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을 함께했던 스타였고 나이를 먹고도 아직 그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긴하지만.. 팬들을 배신한 몇몇 사건들 이후 아직도 대회에 나오는 그들을 보면서 더이상 대회는 보지않고 한번씩 홍구님이나 제동님 영상을 보는 정도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팬들과 함께해주세요 제동님. 화이팅!!!
내가 그 익명테란보다 이제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게임과 팬을 대하는 이제동의 태도 때문이다. 매사 진지하고 연습생때 열심히 했던 이야기들으면서 대단한 선수구나 생각하고 게임 외적으로 잡음없이 항상 바른 길을 걸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저 익명테란은 팬 입장에서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 스타판에서 언급조차 금지된 그 마읍읍도 팬들에게 직접적인 금전 손해를 입히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코인 법규에 허점이 있는걸 악용해서 스타 레전드 선수가 자기 인기를 활용해서 팬들에게 물량 넘기려다가 초기에 걸리고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부모님 핑계대며 군대에 입대했다. 이렇게 슬슬 익명으로 이슈일으키며 복귀하려는거 같은데 제발...스타 오랜 팬으로써 복귀안했으면 좋겠다.
반대먹을 걸 알지만, 스타판에서 이영호라는 인물의 위치가 너무 높음. 우리나라 경제로 보면 삼성 이재용이 죄를 지었을때 어떻게 대하는게 나을지 보는것과 동일하다고 봄.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는 모두 급이 내려온 경기력을 보였으나, 승률로는 이영호는 더욱 압도적으로 성장해버렸음. 지금 스타판에서는 누가 아무리 잘해도 이영호가 있었다면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스타판의 성장을 위해서 복귀는 필요함. 이영호 배척을 이영호를 압도적으로 이길 사람이 나온 후에 잊혀지게 만들어야 되는데 그게 될까 싶긴함.
근데 현실적으로 워낙 잘하고 유명했던 놈이라 본인이 면상에 철판 깔고 복귀해버리면 그걸 쳐낼 방법은 없음. 비제이들끼리 전부 똘똘 뭉쳐서 배척하면 된다지만 김택용 염보성도 다 복귀해서 대회 뛰고 프로리그 뛰고 있는 마당에 이영호는 그렇게 배척하겠음? 오히려 본인이 배척당할거라 그냥 보기 싫은 사람이 떠나는게 맞는거같다
오랜만에 알고리즘떠서 왔는데... 저 익명테란이 그 테란이면... 돌아오지마라 팬들 다 배신하고, 뒷통수 후려치고 시간 지나니까 유야무야 돌아온다고? 아니라며, 끝까지 아니라며. 다 걸 수 있다며. 믿으라매. 하지만 돌아온 결과물이 뭐였지? 그냥 바로 인정하고 사과하지 그랬어. 그럼 우리도 에휴 그래 돈 좀 필요했나보다 하고 화는 나더라도 용서라도 할 수 있었잖아. 이젠 그게 안돼. 그냥. 제발. 그때의 기억은 잊어버리고서 먼저 가지고 있던 과거의 영광에 대한 추억만 가지고 있게 그대로 그냥 다른 사람처럼 묻혀서 평범하게 살아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