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20년차입니다 언어장벽같지만 시간지나 돌아보면 문화차이가 더 커요 줄리엔강님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이지 한국인이 아니란걸 꼭 기억하세요 한국에 오래살았다고 해서 한국인 되는거 아닙니다. 저 미국에 20년 살고 있는데 미국인 안됩니다 내 정서와 뿌리는 한국인이예요 줄리엔 강님도 뿌리와 정서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곳이겠져 사회생활 한 곳이 아니라...
이런 주제 너무 좋네요!! 제 피앙세는 혼혈도 아니고 한국에서 산 경험도 전혀 없는 순도 100프로 미국인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븨로그에 나오는 줄리엔보고 너어ㅓㅓ무 다정하다고 생각했어요ㅋㅋ 제 피앙세는 막내라서 그런지 남자지만 언니가 말하는 남성성이 엄청나게 두드러지는편도 아니고 오히려 챙김받는거에 너무 익숙하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떡볶이 감자샐러드 등등 외국인들이 안좋아한다고 많이 들었던 메뉴들도 너무 좋아하고 심지어 청국장러버입니다 ㅋㅋㅋㅋㅋ 외국인이라서 어렸을 때의 문화나 감정을 공유하긴 힘들어도, 또 다르기 때문에 알아가고 배워가는 재미가 있는거 같아요! 참 그리고 언니가 말한 트리어라는건 한국 교포들이 많이 쓰는 언어입니다 ㅋㅋㅋㅋ stop 괴롭혀 me, this 비빔밥 비벼 please 이런식으롴ㅋㅋㅋㅋㅋ 약간 한국어로 말할 때 더 찰지거나 영어로의 대체 단어가 없을때 이런식으로 많이 말하더라구요! 오늘도 영상 감사해요😘🥰
오히려 두분다 영어 한국어가 어느정도 되셔서 더 시너지가 날줄 알았는데 그런 부분도 있군요!! 저도 우리나라 유행 우루루 쫓아가는 문화가 이해가 안됐는데, 언니 말씀 듣고보니 아 그런 좋은면으로 발휘될 수도 있구나 싶네요 ㅎㅎㅎ 오늘도 언니의 일상 이모저모 함께 할수있어서 넘 좋습니당😊❤ 밑에 댓글에 넘 공감해요 ㅎㅎ 이 채널을 통해 언니의 인간적인면을 알아가고 소통하는것같아 넘 좋아요🥰💕
10년차 국제커플인 한(남)일(여)부부입니다. 한글도 읽기 쉽지 않았던 10년전 연애시절 생각하면 아직 모자라지만 저의 한국어능력은 번역사가 될 정도 늘었지만 남편은 히라가나도 몰라요.한국에서 사니 어느정도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저도 안 통하는게 너무 답답하니 일어로 소통할수가 없더라구요... 경상도사나이한테 시집온 저는 경상도 패치가 완벽히 되어 블루베리스무디 표준어로 말할수도 없게 되었고 일상생활에서는 크게 답답함 못 느끼고 모국어때랑 다름없이 산답니다^^;; 제제언니들은 서로가 서로의 언어가 어느정도 가능하기에 둘 간에 의사소통은 덜 힘들거라 생각해요. 그것보다는 국제커플로 살면 문화차이에서 오는 가치관에 차이라는게 더 고생스럽더라구요. 하긴 같은 나라 사람이라 해도 천차만별인게 가치관이라지만 나의 상식이나 예의가 상대방의 상식이나 예의가 아닐수도 있다는거 명심하고 살고 있습니다. 둘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잊지 않고 산다면 이 만큼 재미있는 관계도 없는 것 같아요. 젤린이는 항상 두분의 행복을 응원하고 있어요!
저도 남자친구가 캐나다 사람인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영상인거 같아요. 새로운 제 3의 언어를 만들게 된다는 부분이 특히요 ㅋㅋㅋㅋ 제가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제일 큰 차이로 느낀 점은 nationality 부분인거 같아요. 한국에서는 고조선부터 시작하는 역사를 초중고 동안 배우니깐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자리잡은 부분이 큰데 캐나다의 역사는 한국에 비해서는 길지 않고 다양한 background 가진 사람들이 모인 국가이다보니 딱 하나로 통일되는 정체성이 한국에 비해 크지는 않은 것 같어요.
맞아요. 캐나다 사람들은 입에 뭔가를 넣은 상태에서 말하는것을 굉장히 비 매너 라고 생각하는듯 해요 ㅎㅎ 항상 입에 씹던거 다 씹고 나서 입이 빈 상태에서 말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여자친구라도 남자친구 머리 얼굴 만지는 것도 아기 취급 하는것 같아서 싫어한다는 그것도 ㅎㅎㅎ 아, 그리고 두루마리 휴지는 절대적으로 화장실 에서만.. ㅋㅋㅋ 캐나다 생활 오래 한 사람으로서 완전 공감해요~ ㅎㅎㅎ
우리나라 식사예절이 점점 퇴화되고 있는 것 같네요 저는 90년대 생인데 어렸을 때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분명히 밥먹을 때 입에 음식물 든채로 말하지 말라고 했고, 그릇 들고 먹지 말고, 후루룩 쩝쩝 거리는 소리내지 말라고 했고, 팔꿈치 식탁에 다 올리지 말고 팔은 살포시만 올려 먹는거라고 했고, 숟가락 젓가락 한꺼번에 동시에 들고 먹는거 아니라고 했고, 반찬 하나 집었으면 헤집지말고 집은거 바로 들고 가라고 더러운거라고 했고, 반찬은 덜어먹는거라고 다 배웠습니다. 제가 나이 많이 먹은 사람도 아니고 요즘 사람인데도 배운게 기억나는데 유투브 먹방이니 뭐니하며 점점 식사예절을 무시하면서 한국인들은 이걸 다 잊고 사네요. 입에 뭐 물고 얘기하는 거 한국에서도 예의가 아닙니다.
하루는 영어 하루는 한국어만 쓰기 이런거 쓰면 어떨까 싶기도해요 이민가족이나 국제부부의 경우에는 집밖에서는 공용어 집안에서는 한국어 이런 식으로도 합의해서 쓰더라고요. 답답함이 언어능력향상은 맞는 것 같은데 주변의 국제커플보면 싸우다 많이 늘었다 하더라고요ㅎ반박하고 요목조목 따지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열받아서 는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