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업을 해도 돈을 많이 부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하시는 아버지 ㅠㅠ 우리 아빠 생각나서 눈물난다... 3년이라니... 아이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지금쯤 가족들이랑 행복하셨으면... ㅠㅠ 머나먼 타국까지 오셔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외국인 노동자분들 비하하거나 차별하지 않았으면...
이 방송을 보며 막연하게 외국인노동자들을 보면 두렵고 걱정스런 맘이 컸었는데 이분들 또한 우리와 똑같은 귀한 아들이고 남편이고 아빠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부디 한국에서 고생하신 만큼 돈많이 버시고 부당한일 없이 건강하게 고국으로 돌아가셔서 가족과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들이 아빠를 찾아가는 여정이 너무 힘들어보여 맘이 아픕니다. 먼 거리이동은 그렇다쳐도 여러번의 환승은 차량으로 이동해서 조금이라도 고생 덜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외국에 여행가면 교통편을 모르고 말이 안 통해서 답답했죠. 저 가족들도 그랬을 겁니다. 처음엔 그냥 아버지한테 데려다주지 뭐 저리 생고생을 시키나 생각했지만, 가족과 아이들이 낯선 곳에서 부딪혀 보고 겪으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말도 안 통하고 낯선 나라에서 적응하고 힘들게 일하는 것에 대해 더 가슴에 와 닿을 거라 생각되네요.
처음에 둘째가 까불기도 하고 엄마도 때려서 천방지축 둘째구나 했는데 제일 똑똑한 둘째네요 자기보다 나이많은 형이 가만히 있어도 혼자 척척 물어보고 감사합니다도 안빼놓고 하고 아빠찾아 삼만리 나왔던 아이들 중에 인사성이 제일 바른거 같아요 그리 똑똑한 둘째인데 편집된건지 아빠가 형아하고 동생만 안아줄때 제가 다 서운해서 눈물이~~~ㅠㅠㅎㅎ 아부지도 지금은 우즈벡으로 돌아가셔서 다 지은 집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길 바라봅니다~~~
가족이 있어 따듯한 마음을 주고 받을수 있다는것 이세상 무엇보다 소중한것이다 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렇게 만나는장면을 보고 정말 눈물을 많이 흘린다 어떤 드라마가 이러한감동을 전할수 가 있었던가. 외국인 근로자 너무 혹사 시키지 말고 최대한 시간적 여유를 주어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치지않도록 배려해 주었으면 좋겠다.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찾아온 가족들이 고생하는 것은 저도 마음아프지만 지나고 보면 아이들에게는 저런 경험이 아빠가 타국에서 겪으며 적응해나갔을 것들을 피부로 느끼는 추억이 될 것이고 어렵게 만난 만큼 아빠가 더 반가웠을 거에요. 또 저런 장면들이 우리나라에서 타국인들이 겪을 어려움에대해 생각해보게 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할 수 있을지, 또 저런 상황에서 나라도 작은 도움의 손길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시청자들에게 준다고 생각해요.
우즈베키스탄 친한동생 있어 우즈벡인들 몇분 만나봤는데 다들 일도 잘하고 부지런하고 인간성 좋더라구요 한국말도 진짜 잘해요 우즈베키스탄 에선 남편이 한국가서 일해서 돈벌어 고국에 보내주는걸 국가차원에서 아주 좋게 이걸 온국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우즈베키스탄 에 유명가수들이 남편이 한국서 열심히 돈번다는 내용의 대중가요도 많이 있더라구요 우리도 예전엔 많이 힘들었자나요 국내와서 힘들게 가족을 위해 땀흘려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 한테 잘해줍시다 한국인들이 힘들다고 안하는 일들 외국인들이 다해주자나요 정말 열심히 살더라구요 이분들에게 행복을 주소서 다치지말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소서
삼만리 방송 보면서 느낀거 3가지 - 외국인이 뭔가를 물어봤을 때 아무리 상냥하게 한국어로 설명해줘도 외국인에게는 그냥 상냥한 외국어일 뿐 (백퍼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만 얘기하자) - 외국인은 보통 길을 물어보기 때문에 동네 이름이나 역 이름 비슷하게 들리는거에 집중해야 됨 (스울욕 %#$%$%? -> 아, 서울역을 가고 싶어하는구나!) - 외국인이 매우 난처한 상황이면 메모한 종이를 보여달라고 하고 그냥 직접 최대한 목적지까지 안내해주는게 가장 좋음
언어가 안통하는 곳에서 상대방이 질문을 못알아듣고 무시할때 얼마나 좌절되는지 어른으로서도 그런 경험들이 힘들고 부담스럽고 눈물났었는데 저 어린 아이들에게 프로그램 컨셉을 위해 굳이 저렇게 마음고생, 자존감바닥을 경험하게 해 주어야만 하는지..늘 이 방송보며 느끼는것이 그냥 편하게 아빠만나러 가게하면 안되는건지. 아빠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만 준비하면되지 아빠를 만나러가는 과정을 굳이 고생시키며 첫 한국방문의 기억을 부담감으로 채워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길에서 엄마에게 투덜대는 모습, 화난모습을 그 가족들은 보여주고싶지않은 모습일턴데...저런 상황에서 누구라도 화날만한데 싸움구경시키는건가요? 프로그램 의도는 좋으나 과정은 좀 바꾸면 좋았을것을
댓글 보니 프로그램 제발 폐지되길 기도하시는 분들 많은 것 같은데, 그나마 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 멍청이에 관한 우화를 님들은 아시는지요? 듣고있자니 참 딱하네요. 어렵게 프로그램 유지해가는 제작진들 힘이나 빼지 말고 생각없는 입들은 다무시고 키보드에 얹은 가벼운 손가락을 빼시길. 자본주의와 인도주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는 제작진들의 고충을 대체 알기나 하고 말하고 있는건지. 세상물정 모르고 방구석에 앉아 입만 살았다는게 무슨 뜻인지 주변에 한번 물어보세요.
이래서 방송국 놈들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 어린 애들한테 말도 안통하는데 뭔짓이냐? 무슨 거지 구걸 시키는 것도 아니고... 어른인 나도 모르는 사람한테 길 물어 보려면 꺼려지는데... 말도 안통하는 낯선 곳에서 어린애들한테 꼭 이래야 하냐? 너희들은 인류애도 없냐? 입장 바꿔 생각해 봐라.
그거야 방송국 놈들은 방송분량을 만들어야되니까요ㅋㅋ 그냥 아빠만나라고 비행기표주고 이것저것 다해주는 자선단체가 아니잖아요 어차피 통역해주시는분들 제작진들 다 옆에서 동행해서 너무 큰 걱정안해도될듯..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지만 아빠를 스스로 찾아서 갔다는 성취감도 분명히 있을거같아요 중간중간 좋은분들도 계셔서 나름 잊지못할 추억이될테구요
공장에서 일하시는 한국 분들이 이 아버지에게 친절하게 잘 대해주면 좋겠습니다. 일이 힘들어 너무 마르셨어요. 마지막에 누워서 아이를 발에 태우고 노는 건 한국인들도 어릴 때 많이 하던 놀이입니다. 우리 조상들 중에는 우즈베키스탄이 속한 중앙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도 우리처럼 똑같은 색동옷이 있고, 신라 왕관과 비슷한 샤먼들이 쓰는 관이 있습니다. 우리의 먼 친척들일 수 있는 분들이십니다.
아이들이 고생하는거 보면 안스럽고 같이 눈물 나요.하지만, 그렇다고 올때마다 방송국에서 도와줄 수는 없잖아요. 스스로 터득해야 나중에 아빠가 초청하면 올 수 있겠죠. 우리도 비정규직이 일하면서 3일이상 연차를 쉴 수 없는데 외국인노동자인 아빠는 고향에 한 번 다녀오려면 직장을 그만둬야 할지 모르니 가족이 찾아 와서 휴일날 아이들 한국 구경도 시켜주는게 좋을거 같네요. 지금은 고생스럽더라도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신지현-d2x 방송국 관련자세요? 초등생이 몇일 한국말 배우고 인천에서 저 먼데까지 한국어로 찾아가는게 정상인가요? 이게 무한도전 같은 오락 프로그램도 아니고. 다음에 초청해서 스스로 찾아온다고요? 본인 초등생 자녀에게 독일어 인사 1주일 가르쳐 주고 독일 지명도 못 읽는 땅끝마을에 가 있는 아빠 알아서 찾아가라고 보내실 수 있어요? 지금 3년을 외노자로 뼈빠지게 일해도 돈없어서 집도 다 못 짓고 형님집에 온가족이 얹혀 사는 중인데 왕복 오백이 넘는 여비를 자비로 쓰면서 한국에 올 수가 있나요? 상황에 전혀 안 맞는 스토리로 물타기 하지 마세요. 관리자가 하이라이트 댓글로 이렇게 박아 놓은 거 보니 더 속보여서 웃기네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 다 저런 기승전결이 있어야 만남이 더욱 극적인것이고 방송국도 시청률이 필요하기에 찍는것이고 서로 목적이 맞아 떨어진것이지. 그렇게 불편하고 불쌍하면 니가 가서 통역해주고 데려다 주면 되지 않냐? 그리고 아무도 한국에 와서 일하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저들은 돈이 필요해서 한국에 온것이고(실제로도 몇년만 고생하면 조국에가서 집짓고 사업하고 남부럽지 않게 산다) 한국은 저렴한 노동력이 필요해서 저들을 사용하는것이고 서로 목적이 맞아 떨어진것이지 한국에도 불쌍한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다. 한국은 난민 피난처가 아니야. 그렇게 불쌍하고 안쓰럽거든 니가 매회 직접 가서 전부 통역해주고 다니고 돈 보태서 저들의 삶을 지원해줘라 그런게 아니면 그냥 닥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