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연인이라는 드라마 알기만 하고 아예 안 보고있었는데…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재회하는 첫 장면 봤다가 ‘뭐지 무슨 서사인데 이렇게 애절한거야…’ 하면서 미친듯이 정주행하고 결국 완결까지 무사히 본방으로 달렸네요…크흡ㅠㅠㅠ 늦게라도 본방 달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눈물나네…
진짜 같은 사람인데 연기에 따라 얼굴이 바뀌냐 ㅠㅠ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힌 그저 곱게만 자란 애기씨 길채, 살기 위해 강해진 길채, 가족을 위해 사랑보단 안정을 택한 구원무 각시가 된 길채, 모든 고초 산전수전으로 수척해진 길채... 들리는가 ... 안은진 연기천재 소리..
장현나리와 눈마주치고 뇌정지 온 길채....길채의 처참한모습을 보고 복받쳐서 발음 살짝 뭉개지면서 도대체 왜.. 하며 만지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하는 장면에서 진짜 엉엉 울었다.........각화에게 단전에서부터 저주를 퍼붓는 길채와 그 누구도.. 보듬어주지않던 욕을당한 길채를 안아줘야지...라고 말하는 이장현......./두분의 메소드연기와 미친연출력....연인이라는 제 인생 드라마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