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청순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그때당시 그냥 청순은 많았지만 파워청순이라는 타이틀은 여친이 처음이였음... 그리고 자기 색을 입은거마냥 찰떡같이 소화해냈고 그로 인해 팬 유입도 많아졌음( 오늘부터 우리는 , 시달 등등) 이때 컨셉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이때가 멤버들한테 더 잘어울리는 색을 입은것같아서가 아닐까싶음... 어떤 방향으로 가든 여친응원하고싶다
난 아직도 이 노래가 처음 나왔을때를 잊을수가 없음. 유리구슬부터 시작해서 파워청순의 길을 걸어가는 여자친구에게 이 노래는 정말 파워청순의 정석이 이거다하고 정의하는 느낌이었음. 멤버들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전의 느낌을 바라는건 무리겠지만, 이 시절이 그립다는 사실은 부정할수가 없다...ㅠㅠ
좋은 곡 많은 여자친구 노래 중에서 손꼽히는 명곡. 유행하는 보이 그룹, 걸 그룹 음악들이 일단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을 홀리고 코드 3~4개 안에서 돌리면서 각종 전자 효과음 위주로 소리를 채우고 불분명하고 흐릿한 멜로디에 별 의미없는 가사, 영어단어들로 훅을 만들어서 중독적 반응을 유도하는게 대부분인데 그와 정 반대로 코드를 많이 쓰고 멜로디가 뚜렷하며 무엇보다 그냥 읽어보기만 해도 너무나 아름다운 가사를 쓴 것이 내가 여자친구 노래를 높이 사는 이유다. 게다가 퍼포먼스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수준이니 말 다했지.
아무래도 유주 빼고 전체적으로 멤버들 목소리가 맑고 청량하고 이런 컨셉이 너무 잘 어울려서 이런 청순 청량 컨셉이 잘 먹혔던 것 같다... 그저 여친이 못 해서가 아닌 대중들의 취향이 그러니까 ㅠㅠㅠ 수고했습니다 여자친구:)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좋은 노랫말 남겨줘서 고마워요
지금도 좋지만 이런 컨셉 또 해줬으면 좋겠다 ㅠㅠㅠ 너무 잘 어울려 여자친구 파워청순곡 하면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귀를 기울이면 이 셋이 제일 먼저 떠오름... 노래도 너무 좋고 안무는 많이 빡세지만 안무도 좋고 이런 컨셉 또 나왔으면 좋겠다 진짜 너무 잘 어울려 최고야
아... 진짜 어떡하지...? 여자친구는 내 초등학교 저학년땐 방방이에서 유리구슬 시간을 들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듣고 고학년땐 애들이랑 청소하면서 귀를 기울이면 여름비 밤 여름여름해 해야.. 들으면서 애들이랑 춤추고 중딩땐 열대야 교차로 애플 마고까지... 하.. 진짜 어떡해 나 못놓겠어 여자친구는..
지금 고2인데 원래 여친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였고 그냥 신곡 나올 때마다 듣는 정도였는데 생각해보니까 내 학창시절에 여친노래가 꽉 차 있더라 그래서 여친 좋아지기 시작했고 가끔 와서 이렇게 노래 듣는데 솔직히 여친 노래 중에서 버릴 거 하나 없음 물론 난 유리구슬이나 오늘부터 우리는, 귀를 기울이면이 수학여행 갈 때쯤에 나와서 들을 때마다 그때 생각나고 기분도 좋아져서 이런 청순한 노래도 좋지만 교차로 들으면 가슴도 뛰고 아이돌 노래 같지 않아서 좋던데 애플은 많이 못 들어봤지만 만만치 않게 좋던데 왜 굳이 여친 노래 들으러 온 사람들 기분 나쁘게 하는 댓글을 다는지 이해가 안 되네
여자친구 무대, 특히 이 노래 무대 보면 마냥 아이돌스럽게 예쁜 척 하려 애쓰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청춘의 어떤 순간과 약하고 여리지만은 않은, 건강한 소녀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아서 너무 좋음ㅠㅠ 가사와 멜로디 때문인지 이상한 울컥하는 감정도 들고 그래서 자주 보러옴,, 너무 예쁘다
여친 처음 나왔을때 약간 극남초 팬덤 각이구나..했음 남자들의 이성친구인 ‘여자친구’인 줄 알았는데 여름비, 귀를 기울이면 같은 곡은 진짜 친구사이인.. 여자친구들 같아서 너무 좋음 ㅠㅠ 이런 컨셉 곡 많이 내줘.. 제발..... 멤버들 목소리도 이런 노래에 더 잘 어울리는거 같은데 제발~~~!!~~~~ 이때 컨셉 다시 해주면 재입덕 각이야...
리더인 소원이 잘 잡아주고 예린이 무대에서 발랄하게 잘해주고 은하가 진짜 귀엽고 청순하고 깔끔한 음색으로 무대를 이어나가고 유주가 탄탄한 고음으로 무대를 만들어나가고 신비가 엄청난 춤실력으로 무대를 발휘하고 엄지가 귀여운 미모와 목소리로 잘 하줘서 여자친구는 성공한것같다
첨 나왔을때 진짜 생생하다 물위에서 춤춘거 너무 신기하고 좋았었는데 그리고 스탭보고 저게 사람이 하는게 맞나?? 진짜 그랬는데.... 행사같은거 뛰면 항상 첼시코스터님 직캠보고 히히덕대다가 다이소 옷 보고 쌉정색하고.....그리워 언니들 이때 컨셉으로 돌아오는건 어려워도 바뀐 컨셉으로 승승장구할줄 알았는데 씨발 이럴순없다고씨발........
신비가 여친의 아이덴티티라면 유주는 여친 그 자체임... 진짜 유주한테 가는 보컬파트의 퀄리티에 따라 곡 전체의 퀄리티가 갈렸을정도... 이게 가장 잘 드러난게 밤임. 요새애들 그렇게 넷상에서 극혐한다고 떠들던 어두운 컨셉으로 역대급 아이돌 명곡 만들어낸데에 유주 파괴적 가창력이 70퍼 이상은 했다고 봄
이런 서정적이고 발랄한 음악을 주로한 여자친구는 결국 파워풀하고 카리스마틱한 현재 kpop 이랑 경쟁력이 없얐고 또 안 맞았던 거 같다. 에스파 블핑 있지 보면 다 엄청 파워풀하고 다크한 느낌이 있고 또 그런노레들이 뜸.. 영어는 기본에 힙합 그리고 랩이 강한 시대.. 3세대 초반처럼 여자친구 씨스타 걸스데이 에이핑크 같은 노래들은 점점 사라져 가고 심지어 트와이스 마저 노래 컨셉을 바꾸는 시대인데.. 이런 느낌이 곡이 더 이상 없는 kpop 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상큼하고 귀여운 노래는 없고 맨날 걸크만 외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