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준혁이가 세경이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풋풋하고 그 나이대 짝사랑하는 고딩 모습을 너무 잘 그려낸것 같아서 준세 너무 좋아했었는데ㅠㅠ 게다가 집 안에서 항상 세경이한테 시선이 머물러 있고, 어떻게든 세경이 도와주고 싶어하던 준혁이 마음이 너무 예뻤음 ㅠ 그래서 마지막쯤에 세경이가 이민간다했을 때 준혁이 반응에 더 맴찢이었고ㅠㅠㅠㅠㅠㅠ게다가 둘이 비주얼 케미는 말해뭐해.. 둘 제발 드라마 같이 출연해주세요
시비털지 말고 그냥 가 /여기 대사 순서들을 보면 지훈이 처음엔 세경이었다가 정음으로 가고 준혁이 정음이었다가 세경으로 가잖아요. 이 에피소드에서도 보면 처음에는 각자 파트너와 왔다가 어떠한 계기들 (울던 세경의 얘기를 들어주며 재밌는 시간을 보내게 된 준혁과 엘레베이터에 갇히게 되면서 자기 옆을 지켜주던 정음에게 감동한 지훈)을 통해서 관계가 바뀌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마지막에 지훈이 "시작했다." 이러면서 이제 이 4명의 관계에 변화가 올 거다라는 걸 엇갈리는 대사로만 보여준 거라고 생각되는 것 같아요.
지정이 진국인 이유가 황정음을 만나기 이전에 이지훈은 정말 딱딱하고 형식적인 사람이였음 (초반 신자매 뚜벅이였을 때 상황만 봐도 남한테 선의를 베푸는 타입이 아니였음) 근데 황정음을 만나면서 그 성격이 바뀌면서 장난도 자주 치고 감정 표현도 서스럼없이 하고 남을 대하는 방법을 알아갈 수 있었던 거임 그랬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세경한테 선의를 베풀었던 거고 만약 지정한테 접점이 없거나 이어지지 않았더라면 이지훈은 초반 때 성격 절대 못 버렸을 거임
준혁♡세경 지훈♡정음 파였지만.. 결말만 생각하면 슬퍼 죽겠음...(결말이 싫었다는 뜻은 아니고) 준혁이랑 세경이는 세경이가 이민 갈 예정이 있기 전까진 이루어질 수도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었고 준혁이는 세경이 지훈을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자길 봐줄 때까지 순수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한 면에서 개인적으로 준혁♡세경 커플에 감정이입이 제일 잘 됐는데 놀이공원 에피에서 준혁이가 세경이를 뒤에서 안으며 좋아한다고 울면서 가지말라 하는 장면만 생각하면 진짜 바로 눈물 나올 거 같음.. 세경이의 짝사랑은 이루어지기도 힘들어보였고 세경이 자신의 처지를 되돌아볼 때마다 비참해하는 걸 보면 보는 입장에서도 너무 힘들어서 그냥 마음정리 되고 준혁이랑 이어지길 바랬는데... 세경이도 준혁이가 항상 잘해주고 변함없이 자길 좋아해준 걸 고맙게 생각하고 세경이도 준혁이에게 역시 잘 대해준 걸 보면 지훈이만 사랑하지 않았다면 준혁이의 마음을 충분히 받아줬을 수 있었다고 생각함. 지훈이랑 정음이 역시 정음이는 집안과 본인 상황 때문에 사랑하면서도 힘들게 이별을 택했는데 결국 지훈이가 정음이의 사정을 알게 됐고 사고만 아니었다면 정음이랑 다시 잘 됐을 수 있고... 이렇게 여운이 오래 남는 러브라인은 보기 힘들 듯
@[까까머리조승우]까까죠 사고날 때 지훈이는 대전으로 정음이 만나러 가려다 세경이를 만나서 공항까지 데려다준건데 이건 단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최소한 그 때는 정음이를 설득하려고 마음먹은 상태라.. 지붕킥에서 제일 아리송하고 궁금한 게 지훈이의 세경이에 대한 마음인데 이건 지붕킥 속의 이지훈이 아니면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요.
지훈 정음이 나는 근데 정말 찐사랑이었던거 같음. 작품보면 알겠지만 세경이 검정고시 준비할때는 현실적으로 불쌍하다는 마음을 한켠에주고 도와주지만 정음이 취업 준비 등을 할때는(토익 점수 400점대)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기보다는 감정적으로 일으켜주고 자존감 올려주는 역할을 해주는게 너무 찐사랑 같았음. 세경의 일에는 머리가 굴러가서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도와주지만(이게 더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개팅나가서 황달얘기 꺼내면서 분위기깨고 현실적인 도움 주는 지훈을 생각한다면?) 정음에게는 감정적으로 다가가는게 ㅠㅠ 안밀려해도 지지할 수 밖에 없는게 지정커플 아니냐구요
솔직히 지정 준세지 지정이 얼마나 서로 좋아했는데... 갠적으로 지정이 서로 다투거나 사이가 틀어져서 헤어진게 아니라 그냥 정음이 아버지 부도났다는 상황하나로 지정이 헤어진다는게 너무 슬펐음 ㅜㅜ 정음이는 마지막에 마음에도 없는 말하면서 지훈이한테서 도망간게 둘의 마지막이라서 더 슬펐고 ㅜㅜ 진짜 지정 때문에 내 인생에서 흘릴 눈물이란 눈물은 다 흘렸다 ㅜㅜ
이 편도 진짜 많이 봤었는데 ㅎㅎㅎ 막판 교차편집과 대사 배분이 정말 예술적이었죠! 서로 얽히게 대사를 치면서 결국 이들의 관계도 앞으로 그렇게 진행될 거라는 암시를 해주고 마지막엔 어디로 향하는지 모를 준혁과 지훈의 눈빛까지!!! 중간에 준혁이가 차려입고 와서 정음과 대화하는 장면도 좋고 엘리베이터에서 정음이 지훈 손잡아주는 장면도 좋고 세경이 우는 거 따라나가서 준혁이가 달래주는 장면도 좋고 거기에다가 오분순삭 제작진분들의 편집과 자막까지 그냥 다 좋아요ㅋㅋㅋㅋㅋㅋ 항상 감사드립니다!!!
5:02 준혁이 표정 너무 좋다ㅠ 준혁이 세경이 기분 풀어주고 세경이 웃는거 보고 따라 웃는거 뭔가 따뜻하면서 설레다ㅠ 저걸 생방으로 보는 당시 어렸을땐 그냥 자극적이고 코믹스러운 관계를 좋아했어서 준혁정음이랑 준혁해리 콤비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준세 준정 지정 다 파네ㅋㅋ 결말 알고나니까 결국 이뤄지지 못한 커플에 미련이 남는다더만 지금은 준세랑 지정에 젤 마음이 간다ㅠ
준혁이 이 화에서 정음이한테 하는거 너무 귀엽고 설레...ㅠㅠ 정음이 만난다고 옷도 차려입고오고 여기선 안나왔지만 정음이 문도 열어주고 완전 데이트 하는것 처럼 챙겨줌... 정음이 커피마시러 가면서 넘어질뻔 했는데 바로 달려가기도 하고ㅠㅠ 근데 커피 안마신다고 한건 커피 마시면 진짜 데이트 같을까봐 안마신다 그런듯
대화에서 알수있는 결말 (그냥 끼워 맞췄어요 ㅋㅋㅋ) 지훈 : 1부 스토리가 뭐였어? 세경 : 몰라요. 지훈 : 이거 스토리 알아요? 정음 : 몰라요 준혁 : 왜 늦었어? 정음 : 엘리베이터가 멈췄어. 세경 : 언니 뭐라구요? 준혁 : 엘리베이터가 멈췄대요 지훈 : 시작했다 따라서 대화한 순서는 지훈-세경 지훈-정음 준혁-정음 세경-준혁 인데 [지훈-세경] 지훈이는 1부스토리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세경이에게 물어봄. (세경이가 자기를 좋아한다는것을 전혀 몰랐음. 마지막화에 세경이에게 물어봄) [지훈-정음] 지훈이는 1부 공연동안 엘리베이터에서 정음과 함께있었고, 정음이가 1부 스토리를 모른다는것을 알고 있음. 하지만 괜히 다시한번 물어봤음. (정음이가 지훈에게 헤어지자고 하자, 지훈은 정음에게 매달리며 진짜냐고 수차례 물어보고 다녔음) [준혁-정음] 준혁과 정음이 일상에서 쓰는 말투로 늦은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음. 그러나 세경은 그 이야기를 듣지못함. (세경은 준혁과 정음의 대화를 못들음->들을수 없음->준혁과 정음이 대화하는 자리에 없음.) (마지막화에서 세경은 교통사고로 죽게되고 대기업에 취업한 정음과 군대에 가게되는 준혁이 대화하는것을 듣지 못함) 그리고 지훈의 "시작했다" 는 이 네명의 사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됬다는 의미인것 같음.
난 지세파 걍 분위기가 오져버림 특히 미술관에서 이지훈이 세경이 옆모습 멍하게볼때랑 현경이 상상씬에서 둘이 포옹할때 분위기 넘나 치명적..둘이 완전 그거야 서로의 삶을 망치러온 구원자..배우 최다니엘도 지세파였음(인터뷰: '모호한감정'이 잘전달되었길 바람. 진짜 나라면 죽음까지 가져갈 사랑할수있을까)
나는 준세 !!!! 진짜 준혁이처럼 한사람만 꾸준히 사랑해주는 사람도 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혼자 짝사랑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 좋아해서 눈물흘리고 힘들어하는 모습 보는 준혁이 마음은 얼마나 찢어졌을지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혁이랑 세경이랑 잘 되길 바랬는데 결말은 ..
지훈정음..몇년이지나서 봐도 지훈이는 정음이를 좋아한거 확실함 지킥보면서 재밋기도했는데 스트레스도 엄청받았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이제 결말 알고보니까 속쓰리지도 않고 추억이긴하닼ㅋㅋ근데 다른건 여러번 봤는데 마지막 시간이멈췄으면 좋겠어요 이장면은 딱 한번보고 다시는 안봄..
지정: 헤어짐 + 이지훈 사망 + 감독 피셜 가벼운 사랑 지세: 분량 별로 없음 + 짝사랑 + 고백하자마자 동반 사망 준정: 분량 별로 없음 + 우정으로 못박음 준세: 짝사랑 + 신세경은 정준혁을 이성으로 본 적 없음 + 신세경 사망 어느 커플을 파도 사약인 지킥은 도대체...
1. 사귀는 동안은 물론이고 사귀기 전부터 이지훈은 평소 무심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황정음만큼은 이런저런 모습들을 기억해왔음. 2. 이지훈은 황정음과 사귀기 전(오토바이 사고 에피소드) 유독 황정음에게만 자꾸 장난을 치고 농담을 하게되는 본인을 발견함.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를 통해 황정음이 이지훈에게 특별한 존재임을 알 수 있음. 3. 평소 굉장히 무심하고 한편으론 냉철한 성격인 이지훈은 황정음이 서운대 홍보물이 붙은 버스에 낙서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눈 감아주며 오히려 도와줌. 4. 이지훈은 황정음과 헤어지고 일상의 온갖 요소들로부터 황정음을 떠올렸음. 보통 연인들의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직업 특성상 일 이외의 일상이 차지하는 부분이 적고 그 적은 부분마저 거의 정음이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통 연인들보다 더 크게 다가왔을 것임. 5. 이지훈은 황정음과 헤어지고 며칠을 휴대폰을 붙잡고 있었으며 연락이 자꾸 안 되자 좋아하지도 않는 술을 연거푸 마시며 집에 와서 거의 기절을 함. 그 모습을 본 가족들이 웬일로 이렇게까지 마셨냐며 놀랄 정도였음. 6. 이지훈과 황정음의 이별 이후 그 둘의 사이를 응원했던 한옥집 가족들은(특히 이광수) 이지훈에게 황정음에 대한 중요한 사실들을 알려줌. 매일 붙어있는 사람에게 응원을 받을 정도의 깊고 애절한 사이였음을 알 수 있음. 7. 이지훈이 황정음을 잊지 못하고 매일 한옥집 앞에서 황정음을 기다림. 일도 바쁜 사람이 언제 올지도 모르면서 기약 없는 기다림까지 감수했다는 것은 이지훈의 마음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나타냄. 8. 이지훈이 황정음을 찾은 이후(황정음의 사정을 다 알게된 이후) 황정음의 병실에서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며 황정음의 손가락을 어루만짐. 마지막 화에서 이지훈이 황정음이 있는 대전으로 가기 전 반지케이스를 챙겼다는 것에서, 결혼 반지 혹은 약혼 반지를 줄 계획이었음을 알 수 있으므로 이지훈은 황정음과의 미래를 기약한 것임. 9. 이지훈은 신세경이 떠나는 날 마지막 인사를 못할 뻔한 유일한 인물임. 즉, 신세경이 떠나는 것보다 일이 중요했던 것임. 신세경이 이지훈에게 인사하러 가지 않았더라면 둘은 마지막 인사를 할 일도, 사고를 당할 일도 없었음을 의미함. 또한, 이지훈과 신세경이 공항으로 가던 중 사고가 나지 않았더라면 이지훈은 그대로 대전으로 향했을 것임. 황정음에게 대전으로 가겠다고 문자도 보내놓은 상태이며 신세경에게도 지방에 갈 일이 있다고 말했음. 그리고 그 일이 황정음을 보러 가는 것임을 신세경은 알고 있음. 황정음과 헤어지고 이지훈은 자신의 마음 속 조금이나마 신세경을 좋아했던 감정을 깨달았다고는 볼 수 있으나 그 감정이 절대로 황정음을 향한 마음 그 이상의 것이라고 볼 수 없는 증거임. 10. 극 중에서 이지훈과 황정음은 엄청난 우연으로 계속해서 마주침.(특히 사귀기 전) 첫키스 에피소드만 하더라도 우연히 만나 식사한 뒤 헤어졌는데 우연히 또 다시 만나 동승하다가 우연히 차가 고장났으며 또 그 차 키를 놓고 내려 결국 키스까지 하게 됨. 하지만 극 중에서 이지훈과 신세경은 지독히도 타이밍이 안 맞음. 마지막화에서 신세경이 이지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의국에 찾아갔으나 이지훈은 황정음 관련 일로 잠시 나간 상태였으며 기다리다 못한 신세경이 쪽지를 남겨두고 나오자 그제서야 이지훈은 돌아옴. 보통 이지훈과 황정음의 경우를 ‘운명’이라고 함. 물론 이지훈과 황정음 같은 기막힌 우연이 실제로 발생하긴 어렵지만 어쨌든 그런 것을 극중에서 설정했다는 것은, 그리고 그 반대의 것을 이지훈과 신세경에게 설정했다는 것은 그 둘의 관계에서의 차이를 보여줌. 타이밍이 안 맞는 모습을 통해 후자가 더 애절하다고 말하기엔, 전자의 서사를 너무나 애절하고 마음 아프게 그려냈음. >>> 결론 : 이지훈과 황정음의 사랑이 이지훈과 신세경의 관계를 뛰어넘는 깊고 어른스러운 사랑이며 이는 지정파인 시청자들의 개인적인 의견이 아닌 극 전반에서 꾸준히 그려왔던 모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