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저도 아쉽다고 생각했음 1, 2는 빌런이 진짜 압도적인데 3는 빌런의 포스가 약했음ㅋㅋㅋ 근데 그것보다 너무 마동석을 무적으로 만든게 아닌지... 차에 치여도 뭐 하나 부서진데 없고 알루미늄 빠따로 집단 린치 당해도 다 때려 부수는건 너무한거 아닌가 ㅋㅋㅋㅋㅋ 그래도 단군님 말씀대로 킬링타임용으론 괜찮았다 생각합니당
개인적으로 마동석 보조 역할로 동료형사들 무력능력치가 좀 높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강력계 형사들도 어찌보면 특수부대 출신이거나 올림픽, 아시안 게임 격투종목 메달리스트 출신들도 많은데 빌런과 맞다이 뜨는정도 까지 아니어도 빌런 부하는 다이다이 떠서 제압할수 있는정도까지? 너무 동료형사들은 빌런부하도 제압이 안되서 마동석이 전부 해결하는건 좀 아쉬웠습니다
이준혁은 진짜 이도저도 아니게 나왔음, 이준혁이 잘하는 비열하고 깔끔한 지능캐로 가든지 아니면 전설의 형사 이런 걸로 무력캐로 가든지 했어야 함, 이준혁의 매력을 하나도 못살림, 경찰인 게 밝혀지는 경찰서 씬도 말씀처럼 아재처럼 가든지 오히려 완전 예의 바르게 갔어야 더 포스 있었을 것임
신기한건 이범수 씨가 연기한 반장이 한게 아무것도 없다는 거임. 기존의 반장은 시즌 1에서도 간부 상대로 이빨 잘 털어서 역시 반장이다 라는걸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그런게 전혀 없었음. 그럴거면 익숙한 얼굴인 이범수 씨를 왜 굳이 썼는지 모르겠음. 적당히 조연 역할 할만한 배우분 데려다 써도 될텐데.
빌런의 매력은 일반적으로 많이들 말씀하시니 넘어가고, 1, 2는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장소(1은 한국 느낌 물씬 나는 골목길, 2는 장례식장이나 백화점 등)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게 굉장히 소름 돋는 포인트 중 하나였음. 1,2의 특징 중 하나는 보통의 느와르물과는 다르게 당장 나 자신도 영화 속 피해자나 주변 목격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을 줬다는 것이었거든요. 3은 그런 점이 잘 살지 않아서 아쉬웠음.
단카콜라의 봤군 컨텐츠는 단군님이 '이런 말은 좀 하기가 그런데..?, 조심스러운데..?' 하는 듯 하다가 결국 소신대로 얘기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ㅋㅋㅋㅋ 저는 영화를 봤을 때 뭔가 만족스럽지 못한 점을 말로 잘 풀지 못하는 스타일인데, 늘 단군님 리뷰 보면서 공감 많이 하고 갑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서 봤군은 떡상 할 일만 남은 컨텐츠인 것 같읍니다
아마 노리는 것이 달라진 게 아닐까 싶어요 1,2는 빌런의 무서움과 잔혹함과 카리스마에 집중이 되어 있다면 3은 마동석이 펀치로 해결한다에 집중한 느낌이라서 1,2에서 매력적인 빌런에게 끌렸던 사람들은 아마 실망할 것이고 마동석 펀치나 개그에 재미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만족하며 다음 영화도 볼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감상평 감사합니다. ㅎㅎ 1, 2, 3편을 보니 4편이 제 나름 예상이 되네요. 침착맨님 얘기한 것처럼 스스로 3편으로 기대를 낮추는 전략을 구사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긴 시리즈를 머리에서 구상하고, 그 모두를 기대이상으로 만들 수는 없고, 그것이 또 엄청 피곤한 걸 아니까, 1편 성공을 보고 덜맵고, 무난하지만 명성은 이어가고, 4편에서 총출동 우당탕탕 뚜쉬뚜쉬... 정도가 전체 구상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변화를 너무 주려던게 패착이 아닌가 싶어요. 이동진님하고 감독님 인터뷰를 보면 매너리즘을 타파하려고 굉장한 부담이 있었다는데 광수대로 옮기고 한 것 부터가 1,2편의 성공요인 중 하나를 갈아치운거나 마찬가진데 거기에 투탑빌런... 저도 보면서 1,2편과 다르게 그냥 둘다 때려잡고 끝나겠네... 하며 봤네요. 1,2편에선 마동석 진짜 질 수도, 죽을수도 있겠는데 하며 손에 땀을 쥔거하곤 대비되게요. 투탑 빌런이 저도 너무 큰 실수라고 봅니다
진짜 친구랑 보러갔는데 제가 아쉽다고 하니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몇 장면에서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긁어주시기도 하시고 리뷰가 너무 공감이 되네요 저는 무엇보다 마지막에 한 빌런과 싸우고 마지막 빌런과 싸우러 가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느껴져요 뭔가 스피드있게 진행되는 상황이지만 그렇게 급박해보이지 않았고 마지막 빌런한테 싸우러 갈 때 연출이나 주변 환경이 너무 아쉬운 것 같습니다 (특히 경찰서 앞...;;) 그리고 대망의 단군님의 말처럼 마지막 빌런과 싸울때... 정말 전 빌런과 비교하면서 보게되고 개싸움으로 번진 순간 탄식을 냈습니다... 분명 초반에 마동석과 이준혁 배우가 처음 만날때 마형사 동료가 말하거든요 한 따가리 한다고... 그래서 기대 했는데... 정말 개싸움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같은 복싱으로 싸우시지...;;;
범죄도시3 같은 영화는 애초에 대중적인 재미를 추구한 명확한 상업영화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신경 안 쓰고 그냥 보러가는 편입니다. 오그라들지만 않으면 나름 만족할 수 있더라고요. 음식으로 치면 조미료 들어간 기사식당 제육볶음 같은 느낌? 미슐랭과는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그런 맛이 땡길 때가 있어요.
이스타 Tv에 이런 보물인 분이 오셔서 정말기뻐요 요즘엔 영화나 드라마 어떤 것이든 리뷰한다는 것 자체가 참 쉽지 않은 분위기인데.. 리뷰라면서 줄거리 요약이나 개소리하는 사람도 참 많구요 (물론 가장 존경하는건 창작자입니다 아무리 후져도 만들어냈다는 것의 가치는 어마 어마 하죠) 저도 오늘 보고 와서 듣고 있는다 공감하는 부분도 참 큽니다 앞으로도 자주 만나요 ❤
범죄도시는 진짜 한국 팝콘무비의 새로운 지평이죠, 그냥 생각보단 영화보고 싶어서 보고 딱 아재밌었다하고 딱 끝내기 좋아요 지금 돈이 애매하게 들어와서 갈피를 못 잡는 한국영화계에 이왕 시리즈물을 만들거면 이렇게 만들어라 하는 가이드라인을 세워준다는 점에서 저는 평가는 나쁘지않게 준거 같습니다
3 빌런 보면서 손석구가 청불 장첸 상대로 선방한거였구나 함 원래 강해상이 욕도 많이 하고 말도 많은 캐릭이였는데 손석구가 감독한테 말 줄이고 욕도 중요한 장면 아니면 안했으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내서 바뀐거라고 하던데 주성철도 이런식으로 이준혁배우한테 맞게 좀 더 잘 다듬어져 나왔으면 어땠을까 했음
이범수의 등장으로... 뭔다 찬물 확 끼얹는 느낌... 마동석이 존윅을 보고 깨닫는 바가 있으면 하는 생각이였음... 마동석이 죽기직전까지의 강력한 빌런이 등장하지 않고서야 이 시리즈에 어떤 절정이라고 할까?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듯... 쉽고 단순해서 재미를 보더니 아에 그걸로 굳히려는 꼼수(?)가 보여서 발전은 없어보임... 한 번 쯤은 여기서 시련까진 아니더라도 마석도가 죽을 수 도 있겠다 '위기'를 느끼게할 빌런이 반드시 필요함...
추성훈같은 사람이 나와서 마동석이 1패를 기록하는 시나리오가 아니면 답이 없을듯. 4편쯤엔 추성훈쯤 나와서 씨게 맞고 죽기 직전까지 간 다음에 만나서 복수하는 시나리오 정도는 되야 할듯 물론 납득이 가는 사람이 해야 하는데 납득가는 몸 가진 사람이 추성훈밖에 안떠오름.. 아님 야인시대 시라소니처럼 석회가루맨이라도 등장시키던가
경찰연기를 ㄹㅇ 말씀하신 성동일이나 구타유발자들의 한석규처럼 일상연기 하다가 낮져밤이 느낌으로 반전캐릭터였으면 단군님 말대로 훨씬 더 나은 영화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다만 이준혁이라는 애매한 배우가 저정도의 연기 성공시킬 역량이 있는지는 미지수네요 그리고 이범수 4편 초반에서 쳐내야함...
엄마가 점심에 해놓은 카레를 저녁까지 먹고 다음 날 아침까지 카레를 3번 연속 만나서 살짝 물리는듯 하지만 여전히 맛있는 느낌 카레 질려서 다른거 먹으려고 밖에 나갔더니 초콜릿 볶음밥 이런거 팔아서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느낌 커뮤에 이런 후기 있던데 나름 공감됐음 ㅋㅋ
저는 장이수 이후 초롱이 캐릭터 하나 건진 것만으로도 만족이었습니다 둘 다 마지 못해 마석도가 시키는 거 다 한다는 점에선 결이 비슷한데 장이수는 한 번씩 대들어서 맞지만 초롱이는 칼대답인 점이 달라서 더 웃겼어요 또 장이수는 오로지 돈에 환장한 캐릭터인데 초롱이는 가오 잡느라 바쁜 게 포인트ㅋㅋ
단순히 웃기고 때려 부수는 영화는 많습니다. 코믹 요소에 집중할 거면 아예 극한직업 쪽으로 가도 재밌죠. 근데 범죄도시의 관객은 그걸 기대하고 온 게 아니거든요.. 입체적인 캐릭터, 1편에서 현실적인 부패 경찰 마석도 그리고 현장이 두렵지만 결국 극복해낸 막내형사, 코믹 요소도 어거지로 짜내서 대사 치는 게 아닌 자연스러운 상황과 섞이는 웃음... 시리어스한 상황과 차오른 공포를 무너뜨려주는 쾌감아 있는 영화입니다 아니 "였습니다" "있을 법한 일" 을 필드에 깔고 "공포감" 을 심어주어 빌런에게 카리스마를 심어주었죠, 현실적인 가리봉동과 해외여행 납치사건. 3은 민간인이 엮이기 어려운 명제가 기본으로 깔렸고 악역에도 별다른 입체감과 서사를 불어넣지 못해 몰입도를 떨어뜨렸습니다 3는 결정적으로 너무 유치했습니다. 상황에 맞지 않는 뇌절이다 싶은 어거지 개드립과 마동석을 과도한 슈퍼히어로로 만들어 조연들에겐 어떠한 조명도 비춰지질 않았습니다. 뇌 빼고 재밌게 봤다는 이야기는 그만... 모든 영화에 그렇게 그냥 생각없이 봐서 재밌게 볼 수 있다는 변명이 가능하다면 웅남이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와 저도 액션 바뀐건 너무 좋았는데 스토리가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진거 때문에 실망했는데 보는눈은 다 같은가보네요 다 보고나서 ㄹㅇ뭔가 싶었는데 쿠키를 보고 나니까 이번편은 4편을 위한 그냥 지나가는 빌드업처럼 느껴졌음.. 4편은 그냥 청불로 나오면 좋겠네요 긴장감이 너무없어....
저도 범죄도시 3편은 아쉬움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볼 때는 재밌게 보긴 했지만 2편이 너무 재밌었던지라 3편을 상당히 기대하고 봤는데 악당이 정말 포스가 1, 2편의 반도 안 되고 카타르시스도 좀 부족한 느낌.. 1편과 2편은 그 악당의 악행이 너무 악랄한지라 박살나게 패면 정말 시원하다!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3편은 시원하게 패버려도 1편과 2편의 그 카타르시스가 안 나와서 아쉬웠던..
빌런을 너무 못만들었다. 지능캐로 만들고 싶었다면, 경찰신분을 철저하게 이용해서 치밀한 농간질을 해서 주인공 일행들이 휘둘리는 장면을 만들어줬으면 좋았을텐데.. 또, 경찰신분 이용해서 궤를 벗어난 또라이짓 하는 충격적인 장면도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리고 철저하게 지능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무력으로도 안꿀리는 캐릭터였다면 더 매력적이였을듯. 왜 굳이 동료 쫄따구 하나 단독으로 던져가지고 죽게만들고, 거기다 굳이 안해도 될 예민반응해서 의심이란 의심은 다 살 짓을 하질 않나. 무력으로도 애매하고, 지략으로도 애매하고, 전체적으로 그냥 애매한 빌런이 됐다. 정말 장챈이나 강해상처럼, 너무 어마어마한 놈이라서 마석도 형사 아니면 잡을 수 조차 없겠다는 느낌도 없고. 그러다보니까 얘를 줘패서 검거할 때 아무런 카타르시스도 없었다. 너무 빌런 자체에 매력이 없음.
1,2,3편 , 특히 이번 3편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마석도가 다 해주는걸 봤으니 앞으로 남은 시리즈에서는 다른 인물들에게 서사를 부여해주고 마지막 위기에 마동석을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되고, 관객들에게도 납득이 가는 캐릭터니까요. 6편까지 시리즈가 꾸준히 흥행해서 좋은 시리즈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영상 내내 공감했네요. 정의롭고 누구든지 때려 잡는 먼치킨 주인공과 자비 없고 잔인한 빌런이 매력적인 게 범죄도시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편에서 그 장점을 발휘하지 못 한 게 너무 아쉽네요... 범죄도시 1편 같은 경우에는 무자비한 빌런이 나와 긴장감을 심어준 후, 코믹함을 채워 긴장감을 조였다 풀었다 반복하여 더욱 짜릿함을 강조 했는데 범죄도시 3편에서는 코믹함을 강조 하지만 매력 없는 빌런으로 인해 긴장감이 사라져 무덤덤하게 봤습니다. 액션은 스피디하며 시원시원해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정말 거기까지가 끝 이었네요. 단군님 말대로 딱 킬링타임용 영화에 그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기대했던 영화였는데 좀 아쉽네요. ㅎㅎ 별개로 저는 범죄도시 3편의 평가를 높여준 것 중 하나가 그 당시 볼 영화가 없던 것도 한 몫 했다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