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아 吾友我 - 나는 나를 벗 삼는다》
박수밀 지음│메가스터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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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찾은 삶의 지혜를 전하는 고전문학자 박수밀의 인문에세입니다. 조선 후기 학자 이덕무의 호이기도 한 ‘오우아吾友我’ 는 ‘나는 나를 벗 삼는다’ 는 의미인데요. 여기에는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 품위와 내 자존감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요.
많은 이들이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주변 눈치를 보며 ‘가짜 나’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남의 시선을 통해 자신을 찾고, 남에게 보이는 나를 통해 행복을 찾으며. 돈에, 관계에, 욕심에 이리저리 치이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놓치기 일쑤입니다.
이 책은 사회가 원하는 욕망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옛 지식인들이 끝까지 놓지 않았던 마음공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여기에는 저자가 고전에서 선별한 50가지 명문(名文)의 진수가 담겨 있는데요. 고전의 문장이 전해주는 깊이와 옛글이 갖는 힘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마음이 고요해지고 맑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우아吾友我》는 총 4부로 구성되었는데요.
‘잃어버린 나를 찾는 길’, ‘삶의 태도를 바꾸는 길’, ‘욕망을 다스리는 길’, ‘당당히 혼자서 가는 길’ 입니다. 이 네 가지의 길을 통해 인간 내면뿐만 아니라 사회를 보는 눈, 삶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을 보여줍니다. 공자와 노자, 조선 시대 학자들이 온 몸으로 증명했던 ‘마음을 지키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에 대한 통찰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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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아吾友我#책읽어주는여자#집에서함께해요
25 июн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