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7년간 하고 봤던 그 어떤 게임보다 단순한 그래픽과 매커니즘을 가졌지만 서사와 ost의 정점을 보여준 작품임 ㄹㅇ Hopes and dreams 깔리면서 "마지막이다" 할때 뭔가가 벅차오르는데 하이라이트로 넘어가면서 배경 바뀔때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 느껴지면서 울컥함
여러분! 후반부에 나오는 노래에 대해 설명해드리자면 아스리엘이 기억을 떠올릴때부터 His theme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언알못(언더테일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분들이 프리스크 브금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스리엘 전투 후반에 나오는 His theme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01 barrier 0:25 Bergentrücking 0:58 Fallen down(Reprise) 6:47 Don't give up 8:52 Hopes and dreams 13:40 Burn in Despair! 15:14 Save the World 19:31 His theme 24:09 Final Power
15:15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영혼들을 불러서 구함과 동시에 영혼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거니까요... [아스리엘 보스전 관련 해석] 아스리엘 보스전에서는 hopes and dreams(꿈과 희망)과 SAVE the world()이라는 곡이 나옵니다. 게임에서 전투가 시작되면 캐릭터들의 색은 검은색과 흰색이 되고 배경은 검은 바탕입니다. 아스리엘 보스전은 이와 달리 전투 내에서도 캐릭터나 배경의 색이 무지개색으로 빛납니다. 이 무지개 색이 괴물들의 꿈과 희망,혹은 그 이상이라고 생각했을때 아스리엘 보스전에서 전투의 배경과 아스리엘의 날개가 무지개인 이유는 괴물들의 영혼과 함께 그들의 꿈과 희망이 아스리엘에게 전해져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아 진엔딩 한번 더 깨야겠다 플라위 기다려라...
인간들에 의해서 돌에 맞아 본래의 아스리엘은 죽음을 맞이합니다.이에 아버지이자 지하세계의 왕인 아스고어의 명령으로 알피스가 아스리엘을 살리기 위해 영혼을 옮기는 실험을 하게 됩니다. 이에 아스리엘의 영혼이 노란 꽃에 들어가게 되고, 이것이 우리가 아는 지금의 플라위입니다. 플라위(아스리엘)는 이 실험의 부작용으로 감정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고, 언더테일 세계관에서 주인공처럼 세이브/로드를 하는 의지(determination)를 가지게 되고, 처음에는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하지만 감정이 없는 플라위는 이에 질리기 시작했고, 사람을 죽이는 데 이 의지를 사용하며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