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생각이 단죄받는 가톨릭이라는 생각이 많았어요... 가능성을 봅니다... 아름다움은 단일하고 오만한 생각이 아니라 다양성안에 겸손함에 있다는 것을... 어안채가 선구자적인 역할를 계속해주시길... 그래야 젊은이들이 다시 돌아올것입니다 가톨릭교회로... 아니면 계속 젊은층은 외면할 것입니다
냉담 오래하다 돌아온 30대 신자입니다 신부님 말씀에 고개를 격하게 흔들며 들었어요 예수님에게 친근하게 기도도 드리고 고민도 나누고 떼도 쓰고 싶었는데 항상 경건함, 경외심, 나의 죄를 뉘우치는 마음...이런것들만 강조되니까 어린마음에 다니기 싫어져 오랜 냉담으로 들어섰거든요 그래도 부르심이었는지 어느순간부터 예수님이 자꾸 생각나고 가까이 하고싶어 냉담풀고 꾸준히 미사를 참석하며 성체를 모시는 은총을 받고 있습니다 돌아와 보니 성당 분위기가 예전에비해선 덜 무거워 좀 더 편하게 다니지만, 겉과 달리 강론 등에선 여전히 빠르게 바뀌는 현실인식에 너무 뒤쳐진거 아닌가 싶고 너무 교과서적인 얘기에 고개를 갸웃거릴때가 있습니다 보좌신부님들도 십여년 가톨릭세계서만 있다 오셔서 그런지 젊은 분인데도 강론서 보이는 인식체계에 의문이 들때도 많고요 요즘 사람들은 배울만큼 배웠기에 납득되지않거나 그저 중립적이거나 무조건 그래야한다는 식이면 새로운 사람은 커녕 있던 청년들도 외면할겁니다 핵심은 바뀌지 않되, 현실을 직시하고 융화하지 못한다면 어떤 단체라도 도태되는게 세태이기에 천주교에 대한 생각이 많아집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고 고민이던 부분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내용도 있어서 제 개인차원에서의 신앙의 여정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온라인상의 일개 영상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의 쇄신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매번 신부님들의 트이신 생각에 놀라곤 합니다~~제게 어릴때 신부님은 푸근하고 다받아주시는 신부님이셨고 좀 커서 신부님들은 마냥 어려웠는데 지금은 생각이 좀바뀌네요~~ 신부님이 계셔서 너무 감사하고 의지도되고 친숙하기도 하고 성경말씀도 알려주시고 강론도 쏙쏙 귀에 들어오게 해주시고 신부님들의 중요한 역할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홍신부님말씀처럼 심리치료사같이 위로해주는 성당도 너무좋을것같아요~ 발전해나가는 교회안에서 하느님 아버지와 가까워지는 참신앙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신부님 정말 시원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그래서 전 '주님'이라는 말 별로에요.… 주인님…ㅠㅠ 기도할 때 '예수님' '하느님'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벗'이라고 했는데… 나름 호칭 정리 그리고 기도서의 기도도 좋지만 자유기도 좋아합니다. 예수님과 아야기하듯… 제 기도는 그렇습니다.
아멘~~❤ 젊은이는 늙은이를 보고 배우고 판단합니다 너무 젊은이 에게 치우치다보면은 사랑은 버릇없는 어린아이 에서 신앙도 머물고 마는것 같아요 내죄가 무엇인지 성령께서 알려주시고 스스로 그 죄가 무엇인지 깨달았을때 는 무서운 하느님 (나의 죄를 용서해주는) 경외심을 체험하죠 나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는데 거의 고통받는 예수님을 만나고 있는것 보면서 신앙은 하느님과 나 1대1 이 모여서(선한 영향력) 살아남은자 모두가 예언자 소명이란것을 알았어요 하느님은 깨끗한 그릇이 아니면 쓰지않습니다 부부라도 하느님의 일을하는 부부성소 외에 특별한 소명은 서로 떨어져 있게 만들어서 유혹에 시험하시는것 을 체험했어요 정신 심리 치유 하느님을 만나기전 자기의 양심 죄를 먼저미사중에 깨닫게 해주십니다 죄를 모르니 치유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거지요 결백증이 있을정도로 세심하지 않으면 이단으로 빠질만큼 다양한방법으로 오시는것을 체험합니다 항상 깨어 있어야하고 성경은 학문이 아니라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는 체험입니다 그러면 태중에서부터 지명하고 선택하고구속하고 부르신 자유의지를 주시고기다리시는 아름다운 하느님의 사랑을 맛보게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You are mine(l love you and you are Mine)이라는 성가를 들어보세요. 많이 위로가 되요. 성경에서 보면(잘 알지못하고 늘 제맘대로 해석하지만), 큰기적을 체험하고도 하느님을 수시로 잘 잊는 몇천년전 사람들을 보고있노라면 나만 그런게 아니라서 위로가 되고, 매번 하느님을 잘 잊지만 계속 우리에게 해주신 약속을 어떻게든 지키시려하고 매번 보살펴주시는게 참 고마워요. 어떻게든 우리를 살리려 하시니까요. 아벨죽인 카인도 어떻게든 살리려 하시쟎아요. 수천년전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고마움을 누구보다 잘 알텐데 정작 매번 주님을 잊었으니^^;; 더욱 반성하자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우린 진짜 혼나야해! 너무 죄송해ㅠ 이런 마음으로 구약을 써내려갔을 듯 해요, 많이 죄송했을거예요. 이집트 종살이에서 꺼내줘도 곧 불평하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해줘도 또 잊고 금송아지 만들고~~ 그러쟎아요. 결국 망국까지 이르니 얼마나 반성이 되겠어요.. 그 망국의 시기에 구약을 써내려 갔으니 하느님이 우리를 어찌대했는가.. 철저하게 반성의 시간이었을거예요. 그래서 저는 하느님을 무서운 분으로 읽지않고 되게 죄송했구나..의 이스라엘사람들 마음으로 읽혀지는게 구약이예요. 그래서 안타까워하는 하느님마음이 보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절하게 힘든 삶을 호소하는 시편을 보고 있쟈면... 그 수천년시간을 뛰어넘어 나와도 그들이 연결되는것 같아 많이 뭉클해요. 그들의 주님잊고 지낸 마음도 절절한 호소도, 다 저를 위로해요. 주님잊고 지낸 시간이지만 다시금 하느님께 신앙고백하는 모습이 저와 너무 비슷해서 그들도 고맙구요. 구약이든 신약이든 하느님과 예수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 계속, 잊을까봐 자꾸 반복하시는 말씀이 ''힘과 용기를 내어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같아요. 저는 세상이 험난해요. 힘들구요. 근데 이런 신이 없네요. 어떤상황에서도 저와 함께 있어주신다니까요. 하느님, 예수님은 생명과 희망을 우리에게 가슴절절히 알게해주시고 싶은분이라고 그렇게 믿어요. 우리 무서워말고 하느님 예수님을 잘 붙들고 살아요~~ 저는 주님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내가 아무리 뻘짓을 해도 나는 주님꺼니까 주님이 나를 또 다듬고 만지셔서 진정시키실거야..그 생각이 저의 큰 두려움을 진정시켜요. 아..나 미친사람같아..생각되어 슬퍼도 주님은 죄인과 병자에게 먼저 오신댔어 로 진정되구요. 참, ''성경과외 하는 신부'' 유툽을 보세요~~ 넘넘 재밌게 구약을 읽을수있어요~~! 재밌는 영상과 음악으로 어쩜이렇게 흥미진진하게 뭉클하게 구약을 읽을수있게 도와주시는지 일타강사 신부님 이랍니다~~! EBS 올해 e class에서 재밌는 강의로 종교를 떠나 강추평을 많이 받은 주원준신학자(카톨릭 평신도)의 구약의 사람들도 정말 재밌답니다~~!
모두가 수도자 같이 살아야 하는 거면 이 세상이 돌아갈까.. 예수님이 나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하셨다니까 '나' '자아'를 버려야 한다. 고통을 짊어져야 한다. 가난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하느님의 노예이고 종이다.이렇게 가르치는 신부님들 강의를 믿음 키우려 며칠 들어봤는데요 정말 숨이 막혀서 우울해졌어요. 훌륭한 성인 성녀님들께서는 정말 자신을 구더기, 벌레만도 못한 존재라고 부르셨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이 강의, 성인성녀님들의 삶을 들을 때 거룩함과 사랑이 느껴지기 보다는 저는 '하지만..'이라는 마음과 함께 그냥 마음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져요. '나'를 버리고, 심리학에서 말하는 자아, 자기 사랑을 버려야 한다. 성모님이 밟고 계신 그 뱀의 머리가 바로 인간의 '자아'이다. 라는 말을 들을 때 가톨릭 신자로 살고 천국 가려면 성인성녀가 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것이구나. 가톨릭은 대부분 사람들이 천국도 아니고 연옥으로 가는 것이고 그 연옥의 시간이 엄청나게 길다고 하는데 그 마저도 성인성녀 발끝은 따라가야 연옥불에 조금만 있다가 천국 갈 수 있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하느님이 심판자라는 이미지만 가지면 안 된다. 사랑이시다 하는데, 이런 얘기 들으면 하느님 심판자가 맞으시고 나는 죽으면 엄청난 심판 앞에서 지옥이나 연옥불로 떨어지겠구나라는 겁밖에 안 나요. 한편으로는 자아를 버린 인간이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며, 가난과 고통을 사랑해야 하는 거면 우리나라는 자발적으로 빈곤에 다시 떨어져야 하느님 뜻에 맞는 것인가? 싶어요. 이 세대가 가장 악한 세대이며 지옥으로 떨어지는 영혼의 수가 낙엽 같다는 성모님 발현 메세지가 있다고 하시니 그 말씀이 두려우면서도, 진짜 성인성녀가 되어야 한다는 듯이 가르치는 말씀을 들으면 정말 숨이 턱턱 막히고 솔직히 학대라는 생각도 들어요... 순수한 어린 아이 같이 살라고 하시면서도 어린 아이 같은 신앙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가르치고.. 신부님,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시면 좋겠어요. 예수님이 밥상 차려서 우리 먹으라고 주시고, 성당에서는 신자들을 케어해줘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우리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란 무엇인가요?
제아들이 유치원때 성당에가면 무섭다고 하더군요... 왜?? 물었더니 제단위에 십자가에 처형 되시는 예수님 모습이 무섭댑니다 사실... 저도 성당 십자가 보니까.. 대못박은 두손과 발에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고 가시관쓰신 얼굴에 빨간색 피문은 채 죽으신 예수님 얼굴... 또 옆구리에 창으로 찔러 피흐르는 모습... 왜이리 처형장면을 사실적으로 그것도 큰 십자가를 만드셨는지... 아마 예수님모습 아닌 평범한 사람 십자가처형 모습형상을 거리에 걸어두면 교육상 안좋다고 당장 치우라고 민원들어 올겁니다... 하여간 어린 아들이 비오는날밤 잘때도 무서운 십자가 처형 고상이 떠오른다고 했던적이 있었죠 전 난처했습니다 아 이렇게 받아드릴수도 있겠구나... 그래서 아이한테 고통당하시고 죽으셨지만 예수님은 또 살아나셨어... 그리고 집에 환하게 웃는 예수님 사진을 성물방에서 사다가 걸어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가 기쁘게 살길원하셔... 라고 계속 가르치고는 있습니다만....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 들일지.... 제 자신또한 기쁘게 살지 못할떄가 많으니까요... 천주교는 기쁨을 가르쳐 줘야합니다 십자가처형과 심판이 끝이 아니라 죄인이든 가난한자든 누구나 부활되어 기뻐질수 있다는 사실을요 평화방송tv채널 옆 한칸만 누르면 기독교방송 나옵니다 어쩔떄 목사님들 설교 들으면.... 부활 기쁨과 용기를 많이 이야기 합니다 최근 전 기도중에.... 마지막으로 한마디 자주 합니다 예수님... 늙어 어떻게 죽든...천주교인으로 죽게 해주세요......
어안채.. ㅋㅋㅋㅋ 네이밍 너무 재밌어요. ^^ 원칙과 정통을 주장하면서 현실 사회와 어우러지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을 정말 정확하게 집어주셔서 속이 시원합니다. 부담스럽고 거리감느껴지는 보수적인 형식들이 현실세계에 와닿게 변하지 않는다면 의미없는 구식 종교기관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웠습니다. 기독교는 지나치게 훅 다가와서 부담이라면 카톨릭은 너무 딱딱하고 멀기만 하여 대부분 이를 수 없는 경지로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구교로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논리보다는, 현실과 어우러질 수 있는 방안들이 다시 설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내서라도 우리가 다녀올 만한 가치를 지닌 곳이 되기를 ~ 진심으로 바랍니다. 심리센터로서의 기능, 제사가 아닌 잔치의 즐거운 시간으로 거듭날 수 있으려면 또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ㅠ 오래된 정통이 주는 함정과 한계의 벽이 참 두터워서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점차 일부에서 전체로 퍼져 나가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