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도 보고 꽤 감동 받았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잠깐 봤는데도 나쁘지 않음. 우리 삶은 다른가?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그리고 한 우리에서 지내는 삶... 좋은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사기도 당하기도 하고. 그냥 영화 자체가 모든 이의 삶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 듯.
중국의 눈으로는 볼수 없는 것들이 많아서 마지막황제같은 영화를 못만들었을 것임. 중국이 제작했다면 장면의 곳곳에 미담과 찬양으로 얼룩져서 당시의 시대상과 교훈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었겠죠. 중국의 과거를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볼 수 있었던 미국의 헐리우드에서 제작했기에 가능했던 영화.
효각민황후 완룽은 영화에서는 운전수랑 바람난 것처럼 표현되지만... 실제는 오라비의 묵인하에 일본 장교한테 강간당하고 사생아를 나았고 그 사생아는 선통제가 화로에 던져 넣어 죽임. 완룽은 죽을 때 까지 자기 애가 죽었다는 걸 모르고 오라비한테 양육비를 계속 보냈다고...
주님, 항상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이 보내신 당신의 아들 예수님은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나는 모든 사람이 성령에 대해 더 잘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그는 너무 대담한 악마에서 벗어나 신사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여기 이 반바지를 입은 음식이 보이는군요. 좋아 보이네요. 말도 안되는 일이 계속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안되. 영원히 무지몽매한 상태로 두어야 해. 그래야 외부 세계 문명이 건강하게 발전해. 중국은 영원히 정신적인 면에서 후진국이야. 그들이 인정하든 안하든! ^^ 중국은 지금까지처럼 우물 안 개구리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자아도취에나 빠져 살라고 해. ^^ 아편 중독자들처럼 말이야. 그래야, 그들에게 실제적인 발전과 계몽이 없을테니까. 진정한 계몽과 발전은 다른 문명권에서 이어 나아가게 될거야. 배울 의지가 없는 중국인들은 자금성 안에 갖혀있는 저 푸이처럼 영원히 우물 안 개구리 신세로 두어야 해. 자신들이 갇혀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영원히! 이 영화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영화야. 오래된 영화이기는 하지만, 지금 보아도 그런 사실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중국인들은 아직까지도 진정한 계몽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으니까. ^^ 자신들이 무엇을 모르는지조차도 모르는 상태인데, 무엇을 더이상 배우겠는가? ^^ 그것이 바로 그들의 한계인 것이다!
권력을 평생 누리지 못한자의 고통보다 조금이라도 권력이 있던자가 권력을 잃는 고통이 몇십배는 더 크고 잔혹한데 푸이같은 경우는 남들하고는 비교자체도 수치스러운 거의 신과 대등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가 뺏겼는데도 그 고통을 감내하고 변화된 사회에 적응하고 살았다는것부터가 황제의 마인드를 가지고 이었다는것을 알려줌
마지막 황제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라는 감독이 만든 서구 영화입니다.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스티븐연이나 아시안계 미국인들을 배우로 해서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미국에서 영화화한겁니다. 감독이 이탈리아인이라 이게 이탈리아 영화인지 미국영화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대사는 영어였던거 같아서 미국영화같기도 하고..
그냥 영화적 허용이죠ㅋㅋ 궁궐에 갇혀살고 감옥에 갇혀있다 나온 푸이의 모습을 투영해서 슬픔을 극대화하기도하고, 이제 정말 자유인이 되었다는 얘기를 감독은 하고싶었는지도 모르죠.. 어렸을땐 신기한 영화인줄알았는데 커서 보니 여러복잡미묘한 감정이 얽혀있고 너무 잘만들었다는 생각이들어서 가슴이 아프네요..
제가 6살인가 7살 무렵 이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영화 포스터를 보고 저는 이 영화가 당시 유행했던 어린이용 강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푸이가 입고있는 황제 복장이 강시들이 입고있는 청나라 관리 복장과 비슷했거든요. 그런데 제 엄마도 저 영화가 보고싶었나봅니다. 엄마가 저를 데리고 저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는데, 저는 영화 시작 후 곧 잠들었던게 3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생각납니다ㅋ 어른이 되어 다시 보니 명작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