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찍하게 줄거리 함축을 잘못 하셨네요. 범인도 죽어가는 상황이라서 앤서니 홉킨스 손에 죽기 위해서 여성요원에게 발포하려고 한 것이죠. 그리고 범인 자신의 상황과 피해자들의 상황이 같기에 저런 살인을 한 것이고요. 피해자들의 고통 받는 미래를 없애겠다는 목적. 범인의 잘못은 단 한가지 상대의 의사를 묻지 않았다는 것. 안락사라는 부분을 영화적 장치를 통해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하려는 감독의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위 요약본에 잘린 부분이 사실 중요함 (중요한 대목을 빠뜨렸기 때메 영상 만든 분의 실수라고 봐도 될 듯) 쟤도 불치병이고, 그런 고통을 이해하기 때메 같은 처지의 고통받는 사람들 죽인거 그래서 본인도 누가 죽여주길 바랬고 그런 상황을 유도한거임 영상편지(?) 띄워서 여형사 불러내고 그럼 마크가 여형사 죽는 예지를 하고 총을 쏘겠지 ... 하는 것까지 설계한거 즉, 어찌보면 죽는 순간까지 한수위에 있던 건 맞고 나머지는 그 시나리오대로 움직인거 (굳이 트집을 잡자면 ... 죽고 싶으면 자살해도 되자나- ...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그건 각자 해석에 맡길래 ㅋㅋ - 끝까지 지가 한수위란 걸 보여주고 싶었던 걸 수도 있고, - 자살보단 타살이 덜 무서워서 그랬을 수도 있고 (자살도 용기있어야 한단 말이 있자나), - 조용히 혼자 죽는 것보다 큰 사건 만들면서 어떤 메시지를 만들고 싶었을 수도 있고, 등등 ...)
아.... 정말 오랜만에, 정신집중해서 시간순삭 시청했습니다. 예지능력이라는 것을, 대부분 로또 이런거(ㅋㅋㅋ) 우선적으로 생각하는데 두 인물은, 같은 능력이지만 언듯 다른 가치관을 가진거라 생각했어요. 반전.... 아... 뭐라 형용할 수 없네요. 정말 많은 생각에 깊이 빠져들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좋은 영화 보여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흑강냉이 아뇨 범인도 불치병이 있어서 마크의 손에 죽으려고 저런 상황을 만든건데 그래서 자기가 여자를 죽이는 미래를 마크가 볼 수 있고 마크라면 여자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쏠 것을 알기 때문에 여형사에게 총을 쏜겁니다(마크보다 범인이 한수 위이기 때문에 이 경우 불치병이 없는 여형사는 죽지 않고 자신이 죽게 된다는 걸 알고 있었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