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밀리터리] 공군, "9·19합의 이후 최북단 비행"…F-35A 등 20여대 이례적 동시 출격/공군 제공 

우리 군은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이례적으로 F35A를 비롯한 공군 주력 전투기 스무 대를 긴급 출격시켜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특히 우리 군은 2018년 9·19 군사합의 이후 가장 북쪽까지 우리 전투기를 진출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사 시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것은 물론이고, 평양까지 폭격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입니다.
우리 공군의 최강전력으로 꼽히는 F-35A가 공격 편대를 이룹니다. F-15K와 KF-16까지 주력 전투기 20여대가 지난 5월 27일 오후 1시부터 공격편대군 비행과 타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지 반나절 만입니다. 우리 군은 '전방 중부지역 비행금지선(NFL) 이남'에서 훈련이 진행됐다고 발표했는데, 군 관계자는 "9·19 군사합의 이후 최북단까지 비행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18년 9월 군사합의에 따라 남북은 각각 군사분계선 20~40Km 지역에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했지만, 북한은 이를 수시로 어겨왔습니다. 오늘 우리 군은 5년여 만에 처음으로 이 구역을 넘어 군사분계선 10km 지점까지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F-35A는 스텔스 기능을 활용해 적의 레이더와 방공망을 피해 은밀하게 침투해 원점 타격이 가능한 전략자산이고, F-15K는 스텔스 미사일인 '타우러스'를 탑재해 휴전선 이남 지역에서도 전파 교란 없이 평양 주석궁 파괴가 가능합니다.
군 당국은 오늘 훈련은 계획된 훈련이 아닌 북한의 위성발사 예고에 대한 대응 차원이었다며 미사일 투하만 안했을 뿐 원점 타격 훈련이었다고 응징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공군#F-35A#남북군사합의#도발경고#정찰위성발사#비행금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