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의 고질병이 잘 드러난 경기. 김정우한테 역스윕 당했을 때도 그렇고, 이영호가 지는 경기들을 보면, 많이 모은 선발대를 앞마당 밖으로 진출시킬 때 대열 신경 안 쓰고 어택땅 또는 무브로 이동시키다 잡아먹힌다거나, 이 경기처럼 중앙에 진출한 병력들이 아주 예쁘게 동그랗게 뭉쳐있는데 방치하고 다른 데 손보다가 잡아먹히고.
@@니코티누스 4경기는 3경기 초반 심리전에 걸려서 당한것 + 센터 투배력 걸린 것 까지 겹치면서 심리적으로 무너져있던 상황이였으니 일반적인 경우라고 보기 어렵지않나? 그리고 '고질병'이라는 단어를 쓰려면 김택용의 캐리어나 도재욱의 커세어처럼 적어도 선수생활 내내 그러한 상황 때문에 고생했어야 맞는건데 글쎄? 이영호가 위에 댓글에 언급한 상황처럼 안일한 플레이로 선수생활 내내 문제가 되진 않았는데? 사람이면 어쩌다 한 번 나오는 실수정도로 인식하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