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시절 추억이 많은 영화네요. 후에 소설을 원서로 읽고 영화는 대사 하나씩 읍조리며 회화 공부했던 영화였지요. 실제로 미국은 상류로 올라 갈 수록 엄하고 보수적이 더군요. 아이비리그 대학에 얽힌 내용과 미국 상류층을 엿볼 수 있었고 클래식 음악 바하의 음악도 접할 수 있었던 귀한 영화였어요. 제니가 올리버 어머니에게 자신을 제니퍼 카발레리아라고 소개하자 마스카니 곡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연관이 있는 거냐는 질문을 하던 대사가 생각납니다. 사랑 이야기 외의 다른 면을 보지 못하면 그 가치를 알 수 없는 훌륭한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최신 근황은 성실한 편집화면으로 잘 봣습니다만 중요한 한가지가 빠졌네요 결코잊을 수 없고 모든이의 기억에 오래토록 남는... 바로 러브스토리 테마곡이된 "눈싸움"이죠 아무리 좋은 영상미의 영화라도 음악이 없음...이걸 뭐라고 할까요? 안꼬없는 찐빵. 불꺼진 항구. 오하시스없는 사막 등등 이라 할수 있죠
이 영화를 보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는데 사랑과 영혼입니다 처음 영상을 보고 남주가 둘이 너무 닮아서 영화 사랑과 영혼으로 착각해서 댓글을 잘못 썼다가 지웠습니다^^; 러브스토리는 제가 보지않은 영화인데 명작영화라니 꼭 봐야겠네요! 그리고 오헨리의 소설인 크리스마스의 선물이 왠지 이 영화 분위기랑 많이 닮은 거 같아요! 로맨틱함과 애절한부분에서요!
라이언 오닐은 외모는 엄친아처럼 생겼으면서... 바람끼 땜에 문제가 많은 배우죠;;; 나이가 60쯤에는 젊은 여자 뒷모습이 맘에 들어서 그 여자한테 대쉬를 하는데... 알고봤더니... 그 젊은 여자는 과거 전부인과의 사이에서 난 딸이었다는 그런 웃지못할 해프닝도 있었다고 하네요;;;; 차라리, 워렌 비티처럼 50대 후반까지 독신으로 살면서 수많은 여자와 잠자리를 하고 즐겼던건 바람직하다고는 볼수 없지만 비난하긴 그렇죠. 하지만 라이언오닐은 가정을 꾸리고 있는 상태에서 바람을 피고 이혼하고 또 결혼하고 바람피고 늘 그랬었죠;;;; 파라 포셋과도 감동적인 사랑을 연출하더니... 그녀가 죽고나서 금방 다른 여자와 사귀고 그런 사람인데....;;; 라이언 오닐 이 사람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도 재밌는 영화가 탄생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