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보았는데 사실 택견은 무기술이 더욱 강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포교들이 들고 다니는 육모방망이 머리에 숨겨놓은 표창 등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기술이 정말 강했다고 합니다. 모든 무예가 정의 가 있는데 그것은 부상당하지 말고 꾸준히 입니다. 택견 수련생님들 화이팅 하세요..
mma 가 mixed matial arts 라는 뜻이고, 여러 무술의 장점 중에 mma 경기에 맞는 기술들을 차용해서 현재의 mma 기술들이 나온거 아닌가요? 영상에 나오는 황인무 선생님도 오늘 유튜브에 글을 쓰셨던데, 유도나 무에타이 같은 여러 전통 무술들이 있었기에 mma 기술이나 ufc 같은 단체도 생겨난거지, mma 라는게 어디서 새로 생겨난 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택견이 낫네 mma가 낫네 하는 비교는 의미가 없는거고요. 그리고 기존에 사람들이 아는 택견의 모습은, 외국의 태극권이나 가라데 같이 국가적인 전통무술로써 가치가 있지만, 그 또한 여러 모습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고, 영상에서와 같은 형태로 발전시키는 것도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전 택견이 연구와 전수를 통해 과거 자기 모습을 되찾아 가는 거라 생각해요. 조선 시대는 양반이니 유교니 얌전하고 조용한 이미지가 감한데 민속놀이보면 석전(진짜 돌을 사람에게 던지며 마을끼리 싸움)이라는 놀이도 있었고 이 놀이들은 실제 전쟁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었다고 해요, 택견도 당시 놀이였지만 시장 왈패들이 사용할 정도로 실전성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전통 택견이라기 보다는 현대 격투기들처럼 기술을 발전시키고 변화해나가는 현대 격투기같네요. 오늘날 실전무술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복싱도 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그냥 회피동작 없이 덩치 큰 사람 2명이 마주보고 서서 너 한대, 나 한대씩 번갈아 때리며 맺집 대결하던 무식한 싸움질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0세기 초중반부터 각종 상체 회피 움직임이 만들어지고, 스탭이 도입되고 결국 오늘날의 현대복싱처럼 변화하고 발전한거죠. 즉, 여러분이 아는 스타일의 복싱은 역사가 70~80년 정도밖에 안됩니다... 결국 무술도 계속해서 변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전통 타령하면서 연구도 발전도 거부하다간 중국 무술 꼴 납니다.
옛법택견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원래 택견은 마을과 마을끼리 호연지기를 겨루는 무예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대에 들어선 택견은 옛법기술(금지기술)안쓰게 된겁니다. 따로 옛법택견이라고 해서 있는게 아닙니다. 황인무 선생님이 계신 결련협회에서 하고있는 시합인 택견배틀에서도 옛법이나 주먹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엄밀히는 옛법의 실제 스파링을 연구하시는 거라고 봐야겠죠. 조선시대 택견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계신 분은 송덕기 옹 한분이었기 때문에, 그분이 옛법 기술들을 시연해서 보여주기는 하셨지만 실제 스파링에서는 어떻게 쓰였는지 본 사람은 없습니다. 즉 기술은 있는데 그 시연을 본적은 없는 거죠. 옛법은 송덕기 옹이 말하길, 길거리 깡패들, 혹은 별기군 등 군인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무술이기 때문에 실전성은 분명히 컸을 걸로 보입니다. 황인무 선생님은 현대적 격투술을 바탕으로 그걸 연구하시고 계신거라고 보면 됩니다.
@@cunbae 서양에서도 태권도 이미지가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태권도 도장은 McDojo 라고 불려요. 이게 무슨 의미냐면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사듯 돈내고 얼굴만 비추면 품증이 나온다는 이야기죠. 서양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그냥 유치원 대신 보내는 그런 이미지이고, 돈만 꾸준히 내면서 보내면 알아서 단증 나오는 그런 탁아소 이미지가 된지 오래입니다.
택견. 태껸. 뭐라 부르든. 저건 지금 UFC를 넘는 숨겨진 실전격투기야. 모든 무술의 원류가 방어를 빙자하지만, 궁극의 목적은 살상까지 불사해야 하지. 춤이 아니잖아? 살자고 싸우는데 허투루 놀아? 더욱이 무술인데 뭔가 한 방은 있어 줘야지. 눈에 띄는 화려함. 문제는 그걸 숨기는 것도... 특히 택견은 그 강도가 경우에 따라 너무 비인간적이라 유화시키며 비급은 진짜만 전수했지. 살상을 막기 위해. 그래. 누가 들으면 뭔 무협지 쿵푸 어느 문파의 비급이냐며 낄낄대겠지. 맞아. 그럴 수도. 우린 그 시작과 전개를 모르니까. 게다가 일제가 또 우리 매국노들이 망친 역사의 뒷골목 이야기 중 하나이기도 하고. 근데. 아직 춤이라도 있다는 사실은 거짓은 아니라는 방증 아니냐? 하긴. 태권도도 발펜싱으로 만들어 노는 꼬라지니. 모르겠다. 똑똑한 님들이 제대로 살려봐라. 택견. 이건 평온한 종합격투기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한국 범의 가장 강력한 앞발일지도.
택견자체가 낱기술입니다 어떤기술로 응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예를들어 주짓수도 유도에 굳히기 조르기 꺽기술 위주로 구성됀 겁니다 원래 유도에 없는기술로 하는게 아니고요 무에타이도 원래는 무기술(끄라이끄라봉)이 있습니다 스포츠화돼면서 쓰지않는기술을 정리해서 지금의 무에타이가 됀것입니다 현대화돼었다기보다는 있는기술을 다르게 응용하니 결과가 틀리게보이는겁니다
요즘 시대에는 특정 무술이 정체성을 버리고 효율성만 추구해버리면 주짓수가 되어버리니 특색이 사라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주짓수만 살아남는다면 다양성이 사라져버리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드네용...그래서 택견을 실전성 있게 연구하는 자세는 참으로 훌륭하다 생각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동감입니다.틈만 나오면 실전.실전..조금만 생각해봐도 실전성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도 없었다는 걸 알 수 있을텐데 말이죠..혹여 실전성이 없더라도 우리 선조들이 해왔던,전통무술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무술인데,실전성 없으면 가치 없다며 무시해대는 걸 보면 화가 치오릅니다.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된 무술이 가치가 없다면 세상 어느 무술이 가치있는 무술일지 실전성 타령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네요
어떤 무술이든 어느정도 하면 미트치고 폼잡고 하면 다 잘한다. 복싱만해도 혼자 쉐도우하고 샌드백치고 미트치고 하면 다 선수급이다. 하지만 링에 올라가면 말이 다르다. 택견도 마찬가지. 실전 이라는 말이 붙으려면 정말 까놓고 대련하고 상대와 스파링을 해야한다. 실전경험을 통한 실전에서의 증명만이 실전이라는 말을 붙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전 택견 흥해라 !!~
결련택견을 보세요 한광환님이 말하신 그래플링 무에타이에 나오는 뺨기술이 나옵니다 지금이야 그래플링 무에타이 뺨이 익숙해서 그렇게 보이는거지 씨름기술들에 가깝고 샅바가 없는 씨름을 보는것과 비슷합니다 목을 잡고 태클도 하구요 씨름에서 나오는 기술들 입니다 복싱동작이 보인다고 하는것도 택견에서는 손등치기를 많이 합니다 복싱에서 말하자면 플리커잽하고 비슷합니다 다른점은 복싱에서는 손등으로 치면 반칙이라는거 이 손등치기 때문에 절권도와 비슷하다라는 소리도 듣고요 잘 보시면 택견에서는 스트레이트펀치를 잘 사용안합니다 손바닥으로 안면을 때리는 면치기를 사용합니다 훅 대신 낙함을 사용하구요 낙함이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면서 상대 턱을 가격하는것을 말합니다 낙-낙하하다 함-턱 함 자를 써서 턱을 떨어트리다 라는 뜻입니다
옛법태견은 살수기 쓰기 때문에 한방 잘못 맞으면 바로 골로 갈수도 있겠더라구요. 영상에는 그런 기술이 별로 없지만 오랜 전수자 분들 보면 수시로 견주기 하면서 나오는 킥 차단하고 상대 무릅 밟고 뛰어 올라서 발 뒷꿈치로 상대 뒷통수 가격하기도 하더라구요. 정형화 된 패턴이 없어서 상대 반응 봐가면서 반격기를 할지 훼이크를 넣을지 알 수가 없으니 더 무섭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