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0에 컴퓨터를 불태우는듯한 암시를 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1:23:03에서 버려진 컴퓨터가 나오는 것을 보면 키니토의 사과를 받아주고 컴퓨터를 불태워없애는 대신 그냥 버리는 선택을 했다는걸 보여주는게 아닐까 그리고 유튜브 엔딩곡의 댓글에 외국인이 쓴 글중에 Kinito, in all of his worth, was probably unsure how to act when he got a friend, and... having been so long abandoned, he didn't really know what it was actually like to have them - he's a child, given so much power, and... he's aware that his "friends" aren't quite... friends, and more like animatronics. Things that say the same few lines and do the same few dances every time... 이 있는데 번역을 하면 Kinito는 자신의 가치를 감안할 때, 아마도 친구가 생기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했을 것이고... 너무 오랫동안 버려져 있었기 때문에, 친구들을 갖는 것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아이이고, 많은 힘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친구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동물공학에 더 가깝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같은 대사를 하고 매번 같은 춤을 추는 것들... 이런 번역이 나오는데 이걸 생각해보면 꽤 불쌍한 친구라는걸 알수있음
키니토펫이 처음에 자기 친구들이라고 소개시켜줬던 애들은 미쳐버린 npc이거나 키니토에 의해 이 세상에 갇힌 플레이어들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또 돌아왔네' 이런걸 보면 이 게임의 반복을 '인지'하고 있는 건 확실해보이고. 지능을 갇고 있으나 프로세스대로 정해진 말과 행동만을 하며 영원히 갇혀 미쳐가고 있거나, 처음엔 일반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었으나 키니토에 의해 끌어들여졌고 프로그램 세상에 점점 동화되어 언젠가 결국 npc로 전락->키니토는 그럼 또 다시 자신과 이야기를 하고 같이 놀 수 있는 '친구'를 찾아 이 세상으로 끌어들인다는...? 그런 상상이ㅎㅎ...어느쪽이든 솔직히 꽤나 안쓰럽네요 키니토는 사고가 가능한 존재라 외로움을 느끼지만 프로그램이다보니 인간과는 본질적인 사고와 살아가는 세상의 차이가 있고, 누군가가 찾아주지 않으면 계속 덩그러니 있어야하니 '친구'를 만들겠다고 절박하게 매달린 것 같아가지고ㅋㅋㅠ 사람들이 남길 원해서 이것저것 게임도 계속 제공하고 원하는 집을 만들어주면서도 사람이 정작 무서워할법한 포인트를 몰라서 그런가 무섭게 만들고, 떠나지 않길 바라니까 친구들도 다 죽이고 현실을 자꾸 침범하려고 드는 그 절박함이 인간 입장에서는 또 너무 무섭게 느껴지죠 결국 다 역효과임ㅠㅠ.. 키니토같은 ai가 인간에게 편리하긴 하겠지만, 그 ai가 고차원적이고 독립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면 과연 그 ai는 어떻게 어떤 생각을 하며 존재하고 그것이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를 n의 망상에 따라 sf재난영화적으로 그려보게 되는. 가격이 믿기지 않는 좋은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잘 보고 갑니다!
수탉님 거의 매일을 수탉영상 봐여 왜냠 악몽 꿨을 때나 가위 눌렸을때 눌릴거같을때! 수닥 힐링물(동숲 추천) 틀어놓으면 아주 편안한 수면 가능하거든여 ㅎㅎ 언제나 감사합니다 제 수면을 책임져주셔서용~ 겁이 많은 편인데다가 일정하지 않은 근무시간으로 잠을 잘 설치는데 수면제가 따로없어요.. 멀리서나마 생일을 추카 드립니다 🤍
수탉님을 너무 좋아하는 애청자에요!! 제가 겁이 너무 많아서 수탉님이 공포게임 하시는것도 챙겨보고 싶지만 매번 깜짝놀라는게 너무 무서워서 밝은게임 위주로 챙겨보고 있어요 ㅠㅠ 혹시 가능하시다면 편집시에 깜놀주의 경고 표지가 있으면 더 즐겁게 시청할 수 있을것 같아요!!! 방송하시는거 항상 잘되시면 좋겠구 재밌는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