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거 보고 로제엽떡 시켰어요 양 개많아서 다 먹지도 못할거 분명 알고 있으면서도 도저히 못참겠어서 시켜먹었어요 ㅠㅠㅠㅠ 칙폭님 영상 보면 괜히 따라서 먹어보고 싶고 그런 게 한 둘이 아니에요 진짜 먹방에 재능있으신듯.... 이렇게 뭐 한 끼 먹는 영상이라도 자주 올려주세요 칙폭님 영상 몇 번을 돌려보고 있습니다...... 요즘 칙폭님 보는 낙으로 살아요
진심으로 끊을 생각을 해야지 끊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이 엄청 절박하다고 폭식 끊고 싶다고 생각 하시겠지만 진짜 절박하다면 그렇게 안 합니다. 정신적으로 오는 고통을 오로지 절박한 감정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대부분은 그저 자신이 한심하다는 것에서 오는 자기혐오일 뿐임. 절박하다고 꼭 아주 큰 정신적 고통 받아야 하는 게 아니에요. 절박함은 차게 식은 머리 또는 진짜 바뀌지 않으면 좆되겠다 하는 마음에서부터 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야하는 수준인데 처음부터 빡세게 식단 하면 하루아침에 고쳐지겠습니까. 인간은 원래 진짜 잘 안변하잖아요. 저도 변하기 참 어려웠고... 칙폭님도 잘 알고 계실거고요. 그러니 클린한 식단하다가 한 번 삐끗했다고, 한 끼 엽떡 먹었다고 바로 아 나는 안 돼 하면서 어차피 또 입댔고 자기혐오 바로 시작하시지 마시고, 그냥 그렇게 한끼 엽떡 먹었으면 그 다음엔 조금 널럴하게 집밥 드시면 돼요. 자기 현재 상태를 인식하시고 너무 높은 이상을 잡지 마시라는 거예요. 자기혐오 반복할수록 더 스트레스 받고 그러다보면 더 식욕 폭발하고 그러니까요. 애초에 식단 너무 빡빡하게 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일반식으로 드시되, 거의 1년 잡으시고 아주 천천히 양 줄여가시는 게 좋은 방법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변하기 어려운 이유가 뭘까 스스로 한번 깊게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자기혐오하란 말이 아니에요. 내가 내 주변에 품고 있는 감정이라던지, 내 안의 아픔이나 왜 이렇게 공허할까 한번 살펴보시고 그걸 고치기 위해선 어떻게.해야할까, 주변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도움을 청하기 부담스럽고 무섭다면 그냥 인터넷 친구 한 명한테 자기 감정을 털어놓아도 좋고요. 변화는 자기자신을 잘 알고, 무엇보다 나의 감정을 잘 살피고 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하는 데에서 출발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칙폭님이 스스로 많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칙칙폭식님! 알고리즘에 떠서 우연히 영상보고 키도 몸무게도 식습관도 20대 초반의 저와 똑같은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남겨봅니다. 지금은 어려서 안먹으면 몸무게가 바로 빠지는거에요. 지금 식습관 패턴으로 2년 3년 살다보면 앞으로 평생 일반식 하면서 살지 못하실거에요. 제가 이렇게 확신을 가지고 말 할 수 있는 이유는 지금 제가 그렇거든요. 20-23살의 저는 칙칙폭식님보다 어쩌면 더 심각했었던 것 같아요. 디저트를 너무 좋아해서 저녁밥 대신 과자를 단거 짠거 섞어서 5봉지씩 먹었구요, 그 양은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버터와플 12봉지, 콘칩 한봉지, 초코송이 한박스, 돌아온 나초 한봉지, 찰떡파이 10개를 한자리에서 다 먹고 다음날은 저의 과자 폭식을 만회하기 위해 공복유산소1시간에 저녁 5시까지 굶다가 굶었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오설록 녹차치즈케이크 홀케이크 한판을 혼자 다 먹는 사람이었어요. 그래도 저는 50-52키로를 2년동안 유지하면서 살았어요. 그런데 23살이 되던 해 원인모를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생겼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케이크 과자같은 음식을 먹으면 온몸에 발진이 올라와서 너무 괴로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병원에서는 알레르기 검사를 해도 음식에 대한 알러지는 나오지 않아 원인을 모르니,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음식을 먹지말라고 했고, 혈관 문제는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생기는 거라는 말씀과 함께 바르는 약만 처방해 주실 뿐이었어요. 지금은 오랜기간 치료받고 몇달간의 자연식 끝에 증상은 완화됐지만 완치는 되지 않았어요.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종종 발진이 올라와서 약으로 진정시켜줘야하는 몸을 가지게 됐답니다. 이게 끝이 아니에요. 반복된 단식 때문에 위장기능이 약해져서 변비를 달고살고, 조금이라도 과식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위에서 소화를 시키지 못해서 구토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양이 많은 편도 아니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많이 먹지도 못해요. 그럼 저절로 살이 빠지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놀랍게도 이제 저는 남들보다 조금 먹어도 살이 빠지지가 않아요.. 저는 제 몸무게를 유지하려면 이렇게 조금 먹으면서 살아가야 하는 몸이 되었어요. 이제 제가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정석적인 방법으로 천천히 빼는 것 외에 없어요. 3일 굶어도 1-2키로 겨우 빠지고요, 나이가 들면 몸이 달라져서 굶는다고 살이 잘 빠지지가 않아요.. 먹는 즐거움과 끊을 수 없는 폭식의 굴레를 너무 잘 아는 사람으로써 어떤 마음인지 너무 공감되고 안쓰러워요. 그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힘들거에요…계속 실패하는 나를 보면서 자존감은 점점 낮아지고 망가지는 몸을 보면 짜증나고 한심해서 스트레스받고 스트레스받아서 식욕을 참을 수가 없고..실패를 반복하지 마세요. 몸과 함께 정신이 무너지고 정신이 무너져서 식욕을 주체할 수 없게 되는거에요ㅜㅜ 하루 세 끼 정해놓고 무조건 식사를 하세요. 빵 다섯개 먹고 밥 안먹었으니 이게 밥이야~하지 마시구요.. 저처럼 평생 샐러드만 먹고 기름진 음식 못 먹고 살고싶지 않으시다면 본인의 식습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심각하게 고민해보시길 부탁드려요. 저는 하지 못해서 건강을 잃고 깨달았지만 칙칙폭식님은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응원할게요!!
저도 폭식증 거식증 다 걸려봤어서 아는데 음식에대한 강박을 버리고 오히려 먹고싶은거 다먹자라는 생각으로 피자 치킨 햄버거 이런거 먹으면 한번에 한끼정도만 먹게되니까 살이 빠지더라구용 운동은 매일 하면 좋아요 (귀찮은데 시간끌다보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해서 되려 안하셔도 좋구용 ) 물론 지금처럼 본인이 관리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시는모습 존중하지만 제 방법도 나쁘지않다싶어서 말씀드려봐용 응원할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