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 동무여 화동언덕에서 처음 널 보았을때 있는듯 없는듯 하였으나 장난조차도 고급스럽던 너 조용한었으나 누구도 함부로 못하고 또 누구나 너와 가깝게 지내려했었지 어려서부터 그림에 문학에 남달랐던 너에게서 한국가요의 품격을 지키는 대단한 명곡이 탄생할지를 그때는 몰랐었네 아무튼 평생 올곧고 엄격하게 그리나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리라 믿으나 너무 일찍 보내는 심정은 마치 죄라도 지은 것같으니 용서하시게 그리 가깝진 못했으나항상 자랑했던 동무여 편안이 가시게
그때는 몰랐어요 김민기님과 동년배 저는 그당시 대학시절 그 당시는 또래 대학생이었지만 김민기님이 작곡한 노래를 몰래몰래 악보를 입수해서 숨어 불렀지요. 부르다가 들키면 잡혀갔기 때문에요. 그때는 작곡되어 나온 신곡마다 금지곡 딱지가 붙었고 우리 젊은이들은 태어나 들어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노래에 취해 컴컴한 곳에 숨어서 따라 부르곤 했답니다 50년이 흐른 지금 아~~~ 그땐 몰랐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아~~~~~~~~
남들처럼 결혼해서 아이 둘을 키우며 바쁜 삶을 살다가, 현실에 적응하고 맞춰가고 타협하는 삶을 사느라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조차 잊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노래가 다시 저를 일깨워 주고 내가 어떤 삶을 살기를 원했는지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가면 또 예전과 같이 이기적인 인간이 되겠지만, 살다가 한번씩은 선생님처럼 낮은 자리에서 사람을 섬기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하늘에서 부디 편안히 영면하시길 바래봅니다.
김민기 선생님을 비롯해 김광석 님 들 정말 그리운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니 참 그립습니다. 부다 하늘에서도 그 정신을 작은 이웃들과 즐겁게 나누시면서 행복한 천상 여행 되시옵소서 _()_ 김민기 님이 작사한 노랫말들은 삶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이웃들의 이야기를 노랫말로 지어 마음 저 깊은 곳에서 울림이 옵니다. 아직은 이른 연세였는데, 왜 병마는 그를 일찍 데려가셨을까?ㅠㅠ
좋은 두뇌로 남들을 속여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협박하여 권력을 거머쥐어 세상위에 영원히 군림하려는 못된 사람들과 천재가 그 좋은 두뇌를 세상에 내놓고 사람들과 함께 하려고 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이 바뀌고 위로받는지 보여주고 가셨습니다. 며칠전 우연히 돌아가심 뉴스를 접하고서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에 휩쌓여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선생님의 노래를 들으며 저를 위안하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민기 선생님의 음악은 그 가사 하나하나, 음 하나하나가 정말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따뜻하며, 사려 깊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마치 철저히 계산된 듯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저는 뉴스를 안 보는 관계로 어제 우연히 그분의 영면 소식을 들었습니다. 황망하기 그지없습니다. 선생님은 이제 우리 곁에 없지만, 그분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김민기 선생님이 생전에 심혈을 기울이셨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그분의 뜻을 이어받아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유튜브에서 비슷한 댓글을 남기며 이 뜻에 공감하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제 작은 힘이지만, 그분의 유산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뜻을 함께하는 많은 분들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싱어송라이터 김민기선생은 일찍이 그 흔한 사랑노래따위는 사치였다. 돈을 벌려고 맘 먹었으면 아마 사랑에 관한 노래도 많이 곡을썼겠지~ 노래마다 철학담긴 음유시인이다. 항상 낮은데로 임하시고 너무 겸손해서 저 평가가 많이 되었다. 그 선한 얼굴에 어쩌다 박통.전통에 저항가수로 낙인찍혀 모진 고문으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분이다. 경기중,고.서울대 미대출신 고 김민기선생님! 하늘나라에서는 편히쉬세요. 사랑합니다.
포크음악의 대부를 너무일찍 보내드리려니 가슴이 메어 뭐라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지금 가시는 그곳에서는 아프시지 마시고 그동안 박정희 전두환 이 때문에 부르지 못했던 노래맘껏 부르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선생님과 동시대에 살았음을 신께감사드립니다 좋은곳에서 영면하십시요 선생님 사랑합니다~꾸벅~
노찾사 원년 멤버는 다 아니지만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헌정에 편곡에 가까운 음악회지만 예전의 원조 가수들이 부르던 느낌이 좀 아쉽다. 하지만 언젠가 나도 저들도 다시 이 무대를 그리워할 것이다. 마지막 휘날래는 그 옛날 우리들의 우상인 김민기 님을 떠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 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 볼 수 있을테니까 말야! 선배님처럼은 못 살아도, 선배님이 지켜보시는데 쪽팔리게 살지는 맙시다. 독재는 우리가 눈 감아주는 순간 시작됩니다. 위대한 선배가 남겨준 선물을 받지만 말고, 이제 당신들도 불의에 맞서서 국민의 편에 서 주세요. 당신들의 인기는 국민들로부터 나옵니다. 이제, 당신들이 국민들의 희망이 되어 주세요.
항상 뒤에서 지긋이 하지만 올곧고 굳건하게 대중예술을 이끌어주신 선구자 아름답고 순수하고 약자를 보면 마음이 무장해제되는 천성이 따뜻하고 종교적 신념처럼 남을 이롭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고 평화와 계몽과 위로와 희망을 주시는 가장고귀한 어른~ 어른이 되어서도 순수한 청년의 모습을 가진 세상 유일한 분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시대의 영웅님~
맞습니다. 일체의 의료치료도 거부하고 조용히 마지막생을 고통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시다 가셨다고 조의금도,조화도 일체 받지않으시고.... 복잡하고 혼란한 시대를 살다가면서도 자신의 죽음은 지국히 소박하고 간략하게 보내시고 가신분이네요...많은 생각이 납니다😂😂😂 36:31
폭압적인 독재정권에 노래로 대항했던 민기 형님은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릴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으나 손에 손 맞잡고 헤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고 외치며 암울하고 절망적인 그 시대에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이제는 모두 다 잊고 편히 쉬십시오. 감사합니다.
이것들아! 위대한 선배가 만들어준 노래만 부르지 말고, 저 봉우리의 꼭대기에서 민중을 짓밟는 독재자를 향해서 노래를 부르길 바란다. 독재는 우리가 눈 감아주는 순간 시작된다. 너희들은 선배가 남겨준 위대한 유산의 선물을 받지만 말고, 이제 너희도 불의에 맞서서 국민의 편에 서라. 국민의 마지막 보루는 언론인데, 그들도 힘있는 자들의 편에 섰다. 역사적으로 예술가들의 작품은 시대를 반영한다. 제발 당신들의 노래가 국민편이길 바랍니다. 간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