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당신이 천재라고 생각해도 모든 사람이 똑같은 생각을 하지는 않아요. 저도 분명 좋게 듣고 있고 앨범 나오면 찾아서 듣는데 왜 이걸 이해 못하지? 라는 생각 보다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이긴 하나 대중적인 부분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 하시는게 맞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이번 앨범은 전 앨범에 비해서 는 마이너한 부분이 많아서 평이 서로 다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해를 돕기위해, 인세니티는 이안 자신의 양극성 장애(조울증)을 모티브로, 마이토(mito)는 해리성 인격장애(다중인격)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룩삼님께서 퇴폐한, 우울한, 경쾌한, 불안한 느낌이 난다고 하셨을 때 정말 깜짝 놀랐네요ㅋㅋ 정확히 짚으신 것 같아요. 이안 해주실 줄 꿈에도 몰랐는데.. 전 앨범들인 mito, miito 수록곡들도 진짜 모두 다 좋습니다 진짜..꼭 들어봐주세요.. 처음엔 의아해도 몇 번 듣다보면 진짜 참맛을 느낄 수 있음.. 이안 곡들은 멜로디를 같이 따라가야 되거든요
이안은 자신의 앨범을 두가지 인격 마이토(어둠) 인세니티 (정신나간) 두인격으로 나누어서 진행 합니다 mito 1이 자신이 제일 어두웠을때라고 하네요 Dear insanty 근토리에 대해서 뭔가 이해 하고싶으신분은 뮤비 순서를 don't go insane-> " teaser -> so idanced ->peanut butter 순으로 보시면 됩니다 인세니티의 탄생-> 자신이 누구인지 정해짐->이안한테 가기위해서 열쇠를 구하러 감 -> 이안이 미쳐있는 상태 추가로 bad cold는 막 정신 없이 놀다가 기차타고 이제 여운을 가지고 집으로 가는 느낌이고 violet crazy 는 사랑노래가 아닌 인세니티를 떠나 보내는 노래리고 하네요 솔직히 자신이 느낀 감정을 이렇게 까지는 표현 하는건 정말예술에 경지에 오른것같습니다 마이토 3도 기대되네요
dpr ian 의 요즘 표현의 중점은 동심과 어른이 되어가는 사이의 그 괴리감을 표현하고 있어요 그래서 뮤직비디오도 어른 ian이 동심 ian을 쫓아가며 어른이 되어가는 것을 보여주고 동심과 관련된 고래 폭죽 그리고 중2병같은 소재들이 계속 나오고 어둠인 어른 ian이 동심을 쫓아와 덮으려고 합니다. 이건 인사이드 아웃의 핑퐁이 사라져가는 그런 표현이라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인지 이번 아이유와 콜라보레이션도 동심과 관련된 내용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이토는 다운됬을때의 이안의 어두운 내면 미스터 인쎄니티는 업됬을때의 밝음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그 둘 다 사실은 이안 자신이기때문에 룩삼님이 느끼셨듯 곡들마다 상반된 감정이 뒤섞여있는거지요 (보다가 정확한 분석에 놀랐..) 1,2 집에선 마이토 위주였다면 이번앨범은 그둘의 자아가 동시에 보여진거지요 무엇보다 힘든상황을 예술을 통해 극복하려는 이안의 의지와 천재성에 감동입니다. 이안이 말하기를 보여지는것들은 연기가 아니라 자신의내면을 그대로 표현했다고 했습니다. 룩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리액션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이안이 인터뷰에서 자기가 음악을 한다면 주제는 자기가 앓고 있는 병밖에 없다고, 근데 그 병으로 인한 또다른 자아에 이름을 붙이고 곡을 쓰는 게 굉장히 두려운 일이었다고 했어요. 왜냐면 그게 매우 위험하고 다른 인격을 표면으로 끌어내는 거니까요. 이안 음악은 그의 내면세계를 알아야 좀 더 이해가 쉬운 듯해요.
약간 이안이 음악 자체를 시작한 이유가 자아분열 때문에 생긴 혼돈을 인정하기 위해서였다고 그래서 그걸 MITO 라는 대체자아를 표현하기로 했다는데, 그 세계관이 점점 복잡해지고 컨셉이 딥해지다 보니까 EP부터 1집도 다 들어보심 좀 이해가될수도있고 안될수도 있고 ,,^_^
이번 ep는 이전 mito, miito앨범에서 mito를 표현한 것과 다르게 이번엔 insanity에 관한 이야기예요. Insanity는 mito와 반대로 maniac high일때의 캐릭터라 전작과 다른 분위기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부 진짜 이안으로 귀결되는 노래들이고, 이번 ep는 특히나 디피알 이안 음악 세계관에서 모든 것의 시작점이 되는 이야기라 중요한 스텝이라고 말했답니다🥺
난 솔찍히 mood swings in this order,in to order 앨범들을 하루종일 돌렸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이번 앨범은 장난 스러운 분위기를 첨가하려고 하다가 본래의 진중함이 씹덕처럼 표현되버린 실수가 있다고 봄 과거 앨범들에 향기의 잔재가 어설프게 남아있는 느낌. 물론 좋았지만 과거만큼의 충격은 없었고 룩삼같이 처음 접하는 사람이 어느정도 반감을 가질 수 있는 요인이 만들어 진거라고 생각함
예술 작품인만큼 반감이나 어디서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세계관에 대한 약간의 내용을 첨부하고 싶어 댓글 남기고 갑니다 :) 먼저 전에 발매했던 두 작품 MITO 시리즈와는 다른 분위기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두 작품의 경우 이안의 다운 상태를 의미하는 작품이었기에 어두운 면이 부각되게 표현되어야합니다 하지만 이번 Dear Insanity의 경우 Moodswing in to order의 수록곡 중 하나인 Mr.Insanity에서 잠시 소개되었던 이안의 세계관 캐릭터에 대해 풀어나가는 앨범입니다 이 캐릭터는 마이토와 반대 상태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장난스럽고 하이한 분위기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원하시는 분위기의 앨범은 나중에 나올 MIIITO앨범에 수록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hwookim3984옛날에 조울증을 겪었었는데 그때 high하면서도 불안했던 감정을 표현한 음악이라 사실 이렇게 느끼는 것도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에 mito miito듣다가 이거 대충듣고 제대로 알지 못했을때는 이게 맞나 왤캐 오타쿠같지 싶었음.
Randomly find this video and started playing thinking it’d be in English (subs) but his reaction and the nonstop songs playing are much better 😄😄 my broken Korean is helping me understand some words here and there to get the context (I’m so proud of myse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