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보았습니다... 전 평생 바둑 기보를 본 사람입니다 만,,, 저 보고 이 바둑과 비견될 만한 한 판을 고르라면 몇 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삼성화재배 조훈현 왕레이의 결승 제 1국이 아닐까 합니다,,, 언제 그 바둑도 한 번 해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야말로 대 난전,,,
울 아버지가 이때 한참 주말에 밤을 지새우시면서 바둑 두실 때 어깨 너머 그리고 신선기본정석이란 책으로 혼자서 정석 열공 했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아버지가 기원 아마 1급 그리고 내가 고3 정도 때 4점 깔고 아버지하고 접바둑 뒀던거로 기억이 납니다. 아버지가 보고싶어 지네요 ㅠㅠ
오래전에 조치훈 전집 이던가 본적 있는데,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조치훈씨 가 고바야시 에게 힘들때 였는데, 가토 9단 은 고바야시를 만나 넉넉하게 이깁니다. 이유는 조치훈은 고바야시와 근접전 에서 약간 손해를 보면 굉장히 괴로워 했습니다. 그러나 가토9단은 선이 굵어 약간 손해는 무시하고 힘 과 자기스타일로 두고 이기는겁니다. 조치훈이 가토9단 바둑을 보고 깨우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나도 역시 많이 배운장면 이었습니다. 세월이 너무 지나고 바둑이 너무 발달되 이제는 그런 약간손해 도 승부를 뒤집지 못할지도 모르죠. 그러나 우리같은 아마추어 입장에 약간 손해 보더라도 힘과 자기스타일 로 둔다는건 충분히 좋은 전법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가토9단 바둑 보니 재밌네요.
바둑은 항상 안도하는 순간 역습을 당하거나 낙관하여 조금 양보하다가 뒤통수를 맞는다 단순한 게임인데 두고있는 순간에는 세상모든 것이 걸려있는 듯이 미쳐버린다 이기는 쾌감보다 지는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진다 특히 역전당하면 분화구처럼 열이 용솟구친다 애시당초 고혈압 환자들은 배우지 않는 것이 좋다 신선에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사람은 모두 사람되기 틀린 인간들이다 특히 감정조절이 안되는 나부터 ㅎㅎ 엎치락 뒤치락 산전수전 다겪고 막판에 역전당한 가토는 며칠간 잠을 못잤을듯 ㅋㅋ
마는 사람은 현제라는 시간에 집착합니다만 우리 어린시절에는 이창호라는 바둑 천제가 있었읍니다 ㅡ 한국 바둑은 조훈현 전성 시대에도 한국 바둑이 세계를 제패해 사람들이 바둑에 대한 관 심도가 높았읍니다 ㅡ 조치훈은 교포 출신으로 일본 일인자로 소문이 자자하기도 햇읍니다 ㅡ 바둑은 바둑을 모루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있는 종목이었읍니다 ㅡ
지금은 인터넷 시대라 자라나는 아이들은 헨드폰으로 시간을 보내거나 인터넷으로 시간을 보냅니다만 과거에는 놀이문화가 마니 발달하여서 아이들은 집밖에서 동내아이들과 밖에서 뛰어놀기를 마니 하였죠 나는 동내서 이웃동네로 원정가서 손에잡는 딱지 치기로 손에 잡히지 않을 만큼 땃다고 너무 많아 딱지를 떨어뜨리자 아이들이 손에있는걸 쳐 훔쳐가기도 햇읍니다만 구술치기도 먼동네로 원정가서 전혀 모루는 애하고 하면서 원안에 구술을 밖으로 쳐내는 새로운 방식으로다른 아이와하며 구술도 마니 딴일도 있읍니다만 어린 시절에는 자치기 연날리기 베드멘턴 축구야구 롤러스케이트에 아는 형들하고 사격장에가 총도 쏘아보기도 하였읍니다만 아는 친한형이있어 산으로 바다로 놀러가기도 하였고 자전거도 배우며 마니 넘어지기도 하였죠 ㅡ 현대인은 과거를 잊어버린 속에서 오로지 현제에 시간만을 달립니다만 현제라는 시간도 알고보면 몇날 몇일이 지나면 과거가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과거가 없다면 현재라는 시간도 망각속에 잊혀진 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이십대에 죽은 사람이나 삼사십대에 죽은 인생이나 칠팔십에 죽은 인생이나 각기 다른 인생을 살뿐 그들이 인생에 살은 그리 차이가 없다는 거지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