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는 영상입니다. 전쟁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아마 별별역사님의 영상은 재미있어 할겁니다. 그런데 한가지 제가 의아한 것은, 프랑스가 점령되고 윈스턴 처칠 수상이 취임하기 전 영국 사람들은 싸우지않고 협상을 원했던 것으로 알아요. 아닌가요? 제가 영국을 평소에 좋아하는데 영국군이 정말 강했군요. 그런데 싸웠던 영국 공군 중 폴란드 군도 섞여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렇게 독일을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제 2차대전을 완전히 끝내려면 미국의 도움이 꼭 필요했던 거였네요...
오늘도 재밌는 영상 잘 봤습니다. 영국 본토 항공전은 영국 공군이 잘 싸운 것도 있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떨어지는 공습경보 속에서도 전의를 잃지 않은 영국 국민들의 단결력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생각합니다. 저 정도 폭격에 섬이 고립될 수도 있다는 공포가 휘몰아치는 가운데서도 영국인들은 일상을 유지하려 무던히 애를 썼죠 영상 중 등장하는 우유 배달원의 사진이 그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여왕부터 귀족까지 손 발이 멀쩡한 사람들은 볼트 하나라도 더 조이며 전쟁에 힘을 보탰고, 스핏파이어 조종사들과 지상 레이더 관제 요원들은 현명히 '교전비'에서 우세를 보이는 전략으로 독일 공군과 맞서 싸웠죠.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일상을 유지하려 했다니 영국인들의 정신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스탈린그라드 공중보급에 추가 설명을 하자면 스탈린그라드에 고립된 독일군은 1개 대대, 연대 사단, 군단급이 아니고 야전군. 그것도 +알파가 된 야전군이었습니다. 그런 야전군의 보급을 공중보급만으로 해결하기엔 부담이 너무 컸다고 합니다. 현대 미군도 버거워할짓을 당시 독일군이 한겁니다......
9:59 실제로 영국 공군은 영본항 초반부터 독일의 공습에 대해서 고성능의 스핏파이어로는 독일의 bf 109를 상대하고 그렇게 독일의 호위기들을 묶어놓으면 그 틈에 스핏파이어에 비해 성능이 좀 떨어지지만 생산성이 높은 허리케인이라는 전투기로 독일 폭격기를 격추하는 전술을 구사하여 독일의 공습을 잘 막아냈습니다 물론 후반부에 독일 공군이 출격 군용기 수를 더 늘리는 등의 대처를 했을때는 수가 너무 많아 깨졌었지만 영국이 독일의 공습을 버틴데에는 이런 효율적인 전술도 한몫 했으리라 봅니다
역사적으로 돌아보면 영국이 진짜 똑똑하게 싸울줄 아는 나라인듯 로마 점령시절,백년전쟁 외에 국가위기나,큰 국익이 걸린 전쟁에선 진 적이 없는 나라 ;; (백년전쟁도 인구 3-4배이상 차이가 나는 프랑스를 거의 이길뻔) 과거 외교하는거를 보면 참 얄밉지만 바꿔 말하면 합리적이고, 그만한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듯..
해군..... 에리히 레더:48년까지 전쟁 안한다고 했잔아....(그때까지 영국 해군이랑 비빌만한 해군만드는거 목표) 히틀러:거함거포 마렵다 실제로 히틀러가 레더에게 이렇게 약속 후 1년인가 2차대전 터졌습니다 그 이후로도 거함거포를 고집하던 히틀러는 전쟁 후반까지도 거함거포를 외쳤고요....
영국본토항공전 독일기 격추되면 조종사 생환율 제로. 전사, 주민에게 맞아죽거나 포로 영국기 격추되어 낙하산탈출 성공하면 주민의 극진한 보호를 받고 생환하여 노련미를 더하여 또 출격 독일은 5000명의 공군기승무원을 잃었고 영국은 500명을 잃었다고 합니다. 비행기는 매달 500기를 찍어내지만 승무원을 매달 500명 양성하기는 어렵죠.
당시 활약한 영국 주력 전투기는 스핏 파이어와 허리케인 그리고 영국 본토 항공전때 다른나라 파일럿들도 많이 참전했음...체코 파일럿들도 많이 참전했는데 당시 체코 파일럿들이 영어를 잘 못해서 낙하산 타고 탈출해서 지상에 떨어졌을때 영국농민들한테 많이 맞았다고 함...적군인줄 알고... 그리고 2차대전에 참전한 미군 병사들 중에 독일계 엄청 많았다고함...이거 국방TV에 나왔음
영국 본토 항공전은 결국 전략폭격의 문제인데 루프트바페의 창설 목적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애당초 이길 수가 없는 싸움이었다는 것이죠. 루프트바페는 '공중의 포대'라고 불릴 정도로 전술폭격에 특화되어 있었고 이는 초반 프랑스에서의 선전에 굉장히 공헌을 합니다. 그러나 루프트바페 항공기들은 전술폭격에 몰빵한 대가로 항속거리와 폭장량이 심각하게 부족했습니다. 그나마 런던이 사거리에 들어왔지만 애당초 독일의 작전반경에 들어왔던 영국 상공은, 아돌프 갈란트의 자서전에 따르면, 전체의 10분의 1도 안 되던 수준입니다. 그 말은 전투기 생산설비와 공군기지를 영국이 북쪽으로 빼면 루프트바페는 애당초 답이 없었다는 것이죠. 승리의 일등공신이라는 레이더나 스핏파이어가 없었더라도 독일이 영국을 굴복시킬 수는 없었을 겁니다. 나중에 전략폭격이 무엇인지는 어엿한 전략공군인 미 육군항공대&영국 공군 콤비가 제대로 보여주게 됩니다. 그에 비하면 본토 항공전은 냉정히 말해 애들 장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폭격 횟수는 물론이고 한 번 폭격에서 쏟아붇는 폭탄 양부터가 수십~수백 배 차이가 나니까요. 그런 전략폭격을 전 국토에 그렇게 두드려 맞고 독일도 4년 이상씩 견뎠는데 영국이 제공권을 잃었다고 그 정도로 항복했을까요? 어림 없습니다.
근데 사실 독일이 저때 런던에 공습 안하고 침착하게 소모전이랑 기지 공습 좀만 더 이어갔으면 이길 수도 있었는게 사실 영국이 전투기는 많이도 그걸 조종할 조종사 수는 아까 봤듯이 열세여서 전투 때마다 교대하는 독일과 달리 영국은 같은 사람이 수시로 나가고 전투 때마다 죽어나가는 판국이라 아무리 전투기가 많아도 조종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는 타이밍에 독일이 전투기에 대대적으로 폭격하면 전멸했을 수도 런던 공습은 오히려 전열을 정비할 시간만 벌어줌 저 때 몇몇 장성들은 런던 공습이 아닌 남은 전투기랑 기지를 마저 공격해야한다며 바대했다고 함
@@hcaru6499 그렇죠 뭐 어찌됐건 다과거이긴하지만 영국 공군만 전멸시켰으면 영국이버틸가능성은 없었죠 아무리 해군이 우수해도폭격기 수십대가달려들면 못버틸테니 근데 독소전전에 영국정리안한게 실수라고는하지만 정작 영국을정리안한게 쏘련을초반에방심하게했죠 스탈린이 그많은첩보들을 다쌩깐 이유중결정적이유가 영국이 아직 건제하기때문이죠 그래서초반에 가만히있으라고 명령하는바람에 다치지도않았는데 항복한 병사가 몇백만수준인데 독일은 초반에 그렇게전과올렸는데도결국졌는데 그랬으면...
@@강원도감자0121 독일도 조종사부족한건 매한가지죠.. 독일이 당연히 프랑스도 3일만에 파리를 수복할 정도이긴 하지만 영국을 프랑스처럼 쉽게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함.. 만에 하나 덩케르크철수가 실패했더라도 덩케르크의 병사는 육군의 문제이기 때문에 해군, 공군으로 붙으면 독일이 절대 이길 수 없는 전쟁임.. 정말로 양보해서 독일 육군이 영국에 상륙했더라도 육군에서 보급이 생명인데 보급자체를 하려면 또 영국 해군,공군이랑 싸워서 이기는 거 뿐 아니라 물자를 파괴당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잘 싸워야 하는데 독일의 공군, 해군력이 제 아무리 강하더라도 영국한테 비빌 정도는 아님. 역사를 애초에 가정한다는 거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지만 정말로 독일에게 유리하게 시나리오를 써도 영국이랑 싸워서 이기기는 어렵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