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길어도 재밌게 잘봤습니다 미켈라단 퀘스트 제대로 정리된거 궁금하기는 하네요. 저도 그냥 동선따라 가보니 만나는게 라단이어서 미켈라와 라단이 막보라고 생각했는데 애초에 동선 짜인걸보니 오히려 손가락 어머니가 최종 보스 같기도 하네요. 미켈라를 따라가서 저지했더니 알고보니 마리카와 강한 연관이 있었고 그 배후에 손가락과 외부신까지.. 엘든링2나 dlc가 나온다면 더 스케일이 커질 것 같아서 괜히 기대도 되네요 잘봤습니당!
앳된저주가 가진 의미를 생각해보면 어린아이들의 무지에서 오는 순수악+의존성 성격장애가 합쳐져서 자기 혼자서 일을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서만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점, 거기에 맞물려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상대에게 매료를 써가며 자신을 사랑하길 바라는 애정결핍도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한 어린아이가 신이 된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네요.
@@blowsa7980무지라기엔 맹목성에 가깝죠. 물론 그것도 무지에서 오는 결함이지만 미켈라의 그것은 '자신이 구상하는세계' 만을 절대적이자 이상적 세계라 생각하고, 그 세계에 대한 의심이나 그 과정에서 소비될 인물들과 사건에 대한 이해도와 이입(공감)이 배제된.. 복잡미묘한 맹목에 가깝습니다. 그게 앳됌의 저주때문이라 불리는이유는 아마 성숙함이 지니는 '의도성' 미켈라의 경우엔 '악의' 라 불려질만한 요소가 결여되어 있고, 스토리와 떡밥들에서도 의도성보단 '그릇된 방향' 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간단히 얘기해 미켈라의 행보는 틀림없이 선이라 볼 수 없는 악에 가깝지만, 역설적으로 그 원천이 '악의' 가 아닌 '선의' 이기에 "어린아이의 순수성" 이 강제되는 앳됨의 저주가 그 배후에 있을 것이라 여겨지는 겁니다
뭐 미켈라의 행보.. 의붓형 컬렉터나 근친 그런 거 깊이 생각하면 손해죠. 어느나라 어느 신화를 봐도 신들끼리 근친이나 게이게이는 다 있고, 신들이 인간에게 선하거나 사고가 합리적이지도 않음요 이것도 일종의 틈새의 땅 신화라고 여기면 됩니다ㅋ 이집트 주류 신화만 봐도 이 정돈 매우 건전하지, 진짜로😅
오니쨩은 저에게 평생 봉사한다. 것입니다. 좋네요? "거, 거절한다, 절대 있을 수 없는!!!" "괜찮습니다, 여길 보는 것이다" 큐우우우우웅────── "다시 묻다. 오니짱은 저에게 평생 봉사한다. 맞습니까?" "응읏...그, 그러하다..온 몸을 다해 봉사하는....♥" "좋습니다, 진한개, 황금나무의 시간이다. 고기글꼴검사 시작하다" (모 커뮤니티 펌)
22회차 DLC를 돌아보니 이번 DLC는 지역의 분량도 분량이지만 인물에 대한 서사가 장관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정신이었던 모그가 충심이 깊은 노신을 둘 정도의 상당한 인격자였다는 것은 물론, 성전이라는 명목 하에 학살을 벌인 것으로만 보였으나 실상은 전혀 반대에 죽는 순간에서야 어머니를 원망할 정도로 정이 깊던 메스메르까지. 마지막에 다다르니 모그가 왕조에서 미켈라를 지키고 있던 것은 유저들이 더 큰 고통을 받지 말라고 수문장 노릇을 했다는 것을 상상할 정도로 막강한 최종 보스.... 영상 늘 잘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용찬의 무녀는 밤이 되면 용왕에게 기도를 하는데, 이때 티에리에 쪽에서 얻을 수 있는 비약을 먹이면 잠에 듭니다. 이후 베일을 죽이고 오면 적당한 상호작용을 통해 무녀의 뼛가루도 얻을 수 있습니다!
(28:54) 그림자 성, 항아리 살점들 나오는 층 보면 항아리감옥 던전이나 보니마을과 다르게 그림자성 항아리 춤몰지역에는 침대도 있고 사이사이 칸막이 커튼같은 것도 있음 병원처럼, 감옥에 비해 뭔가 지저분하고 음험한 느낌은 적음. (1:25:18) "납치된 무녀들에게 자비를..." 이것으로 보아, 아마 메스메르가 어머니인 마리카와 같은 무녀들을 가엽게 여겨서 항아리화 된 무녀들을 구출해서 그림자성에서 보살피고 치료 해주려고 한게 아닐까. 무녀를 납치해서 항아리로 담구던 애들이 적대세력이었던 뿔인간들이었기도하고, 츤츤
Wow.. 너무 좋아요 풀버전 1시간 40분짜리라니 저도 이번에 곧 너프 될 3신기라고 불리는 혈귀의 팔, 조향병, 거절의 가시 다 써봤는데 뒤에 2개는 진짜 이상할 정도로 폭딜이 나오더라구요.. 이래도 되나 싶은.. 그 담에 마음에 드는 건 신규 근접 무기들이랑 곤충실 창? 본편에서도 거대몹한테 잘 써먹었던 곤충실을 업글 버전으로 내주다니.. 감격 하나로 조지는 시리즈 다 봤는데 더 원해요.. 슬픈 건 맵 탐험하는 거 좋아하는데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퀘스트가 다 박살나버린 거..........
엘든링 dlc는 대부분 고수들이 많아서 영체 없이 하고 그렇게 함으로서 자체 노르말 난이도로 많이 하시는데 저는 잘 못하니깐 이지모드로 하고 싶어서 영체를 꼭 부르는데 영체만 불러도 난이도는 쉬워짐. 특히 슬라임이나 티시를 많이 쓰시는데 이번에 임프를 써보니 임프가 정말 잘 싸운다는걸 느낍니다. 던전에서 적으로 만나면 제일 짜증나는 몹이 임프인데 회피도 정말 잘하지만 뭘 자꾸 던지고 출혈무기로 기습하기에 방심하면 죽기 딱 좋거든요. 근데 아군일때는 상황이 바뀌어 너무 든든함. 티시 못지않게 잘싸워요. 폭탄도 막 던지고 칼빵하고 치고 빠지기를 잘하는데 임프2마리가 도와주니 재미있네요. 물론 메인보스에게는 큰 도움 안되고 바로 죽을 가능성이 크지만 던전보스의 경우에는 유용하더군요. 검성 아인 요시? 이녀석 엄청 강한데 임프 부르니깐 정말 잘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