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도 5월쯤에 찾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저는 이 오드리햅번 무덤이 스위스 여행의 목표 중 하나였어요. 그때만 해도 naver에 해외여행 관련 개인블로그 글이 조금씩 늘어날 때지만 햅번 무덤을 찾아가는 방법은 나와 있지 않아 하루 종일 그 검색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인터라켄에서 기차타고 갈아타고 버스 타고 찾아갔던 그 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고요한 그 지방의 공기, 하늘, 조용한 길, 무엇보다 조용했던 무덤... 햅번로즈라는 꽃이 따로 있다는 정보를 들어서, 마지막 정류장의 꽃집을 찾아가 보았지만 없었기에 노란 장미꽃 하나 구입해 배낭에 꽃고 헤매듯이 더듬 더듬 찾아가 마침내 찾아냈었던 그 날의 기억 정말 좋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