr7n
@user-pn9cr9tr7n 2 месяца назад
삶이 무척 성경적으로 보입니다. 태초의 인간은 자연속에서 경쟁하지 않고 자연을 누리며 자연과 함께 살았지요. 천지만물 자연을 지으신분은 하나님입니다. 어느것하나 무의미한것이 없고 이유없이 존재하는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에 심어두신 섭리대로 각자의 소명에 따라 존재와 소멸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인간은 영적존재로 죽으면 영원한 영의세계로 들어갑니다. 천국이거나 지옥이거나.. 예수님 믿으세요. 에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영생을 얻습니다.
@user-bp1ps6fd6i
@user-bp1ps6fd6i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개 딸들도 동물 농장에 모아서 동물 들과 친구하면 딱 이구먼..
@yune5597
@yune5597 2 месяца назад
? 뭔 말야? 정병인가ㅋ
@phonyeu
@phonyeu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식물 학대 ㅎㅎ 동식물 섭취하지 말고 살거라. 학대보다 더 큰 죄악인 동식물 살해다. 숏컷은 거른다.
@user-ue1kj6ox8m
@user-ue1kj6ox8m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옛다 관심.
@nyk3801
@nyk3801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너 뭐돼??😂😂😂
@aspiresamori9696
@aspiresamori9696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알았어니까…꺼져
Далее
HOW DID SHE WIN??
00:49
Просмотров 16 млн
[Full] 고향민국 - 충주, 물 좋고 산 깊으니
25:23
살어리랏다 사과농장 애플카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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