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자전거도 고개들고 우러러 보던 내 어린시절. 따듯한 바람이 부는 담양 강쟁리에 어느 평상. 당신이 누운 내 몸을 토닥토닥 두드리며 불러준 노래. 주름가득한 손이 그리도 큰 안식처였던 내 여름이 이젠 당신의 손을 그리워만 합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사라지는 당신의 손길이, 향이 그립고 슬픕니다. 이젠 당신의 향을 잊어버리고 계절의 향만을 기억합니다. 부디 이 차다 찬 슬픈 향을 빌어 당신께 편지합니다. 보고싶어 할머니.
형제별을 듣고 이 노래까지 찾아서 들었어요. 기러기나 형제별, 오빠생각 같은 동요를 들으면 풍요롭지는 않았지만 가족, 친구들과의 행복했던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나서 그립고 슬프네요. 국민학교 교실에서 오르간 반주에 맞춰 동요를 부르던 그 시절로 다시 가고 싶지만 안되겠지요. 나도 이제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
75년생인 나 어릴때 많이 듣던 노래인데 어릴땐 이 노래의 의미도 모르고 따라 불렀었는데... 나이가 들고 가사의 의미를 알고 나니 저 시대가 만들어낸 사연과 서글픈 사회상이 그려져서 눈물이 난다... 지금 보면 이 노래는 벌써 90년이나 지난 곡이지만... 오늘 하루가 빨리 저물어 가듯 지금 이순간의 우리들도 머지않은 미래에 흙과 먼지가 되어 사라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서글퍼진다ㅜ
You should hear this in different version. The lyric talks about the little girl who is missing her brother who went to Seoul. She waits for her brother to return home and she hears no news from the brother after time passes. But, it actually was written with hidden meaning during the time when Korea was occupied by Japan. The brother meant the resistance who went to Manchu to fight against Japan. Waiting for brother meant, the liberation from Japanese government. It is sad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