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쉬운 것. 남탓(부모탓)하기. 성적이 나쁜 놈은, 그냥 두면 방치해서 못했다하고, 계획을 같이 짜주면 간섭이 심해서 못했다한다. 성적 좋은 놈은, 방치하면, 말없이 믿어주는 부모가 고맙다하고, 같이 짜주면, 보모가 큰 응원이 되었다한다. 결국 성적이 좋은 놈은 공을 부모에게 돌릴만큼 마음의 여유가 있고, 성적이 나쁜 놈은 핑계대기에 바쁘다. 뭐든지 잘하고 볼일이다.
아이를 선수라고 보면 코치가 있는것과 없는것. 아이돌이라고 보면 소속사가 있는것과 없는것. 요즘의 교육은 시스템의 싸움이라고 본다. 자기주도학습이 물론 중요하지만 매니저 붙고 코치붙고 멘토붙고 스폰서 붙은애랑 혼자 다하는애랑 누가 이길까. 다만 아이가 원치 않은 서포팅은 당연히 중단하는게 좋다고 본다.
고민의뢰하신 어머님의 성향이 저와 너무나 비슷해서 의견 남겨봅니다. 저희 애는 사립초를 졸업했는데 초등6년간 중간.기말을 다 봤어야되서 초1때부터 너혼자 계획세워 공부해! 할 수 없었기에 초등까지는 참고서를 준비해주면서 공부계획을 세우는걸 보여주며 공부시켰고 중등이후에는 저도 아이가 스스로 준비할 수 있길 바랬는데 아이가 중등가서 혼자 계획세워 공부하는걸 자신없어했고 저도 믿음이 안가서 중2때부터 초등때 엄마랑 계획세운걸 토대로 니가 먼저 계획을 세워봐라. 하고 추후에 제가 다시 수정하는 식으로 연습시켰고 중3되서는 점점 제가 수정하는게 줄어들게 되어 중3 마지막학기부터는 스스로 계획세워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때 내신대비 문제집은 너무 뻔한거라 시험때마다 학교별 출판사별 중간/기말 문제집 및 자습서. 평가문제집. 족보닷*에서 기출문제. 단원별문제등을 출력해서 준비시켜줬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는 본인한테 필요한 과목의 족보문제프린트를 요구했었고 모든 문제집의 채점은 제가 다 해줬습니다. (아이는 수학학원만 일주일에 두번가고 혼자공부를 해서 학원안가는 대신 제가 해준다~맘먹고 도왔습니다) 아이는 중학교때 전교1-3등안에 들었고 올해 특목고 1학년입니다. 지금은 스스로 공부 계획짜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저도 아이 과목에 맞춰 계획을 짜줄래야 짜줄수도 없겠더라구요. 갑자기 손을 떼지마시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조금씩 손을 떼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저도 사연맘처럼 다 해줬었는데.. 그게 초2때였어요... 여자애였고, 초고학년부턴 자기가 스스로 했고요. 스스로 카페보면서 멘토도 만들고, 플래너도 쓰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기숙사 학교 보내니까 더 상관할 건 없고요.. 지금은 그냥 문제집 필요한 거 카톡 보내면 사서 주는 거 정도만 해요. 아님 입시 트랜드 정도? 봉사 독서정도만 챙겨주고요.-_- 부모가 아예 손떼서 잘 하는 애들은 극히 드문것 같아요.
손을 떼는 순간 폭망이라는 댓글이 보이는데 엄마와 하다보면 아이가 독립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폭망아니고 독립해서 처음엔 엄마와 한 방법으로 하다 자신의 약점을 찾고 스스로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가는 시행착오를 거칩니다. 늦어도 중2전에는 독립해야 시행착오거치면서 고딩되면 스스로 하게 되더군요. 첫댓처럼엄마가 끝까지 하시는 분들도 보긴했습니다. 생각보다 많구 대학가서 어려운전공에 허덕이며 계속 엄마랑 고민하다 대학원생 과외 하는경우까지 봤어요. 그런 아이도 있고 이런아이도 있는거겠지만 시행착오를 거쳐 독립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중 3 딸 키우는데 공부 진짜 억지로 하고, 계획표 짜서 공부하는 건 싫다고 딱짜르더라구요. 시험공부는 제대로 하는 건 일주일? 정도 뿐이고 속이 터집니다. 그나마나 영 수는 꾸준한 사교육 덕택으로 어느 정도는 되어 있구요. 제가 다시 아이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면 초등 저학년 부터 영 수 선행이니, 예체능 사교육이니 하는 것 보다 학교 마치고 앉아서 복습하는 습관과 매일 계획 세우기를 연습 시킬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생을 안키워본 사람이 중고생 교육을 논하는 것의 한계가 명확히 보입니다. 나도 교육학했습니다만, 부모가 시행착오의 기회를 박탈했다는 의견(홍프로님 의견)에 절대반대. 손 떼면 아~무것도 안합니다. 어떤 분은, 계획을 같이 세우되, 조금씩 조금씩 권한을 이양하는 것이 좋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90% 부모가 짜주고 10%를 본인보고 채우라고 합니다. 10%는 전혀 안합니다. 다음 학기에 80%를 짜주고 20%를 채우길 바라죠. 20%가 백지가 됩니다. 다음학기에 50%를 짜주고 50%를 본인이 하라고 합니다. 50%는 그냥 안합니다. 3학기 후에 결국 원점인 것이죠. 그러니까, 애시당초부터 그냥 둔다? 시행착오를 겪기는 커녕, 계획이라는 것을 세워야 한다는 개념자체가 없습니다. 결국 될놈될입니다. 안될놈은 어떻게 해도 안됩니다. 어쩌라는 거냐고요? 될놈될이고 안될놈안될이니까, 결론은 최선을 다해서 발버둥이라도 쳐봐야 한다는 겁니다. (시행착오 기회박탈 이딴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말라는 겁니다 .) 사례의 어머님은 정말로 훌륭한 어머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싸우든 지지든 볶든 어떻게든 부딛쳐서 함께 해 나가는 겁니다. 그러면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자체만이라도 인식시키는 겁니다. 애니설리번이 헨렌켈러를 교육시키듯 그렇게 한발자국씩, 한발짜국씩 눈물 쏟으며 가는 겁니다. 자식교육 왕도 없습니다.
엄마가 손뗀다고 자기주도생기고 학습계획 생긴다? 절대 아닙니다 과외든 학원이든 다 맡겨지는것뿐 절대 자기주도도 아니고 스스로 학습계획세우기 힘듭니다 차라리 똑똑한엄마가 다 알아서 해주는게 더 현명할수도 있어요 그러다가 조금씩 손떼고 힘을 키워주는게 낫습니다 아이들도 머리가 커지고 깨치는부분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진짜 잘맞는 학원 과외 찾기가 넘 힘들고 찾더라도 그건 결국 자기주도가 아니죠 결국 자기 스스로하는 아이들은 어느 상황이든 문제 될게 없는데 그게 안되니 엄마가 잡은거죠 학원 과외 잘 다니고 엄마는 손뗐다 그건 그냥 맡겨지는 손이 달라진것뿐인것 떠먹여주는건 같은거죠 엄마가 힘들어서 또는 관계가 안좋아져서 엄마가 안하는것뿐입니다
어머니가 정말 고생하셨네요. 저는 중1까지 그렇게 하다가 서로 힘든 거 같아서 포기했어요. 열에 아홉 중학교 아들은 스스로 절대 하지 않으니 어머니가 그 정도면 정말 잘하신거구요. 아이성향 능력따라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게 좋을 거 같은 데 그 방법은 쌤들 조언과 유튜브등을 검색하면 참고가 될 거 같아요. 저는 교재선정까지 같이 이야기해서 내가 사주고 1주일에 1번 정도 진도물어보는 정도예요.
음..저는 어머니가 아이 공부 부분에서 손을 떼고, 대신 멘토를 만나게해서 동기부여.공부방법.오답관리 등등 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보내시는거 추천드려요. 주변에 알아보시면 있어요. 저도 제아이 한번 보냈더니 대학생 멘토에게 많을걸 배워오더라구요. 왜 공부 해야하는지 힘들지만 왜 계속 해야하는지를 알고나니 공부에 관한 부정적인 마음이 많이 줄었다고 해요. 그리고 계획 세우는거 부터 공부습관까지 도움이 많이 되었대요. 아이 혼자서 하는건 너무 막연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시행착오를 겪어보고 스스로 깨달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중요한 시기에 시간을 너무 허비할 수도 있구요.아이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마냥 지켜보는 것 또한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젤 중요한건 부모 자식간의 관계입니다. 부모 자식간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나중에 많은 문제들이 생겨요. 그래서 어머니가 공부 가르치면서 싸우는거 정말 반대입니다. 기관의 도움을 받으면서 부모님은 응원해주고 다독여 주세요. 부모가 믿어주고 응원해주는게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수많은 어려움이 생겨도 자포자기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줍니다. 노규식박사님의 강의나 책을 참고하시면 좋으실 듯 해요. 홧팅입니다^^
평소생각은 홍프로님 의견에 동의하는 입장이었는데(몸으로 부딪치기) 오늘 펜타킬쌤 의견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홍프로님은 스무살이 넘어 스스로 노가다체험을 하셔서 얻은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아이들에게 그런거 시키면 그냥 엄마가 나 철들라고 경험시키는 하나의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크게 얻는바는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힘들게 일할곳도 없을것 같구요(진짜 일하시는 분들께 민폐일듯) 구경만 하고 올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그 노동자체에서 오는 고결한가치는 모른채 저런직업은 낮은사람이라는 그릇된 가치관만 생기는 부작용도 있을것같아요. 건설현장뿐만아니라 전단지알바같은 아이가 진짜 현실에서 할수있을법한걸 하더라도 스스로 돈이 필요해서 한다면 뭔가 깨달음을 얻을수는 있으나 엄마의 지시아래에 한다면 그냥 해프닝이고 고생뿐일것 같아요. 펜타킬쌤이 툭툭 던지시는 말씀들이 가끔씩 깊게 마음에 남네요. 누군가는 체험(심지어 이렇게 살지 말라는 마음이 깔려있는 ㅜㅜ)이겠지만 누군가에겐 삶 그자체라고.. 많은걸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해본 경험으로 초저학년때 본인 스스로가 답답하게 해야 합니다. 그게 정답이거든요. 아들맘인데.. 저는 2학년때까지만 제가 집에서 봐주고 3학년때부터 그냥 학원을보내서 자기 스스로를 테스트하게 했어요. 그랬더니 답답답하면 본인이 찻아서 하더라구요... 초6되니 학원 쪽지시험에도 30분 1시간씩 앉아서 공부를 하고 챙겨서 학원도 알아서 갑니다. 집에서는 무조건 자유를 줍니다. 종일 게임해도 나무라지 않아요.. 다만 지나가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말을 합니다. 집은 아이에게 가장 편안한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배려하는 것인데... 성적은 그런데로 잘 나옵니다. 가끔 기대에 못 미칠때는 답을 꼭 알아오라고 왜틀렸는지 스스로 알고 넘어가라고 잘하는데 이번엔 왜 그랬을까? 라고 생각할 시간 주고 끝내요. 루틴을 잡아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전 쌍둥이 아들을 그리해서 고3까지 키웠네요 고1에 코로나걸리고 심하게 혼자하고 싶어해서 그냥 뒀더니 1.7에서 2.7로 바로 떨어지더라고요 그담부터는 다시 자기 챙겨달래요 결국 수행평가도 다 개요짜주고 다한다음 수정해주고 ppt도해주고 문제뽑아주고 수학도 과외시켰더니 성적 떨어져서 다시 제가 시켰더니 오르고 결국 짐고3이요 학업에 개념 있던 없던 결국은 엄마힘으로 인서울 될듯 하네요ㅡ참고로 전 대학교수고 공부좀 알아요
아주 어릴때부터 끼고 공부시킨 아빠입니다. 수학영어는 철저히 저의 플랜으로 공부를 합니다. 단 다른학교생활영역은 학교중심본인중심으로 하게합니다. 눈에 부족해보이고 도와주고 싶은맘도 굴뚝같았지만 최소량 혹은 혼자하게 합니다. 6학년이 된 지금 할일이 거의 없습니다. 선행도입티칭정도 과외선생인냥 가르쳐주고 숙제내주고 숙제하자~ 라고 주위환기시켜주고 힘들일도없고 싸울일도 없습니다. 누군가는 중고등되어봐라 할꺼지만 기본적 유대관계가 좋다면 사춘기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입시왕 완전 잘보고 있는데 이번 컨텐츠는 실패인듯 ㅜㅜ현실감없어요. 애초에 답이없는듯. 학원도 보내보고 프린트물도 문제집도 같이해봤고 과외도 시켜봤지만 아이는 질풍노도의 시기라 엄마뜻대로 안되네요.공부 할 마음이 없어요.중2라 그냥 천천히 가랑비에 옷 졋듯이 천천히 가고 있습니다 ㅠㅠ 아이가 원하는 학원으로 옮겨줬고 학원쌤과 수시로 아이의 상태를 알리고 도움 청합니다. 아 그리고 남학생만 그런게 아닌데 ㅠㅠ울 집 녀석은 여학생입니다.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무엇 보다도 부실대학들을 조심해야 한다. 부실운영으로 폐교될 대학에 입학할 바보는 없을 것이다. 교육인구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령인구감소를 감안할때 70% 이상의 대학들이 없어져야 사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교육부는 국민의 교육권 보호를 위해 대학평가기준을 대폭 강화하여 인하대와 같이 재단비리와 부정부패로 부실운영을 하는 썩은 대학들을 색출하고 모조리 폐교시켜라! 부실대학이 판을치는 교육계를 재정비하고 수험생들을 보호하여 더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이번에 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대학들은 교육계의 정화를 위해, 그리고 국민과 미래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조속히 폐교 시켜야 한다. 저출산 학령인구 급감으로 대학사회 전체가 술렁이는 가운데 기생충 같은 부실대학들이 타대학들에게도 피해를 주고있다. 이 부실대학들이 사회 전체를 갉아막고 있다. 성공회대, 성신여대, 수원대, 용인대, 인하대, 총신대, 추계예대, 평택대, 한세대, 협성대, 가톨릭 관동대, 극동대, 상지대,유원대, 중원대, 김천대, 대신대, 동양대, 위덕대, 가야대, 부산장신대, 군산대, 세한대, 한일장신대와 같은 쓰레기 부실대학을 모두 폐교 시켜라!
그 엄마는 자식을 버리게 만드는 제정신 아닌 엄마다 ..뭐든지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지켜봐주는게 없고 뭐든 본인이 참견 하려니 아이가 스스로 뭔가를 할 능력이 사라진거야...공부 잘하는 아이한테 얼마나 달달 볶았으면 ...엄마가 자식을 버린거야.. 두번 말이 필요없다 이런게 엄마라고 에라이 한심한 여편네야 . 니 자식이 엇나가지 않은것이 천만다행인줄 알아라. 그렇게 키워서 어디에 써먹을래.. 빌어먹을 여편네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