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나오는 지문 자체는 퀄러티가 높은 좋은 재료인데, 문제는 과연 고3에게 적절한 수준이냐 같습니다. 워낙 상향 평준화되어 있다보니 점점더 어려운 문제를 내는 것 같은데요. 신기하게도 적응력이 얼마나 빠른지 평균적으로 영어 점수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speaking같은건 우리 중고교 환경에서 언감생심입니다. 차라리 모든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국어와 함께 공식언어로 배우게 해서 자연스럽게 환경이 조성되면 모를까..
원어민에게 일부 수능문제가 난해함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 문제가 어렵답기 보다는 수능출제자들이 원문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다소 엉터리같은 영어를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영어 출제자들이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은 있지만 실제로는 원문을 원저자의 의도를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바꿀만한 능력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실용성도 아카데믹도 없는 영어를 배우면서 시간을 낭비 시키는 것입니다.
국어선생이 국어문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할정도면 문제가 있는거죠 저기 나온 분들 영어선생님이라잔아요 ㅎㅎ 현지 원어민 영어선생 우리로치면 국어선생!!! 선생들이 저말할정도면 우리는 영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영문학을 공부하는거랑 비슷한거임 ㅋㅋ 고등학생들이 영문학같은 고전적인 영어 배워서 어디다가 써먹는지 ㅋㅋ 국어국문학 과 정도는 가야 배울 만한걸 고딩 영어로 배워 어디다가 써먹음 ㅋㅋㅋ
음...? 예전에 제가 이해하기 어려웠던 지문이 있어서 원문을 찾아보니 거의 똑같이 퍼오기도 했고 어떤거는 오히려 단어를 수능수준으로 낮춰서 이해하기 쉽게 따온것도 있었어요ㅎ...엉터리 영어라는건 좀 뇌피셜같다는 생각이..교수진과 원어민의 검토과정을 거치다보니 문법면에서는 정확합니다. 다만 쉽게보자면 우리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고있지만 비문학은 어려워하는 것과같은 이치죠.. .
원저자의 의도를 훼손할 정도로 원문을 변경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문제는 출처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신문이나 매거진 이런 곳이 아니라 거의 논문이나 기고, 평론 이런 격식있는 매체에서 가져오는 것이라서 원어민들에게도 쉽지 않은 겁니다. 원어민들이 가끔 수능 지문보고 it doesn't make sense. / it's outrageous.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건 그만큼 어휘 수준이나 표현이 격식있는 글이어서 비원어민이 읽기에 쉽지 않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회화 시험이면 좋겠지만 점수로 객관화 하기가 어렵고 해외에서 살다온 학생들에게 더더욱 유리해질겁니다. 그렇게 되면 교육불평등이 초래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영어권국가가 아니기때문에 회화보다는 주로 영어로 된 논문이나 책을 주로 접하게 될거구요. 이때문에도 현재 수능영어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현재 수험생으로써 말씀드리자면 영문법? 안중요해요 ㅎㅎ..저도 알고있는 문법이라곤 주워들은 것외에 거의 노베이스인데 수능영어는 잘만풉니다. 고작해봤자 몇 안되는 구문사항들 빼고는 진짜몰라요.... 결국 영어라고 이름을 짓긴했으나 제가 보기엔 글이해에 초점을 더 맞춘거 같아요.. 문제를 풀땐 영어를 한국어로 해석하고 사고과정도 한국어로 하다보니 문자만 영어일뿐 따지고 보면 수능영어도 국어예요ㅎㅎ..
현실은 1등급 친구들은 거의 다 맞춘다는것 저 정도로하지않으면 백점 맞고도 비율때문에 2등급 받는데 별 수 있냐 절대평가로 바꾸는거 아닌 이상에야 시험 난이도가 낮아질리는 없을 것 그리고 핵심은 어쨋든 차별적인 분포를 만들어야하기때문에 난이도가 올라가는것을 막을 수 없다
엥;; 영어 절대평가 된지가 언젠데.... 90점만 넘기면 그냥 다 1등급이에요. 추가로 의견 말씀드리자면 절대평가로 바뀌기 전 후 난이도 비교하자면 “똑같습니다.” 문제 수는 50문제에서 45문제로 줄었지만 빈칸추론, 순서, 삽입, 주제 등 문장길이가 조금씩 늘어났고, 좀 더 난해한 문장들의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차별적인 분포(?)를 만들기 위해서 시행해야 할 것은 난이도를 올리는게 맞지만 저따위 말도 안되는 수식어뭉태기 문장들을 추가하는 것으로 난이도를 올리는거는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교육부 탓. (영어전문 강사 올림)
I guess the Korean SAT English is quite a good material for students to enhance their reading skills, which require logical thinking and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a text, let alone copious vocabularies. It is one thing to say the test is much too demanding for those adolescents, and quite another to diminish the importance of its educational value.
수능영어에 대해 착각하는사람이 많네. 수능영어는 원어민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둔 교육이 아니다. 대학진학시 원서와 논문을 정확히 읽고 해석할수 있을 정도의 교육수준을 요구하는 시험이다. 당연히 실생활에 많이 쓰이지 않는 문구나 어휘 단어들이 많을수밖에 없다. 영어를 언어소통의 도구나 매개가 아니라 학문적 이해를 하기 위해 쓴다는것에 중점을 둔다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거다.
Why Korean SAT is such a difficult test for student in Korea as not to understand paragraphs on test? Is the Korean SAT useful or helpful to them when students having the test talk to foreigner? Just I wonder
말 못하는 이런 영어 배우는건 미국에서 이민온 사람들은 한국 교육과정을 존나게 부러워 해여 지식이 있는게 나중에 회화 배울때도 가속이 남들과 다르게 붙거든요 예를 들면 미국에는 스페인어를 제1외국어 마냥 한국이 일본어,중국어 배우듯 미국은 스페인어 배우고 싶어하는 배우는 사람이 많은데 한국인이 스페인어 배우면 어느쪽이 금방 배우겠어요? 예전부터 접하던 사람들이 먼저 익히는거에요 우리나라 교육이 의도가 안좋은게 아니라 그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잘 활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