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현 지휘자 선생님 안녕하세요! 옛날에 거의 6년전에 제가 있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지휘해주셨던거 생각나네요. 그때 많이 혼났던 기억도 나네요^^ 지휘자를 보고 리프트에 제발 반응하라고 소리도 엄청 많이 치셨었어요, 그래서 정말 쫄았었어요…ㅋㅋㅋ 오랜만에 여기서라도 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그때 정말 오케스트라에 흥미를 찾아서 덕분에 해외에서 지금도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연주해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지휘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좋네요. 지휘자가 단체를 리드하는 정도의 역할만 있다고만 생각했지, 우리가 듣는 곡의 느낌이나 해석에 이렇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평소에 흔하게 듣던 음원이 아닌 다른 지휘자가 만들어낸 공연 음원들도 한 번씩 들어봐야겠어요
오늘 게스트분이신 안두현지휘자님은 제가 연대 비올라 전공인데 현합주 총무를 했을때 오셨던 지휘자님이셨어요. 정말 너무너무 좋으신분이시고 항상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시던 분이셨습니다~ 요즘 같이 연주를 할때마다 연주자들과 항상 소통하며 편하게 해주시는 지휘자님이십니다~안두현쌤은 짱이며 사랑입니다!!😆
로스트아크 콘서트 하신 지휘자님을 여기서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 로아 좋아해서 인생 처음 콘서트 예매를 하는데 그렇게 빨리 좌석이 나가는지 모르고 허둥대다 결국 여동생이랑 치킨 먹으면서 생방으로 봤어요. ㅠㅠㅠ 생방 보면서 진짜 감동적이라 계단 사이로 봐도 되니 그 현장에서 듣고 싶다 생각 많이 했는데
진짜 카타르시스의 절정에 가까운 직종이 지휘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신 모두가 하나를 향하는 그 순간을 전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는데 그걸 직접 그곳에서 자신의 지휘로 도달하면 그 감각은 저의 얄팍한 상상력으로 표혈할 수 없는 카타르시스가 전율을 느끼게 해주겠죠 정말 멋있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취미지만 지휘를 조금 더 깊이 공부하면 재밌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30명 규모의 대학 동아리 지휘 할 때도 모든 악기 파트를 다 외우려하고 언제 뭐가나오고, 다이내믹은 어떻게 잡을거고 동아리다보니 모든 사람이 준프로 급으로 잘하는 것도 아니라서 난이도도 생각해야 하구, 각 악기 음역대도 잘 알아야 편곡이 가능하구, 고음 저음 밸런스도 맞춰야하고 리허설하는 공연장에서 소리가 어떻게 뻗는지 확인해서 다시 연주자한테 주문도 넣어야하구 뭐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공연 끝냈을 땐 진짜 뿌듯했는데... 전문적으로 하면 무슨 느낌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영상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