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혼자 살면서 조금이라도 부모님을 기억하고자 구매후 열심히 차고있는 롤렉스 오이스터 프리시전 6426, 태어난 해에 만들어진 나 자신을 기념하기위한 티파니 다이버워치 쿼츠 개인적으로는 손으로 감는 메뉴얼 와인딩을 너무 좋아해서 세이코 로드마블 36000도 차고 있는데, 매뉴얼 와인딩은 제가 시계에 생명을 계속 불어주고 인생을 같이 보낸다는게 매력인것 같고, 오토매틱 시계는 시계가 나한테 맞춰주면서 때론 내가 시계에도 맞춰주는 상호작용이 있다는게 매력인것 같습니다
기계식 시계 3~4개를 넘어서 부터, 처음엔 매력이였였던, 매번 착용할때마다 태엽을 감고 시간을 맞추는 것이 , 어느순간부터 번거러움으로 바뀌어 이제는 아주 특별한때 제외하고는 평소에는 거의 쿼츠시계만 착용하고, 현재는 쿼츠를 넘어(?) 지샥gmwb5000d 만 착용하고 있습니다. 저에겐 최고의 멀티테스크 시계인듯 하네요. 이상 지나가는 게으른 시알못이였습니다.
호불호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쿼츠보다 오토메틱의 장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가격과 관리적 측면과 정확도 측면에서요. 시계의 기본 가치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멋(그것도 보여지는 부분이 크지 않기 때문에 온전히 착용자만 느끼고 있는) 말고는 오토메틱의 장점이 없는 것 같아요
예거 롤렉스 오메가 iwc 불가리 등등 제작년까지 시계에 미쳐서 엄청 오토메틱 시계 구매했었는데, 예물시계와 할아버지께 물려받은 시계 한 점 남겨놓고 전부 처분했습니다. 평소 카시오와 세이코 쿼츠를 차고 있는데 쿼츠 맛들리다보니까 이제 더이상 오토메틱 시계는 못차겠더라구요. 쿼츠 너무 편해요ㅎㅎ오토메틱시계 상술고 마케팅이라는거 120%공감합니다. 다만 간혹 눈 가는 시계 있으면 죄다 오토메틱이라 아쉬울 뿐이죠...ㅠ 그로나 이젠 오토메틱 시계 구매는 안할것 같아요. 오차는 매일 나고 오토메틱 시계가 7점이 넘어가다보니 유지관리비 측면에서 너무 비효율적이라...ㅋㅋ 아참 쿼츠가 오토메틱보다 감성이 없다는 말은 전 동의 안합니다. 결국 손이 많이 가고 나와 함께한 시계가 낭만이고 감성이죠ㅎㅎ
기종에 따라 전 메뉴얼도 있긴 합니다. 저는 밀리터리 헤리티지를 좋아하는 시덕인데 꼭 오토매틱만 있진 않아요 생각보다 헤리티지가 있는 시계들은 1차세계대전 ~ 2차세계대전 그리고 그이후 전쟁들에 많긴 합니다. 그당시에는 이미 손목시계를 차고 다녔고 그사이 여러 역사에 녹아있죠 제 소장품중 메뉴얼은 예거 클래식 리베르소 해밀턴 카키필드가 존재합니다.
좀 비유하자면, 40년 전쯤 출시한 차에 , 여전히 기계식 시스템만을 고집하며, 디자인 조금씩만 바꿔주고 부가기능 한두개씩 십년에 한 번 추가해주며 레퍼런스 넘버만 바꾸고 출시하면서 헤리티지 뽕 가득 넣어주고 현대시스템 갖춰진 신식차의 100배에 달하는 가격에 파는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쿼츠가 생산단가나 구조에서나 압도적으로 효율적인 시스템이고 월, 년오차를 따지는 요즘 시대에 항자성 어쩌구, 파라크롬 어쩌구, 충격흡수 어쩌구... 파워리저브가 어쩌구..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만들어져 온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과연 현대기술을 표방할 수 있는걸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이미 그 기술력은 애진작에 한계점에 도달했고, 10년 주기로 조금씩 밑천 까내려 가면서 적당히 이미지 마케팅으로 잘 팔아먹는게 지금 오토매틱 시계라 봅니다. 정말 말 그대로 사치재에 불과하죠. 쿼츠 파동으로 당시 중저가 오토매틱 브랜드들 줄도산 했고 현재 명품이라 칭하는 브랜드들도 휘청였던거 생각하면 작금의 명품시계들이 보여주는 행보는 참.. 씁쓸하죠 돈 수천만원 들여 사면서 내가 오픈런 하며 애걸복걸 해야 하나 살까 말까 하고.. 여자들 명품백이 차라리 더 실용성 높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냥 사치품 사면서 그냥 내가 맘에들어 샀다고 담백하게 말하는 사람들은 솔직해보이는데 온갖 브랜드 이미지 뽕에 취해서 헤리티지 어쩔시구 뭐 이러면서 오글거리는 미사여구 붙이는 사람들 보면 그 수천만원 돈을 들인 이유를 찾지 않으면 스스로 그걸 산 걸 납득할 수 없는 사람들 같아 보여서 좀 짠해요
유독 시계분야에는 깔보고 무시하고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이 많네.... 가격이 가격이라서 그런지, 부자에 대한 증오는 진짜 대단한 나라인거 같다. 경제적으로 풍족할 수록 헤리티지. 빈티지. 역사적인 디자인. 뭐든 근본 근본 근본을 찾아가는거임. 시계분야 뿐만이 다양한 분야에서 좀 돈좀 있고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그래왔음.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하고 욕한건 역사적으로 흠... 여기까지만 말해야겠다.
시계의 본질은 누가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한다 해도 ‘정확도’입니다 그걸 포기해 버리고 사치재의 영역으로 갔으면서 헤리티지, 역사 운운하는건 자동차의 본질인 안전,속도,승차감을 다 포기하고 헤리티지 어찌구 하면서 증기차로 돌아간거랑 별 다를바 없어요 증기차의 역사 감성 헤리티지라며 고급화하면서요 님이 줄줄 읊는 헤리티지,근본 운운은 그냥 시계 브랜드의 고급화 마케팅 전략에 비판없이 뇌 의탁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짜 시계의 역사는요 치열하게 정확도를 향상시키려 애써온 것이지 더 정확한 기술을 냅두고 지나간 기술에 의미부여하며 고급화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사치재는 사치재로 소비하세요
@@user-ep5ub9qk4p 님이 뭔데 시계의 본질이 '정확도'라고 단언가능한지 모르겠네요. 그냥 벽걸이 시계로써는 그럴지 몰라도 '손목시계'만큼은 예전부터 부자들의 사유물이였고 엄청난 사치재 끝판왕 그 자체였는데요? 라디오, 인터넷 기술로 사실상 현대 손목시계는 하나의 패션 예술로 봐야하는데 그걸 자동차와 비교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나요? 굳이 따지자면 미술품에 가까운겁니다. 그러니 작가(만들어진회사)에 따라서, 역사적 가치와 헤리티지에 근본에 따라서 님이 상상도 못할 고가가 책정되는거고 그걸 사는겁니다. 왜? 부자들은 자신들의 자산이 쉽게 움직이는걸 선호하거든요. 진짜 아무런 식견도 없으시네요.
기계식 시계는 럭셔리와 헤리티지를 빼놓고는 설명하기 어려운 분야임. 명문대학이 특별하기 때문이 아니라 명문대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람들이 모이는 것임. 명품시계이기 때문에 특별한 것이 아니라 명품시계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고 연을 쌓을 수 있음. 왜 사람들이 명문대 타이틀을 얻고 싶어하고 좋은 커리어를 얻고 싶어하며 좋은 차를 타고 싶고 좋은 시계를 차고 싶어하는지 그 본질을 알아야함. 사람은 본디 가지기 어려운 것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음. 인간의 본능이 그러하기에 오랜시간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어왔으며 또 가지기 어려운 시계라는 것을 증명해온 브랜드들을 사람들이 더욱 더 그것을 가지고 싶어하게 된다는 것임. 애플워치는 단돈 50만원이면 살 수 있는 훌륭한 기능의 시계이지만 가지기 어려운 시계가 아님. 단돈 50만원으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무한 수량의 시계이기 때문에 사람들로하여금 열망하게 만들기 어렵다.
명품이 아니라 사치품입니다 사치품의 본질은 화려하고 쓸데 없는 것에 돈을 쓸수 있다인데 쓸데 없다는 점에서 기계식 시계가 딱 들어맞죠 사치품 시계 따위로 좋은 사람과 교류한다구요? 님은 혹시 여자가방이 명품인게 그 여성분에 대한 평판에 영향이 있습니까? 있으면 문제가 있는건데 아마 없으실겁니다 님이 차는 시계를 보는 남들의 생각도 같습니다. 아무도 님 손목에 관심이 없구요 드는 생각은 그냥 사치품에 돈쓰는 사람 정도입니다.. 궁금하면 주변 여성분께 여쭤보세요 개극혐하니까 사치품이 사실 필요할때도 있는데요 나중에 늙고 외모는 볼품없어지고 내세울게 아무것도 없어지면 돈이라도 내세워야하는데 그럴때 롤렉스 같은거 하나 차고있으면 좋습니다. 딱 사치품 소비하는 육수충과 같은 사고방식이신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남깁니다.
@@user-ep5ub9qk4p ㅎㅎㅎ 마음대로 비판하세요 :)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르니까요. 과거에도 황제나 왕 그리고 귀족 관료들은 특별한 관모나 특별한 의복 특별한 장신구 특별한 마차 등을 통해서 힘을 표현해왔습니다. 사실상 명품 사치품 럭셔리는 이미 몇천년이 된 역사죠. 그런 것들은 오랜시간 계급을 표현하는 도구였습니다. 시계는 더 이상 시간을 보는 도구가 아닌 내 위치가 어디에 올라서있는지를 확인하는 도구입니다.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은 모든 걸 다 이룬 사람은 그걸 부질없다고 말할 자격도 있고 그 근거도 있지만 닿지도 못하는 주제에 감히 건방지게 그것을 비난한다? 비난할 자격이나 있나요? ㅋㅋㅋ 해보지도 못했는데 경험하지도 못했는데 알지도 못했는데 함부러 말할 수 있나요? ㅋㅋ 본인의 위치는 누구 보다 본인이 잘 아실테니 저에게 해명 안하셔도 되고 가능한 선에서 즐기시면 됩니다. 다만, 경험해보지도 못한 사람이 함부로 짖어대는 건 뇌 용적량이 덜 떨어지는 미개한 짐승과 다를 바 없음을 인지하시길 ^^
@@user-hl9ok4ey9u 시계 브랜드의 역사와 헤리티지는, 그 역사의 발생 기원과는 나와는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내가 어떤 물건을 사고, 그 물건을 정말 쓰임새 있게 쓰면서 살아오며 그 물건에도 역사가 새겨지는게 헤리티지죠.. 시계 브랜드의 역사가 헤리티지인데. 그 헤리티지가 나와 무슨 상관인가요..? 진심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한 사람이 차고있었다던 시계를 기념해 만들어진 익스플로러 1 신상을 제가 샀다고 쳐요. 그럼 그 헤리티지를 제가 가지는건가요? 아니죠.. 그냥 이미지 마케팅에 넘어가 돈쓴거밖에 안되죠.. 그 헤리티지는 영원히 그냥 그 브랜드에 영속되어서 마케팅에 계속 쓰이는거지, 내가 함께 나눌 수 있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user-hl9ok4ey9u 시계가 명품이든 아니든, 내가 디자인이 좋고 기능이 맘에 들어 샀으면 그걸로 된거고 그 이후의 순간이 새겨지면 그건 헤리티지가 되겠지만, 그 시계가 가진 스토리에 의미부여 하면서 사는건 주객전도고 그 시계가 좋아서 산게 아니라, 그냥 그 스토리가 맘에 든거 아닐까요? 헤리티지 자체가 역사를 의미하는 말이나 다름없는데.. 브랜드의 역사와 헤리티지를 구입한다는건 모순된 말 아닐까요? 그냥 그 브랜드가 시계를 처음 만든 역사의 시작, 그리고 그 역사를 거듭하며 계속 새 모델을 내놓으며 쌓이는 역사가 헤리티지인건데, 브랜드의 역사와 헤리티지는 그냥 그 브랜드에 영속되어 마케팅에 쓰이는거지 구매자가 시계를 구매한다고 그 역사와 헤리티지를 구매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막말로 제가 데이토나 산다고 해서 데이토나의 발원이 되었던 그 사건으로 돌아가는거도 아니고..ㅋㅋㅋ 그냥 그 시계가 가진 스토리가 있는데 그건 부가적인거고 그냥 디자인이 이뻐서 산거죠
음...제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오토매틱 시계가 쿼츠 파동 후에 살아가는 방법은 결국은 온갖 미사여구를 갖다 들이대서 소비자를 현혹하고 그들로 하여금 가치 있다고 느끼게 만들고 물량을 조절해서 리셀가를 조정하고 넌 남들과 다르잖어 아니 다르게 보이고 싶잖어 그럼? 우리 시계를 값비싼 돈을 지불해서 사용하면서 온갖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만족하게 만드는 거죠. 마치 디올백이 원가 8만원 인것처럼요 ^^ 나중에 물려줘도 환금성이 인정되니 탈세 목적에도 좋고요. 우리 그냥 솔직해 지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