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링크장은 고사하더라도 피겨 전용 링크장 하나 없는 정말 말 그대로 피겨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올포디움, 올림픽 금메달과 은메달(사실상 2연패)이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기록으로 피겨스케이트 역사에 길이 남을 우리의 연느... 선수생활 기간동안 삶을 통째로 피겨에 바쳐 이뤄낸 결과로 해준 것 없는 나라에 행복과 기쁨을 안겨 준 그야말로 리빙 레전드 퀸연아⛸👑 여싱이 쿼드를 뛰고 200점을 넘기는 선수들도 많은 시대지만 난 아직도 연느 영상 본다... 풍부한 연기력과 우아함으로 경기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아름다움이 정말 아직도 매번 볼 때마다 빠져들고 짜릿하고 벅참ㅠㅠ
출전한 대회에서 무조건 3등 이상 메달권이였던 올포디움 기록은 세계 다른 어느나라 선수도 해내지 못한 엄청난 기록이죠 그만큼 실력과 멘탈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걸 만들기 위해 유년기 청소년기를 다 바쳤을 어린 연아 선수를 생각하면 멋지기도 하고 짠하기도 합니다 피겨 불모지, 재정적 지원 문제, 피겨화 문제 등의 내부적 핸디캡 말고도 타국에서의 견제 엄청 심했어요 연습시간 방해는 물론 심지어 국제 룰도 불리하게 바뀌곤 했으니까요 그런 크고 작은 일들에 의연할 수 있을 때까지 버텨준 김연아 선수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김연아의 올포디움이라는 엄청난 성과도 대단하지만 늘 정말 멋진사람이라고 느꼈던건 자기 스스로와 사람을 대하는 태도였던것 같다. 겸손하면서도 자기 자신의 노력의 가치를 잘 알고, 너무나 노력했기에 결과에 대해서 크게 연연하거나 후회하지 않았다. 후배 선수들에게 항상 기회를 주고 싶어했고, 함께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서 2013년 세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잡았고 이뤄냈다. 언론에서 김연아에게 띄워주려는 목적으로 다른 선수들의 실패(점프실패,성적부진등)에 대한 소감을 물었지만, 틀린 점프도 어려운 점프라고 답하며 비아냥을 일축했고, 같은 선수로서 상대의 노력을 흠집내려고 하지 않았다. 각종 기부는 너무 많이 해서 언급하기도 손아플정도.. 정말 너무너무 멋지다고 생각한다.
저도 다른 선수 폄훼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엄격하되, 지나간 일은 쿨하게 받아들이는 애티튜드가 정말 너무 멋있고 존경스러워요. 정말 거인입니다. 주니어 말기부터 팬이어서 모든 인터뷰, 경기 다 챙겨봤는데 그 어린 시절에도 말 한마디 허투루 한 적이 없어요. 어쩜 그렇게 어린 사람이 성실하고 신중한지... 본받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단지 불모지에서 올림픽 금메달 딴 선수 정도로 착각하는데 해외에서는 한국선수들은 받은 적이 없는 큰상도 여러 번 탔고 최근에는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에 선정됐듯이 종목 약소국이라 받은 온갖 방해와 편파판정을 고려하면 일단 피겨라는 종목 내에서는 압도적인 역대 최고 선수이며 위 해외 수상 내역들이 증명하듯이 종목을 떠나서 전세계를 따져도 코마네치와 비견되는데 부족함이 없는 종목을 불문하고도 레전드 입니다. IOC에서 레전드급 언급할 때 코마네치 칼루이스 펠프스 볼트같은 레전드들과 거의 항상 같이 나오는 선수이자 유일한 한국선수인데다 그들 중에서도 탑급이죠. 206개국 올림픽 국가연합에서 역대 레전드들에게 수상하기 시작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상이란게 있습니다. 각 종목 레전드들에게 수상했는데 수영과 육상에 이어 체조의 나디아 코마네치가 받았죠. 먼저 수상한 수영과 육상의 레전드들은 유명한 현세대 레전드인 수영의 펠프스나 육상의 볼트 마저 누르고 상당히 연배가 높은 고전기 선수들이 수상한 반면 체조에서는 그들보다 상당히 연배가 낮은 코마네치가 꼽혔죠. 그만큼 코마네치가 그녀 이전의 과거 레전드들이나 시몬 바일스를 비롯한 최근 세대 레전드들과 비교해도 체조에서 압도적인 레전드란 말이죠. 헌데 코마네치에 이어 코마네치보다 훨씬 어린 연배임에도 동계 종목 최초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선수가 있으니 바로 김연아입니다. 피겨는 물론 동계 종목에서 김연아 이전의 수많은 레전드들이 즐비한데도 서구 중심으로 돌아가고 국가나 협회의 영향력이 막강한 국제스프츠계에서 피겨계에서는 불모지이고 빙상계에서도 편파판정 받아도 반박도 못하는 영향력이라곤 빈곤하기 그지 없는 한국의 선수가 저런 큰 상을 받았다는건 그녀를 연배와 인종과 국가적 영향력마저 압도하는 압도적인 레전드로 평가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죠. 그 밖에도 해외에서 여러 수상을 기록한 김연아인데도 일본과 그들을 추종하는 한국 일부 사람들이 금메달 하나라고 비하하는데 오히려 국뽕이라고 비하하는 친일적 시각에 가려 폄하되지만 국제 스포츠계에서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김연아의 위상은 최소 코마네치 이상가고 그녀가 극복해야 했던 환경과 시련을 고려하면 국제 스포츠계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입니다. 그런만큼 해외 전문가도 김연아를 보고 백년도 아닌 천년에 나올 천재라고 극찬했었죠. 백수십여년의 피겨 역사를 고려하면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않나올 전무후무한 천재라는 극찬이죠. 헌데 김연아의 예술성에 대해 표정연기 덕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표정연기는 김연아의 예술성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그녀의 스케이팅은 일반인들이 봐도 다른 선수들과 뭔가 다르다는 말을 많이 하죠. 바로 자연스러움이죠. 김연아의 모든 동작들은 너무 자연스러워 전문가들조차 그녀의 연기가 4분이 몇초처럼 느껴지게 한다고 극찬했었죠. 왜 김연아의 스케이팅은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자연스럽게 보일까요. 일반인들이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선수들은 국제급 대회에서 경쟁할 수준이니 모두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인데도 왜 피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김연아의 연기는 자연스럽게 보일까요. 그건 김연아가 스케이팅 할 때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모든 동작과 기술들이 음표 사이 사이까지 음악을 완벽하게 타고 흐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를 넘어서 균형과 조화라는 아름다움 혹은 예술의 근본 전제를 관통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게다가 예술성으로 인정받은 이전 레전드들에서도 김연아처럼 휘몰아치는 열정의 죽음의 무도에서 깃털처럼 우아하게 은반위에 떠다닌 거쉬인까지 음악을 들었다 놨다하는 선수는 없었죠. 그러니까 표정연기는 거들 뿐인거고 스케이팅 자체가 예술인 겁니다. 더욱이 거의 대부분의 경우 국제대회급 실력의 선수들 사이의 실력차이는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국제대회의 경쟁이 치열하고 라이벌들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예를 들어 백미터 단거리 육상에서 선수들 사이의 빠르기는 0.몇초 사이에 갈리기 때문에 인간의 눈으로는 구분할 수 없어서 고속카메라같은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야 순위를 가릴 수 있을 정도죠. 헌데 김연아의 연기가 다른 선수들의 그것과 일반인들의 눈으로 보아도 다르게 보인다는건 김연아와 다른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 사이에도 그만큼 압도적인 차이가 존재한다는 방증입니다. 그밖에 김연아의 점프가 여자는 물론 남자 선수들에게서도 볼 수 없는 날아가는 점프라던가 심판들에게 홀대받아온 김연아의 스텝기술은 그 자체로도 넘사벽 난이도인데 김연아의 독보적인 스피드를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기술이라는건 덤이죠. 이런 압도적인 경지였기 때문에 편파판정이 빗발치는 피겨판에서도 올포디움이란 기록을 세울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만일 편파판정이 조금만 더 약했으면 올골드였겠죠.
@@user-qf5vn4nt3y 외국기자가 김연아등 선수들에게 선수층을 물었던 적이 있는데 일본선수는 천명대라고 말한데 반해 김연아는 열명대라고 답한 적이 있죠. 선수층은 두 손으로 헤아릴 정도에 피겨전용링크도 없는 나라가 불모지가 아니라면 한국은 축구 종주국이라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겠죠.
@@user-qf5vn4nt3y 피겨는 스타급 선수가 없었던게 아니라 김연아 이전에 올림픽은 물론 국제빙산연맹 공인 메달이 하나도 없던 종목입니다. 올림픽에서도 메달은 커녕 본선 진출이 목표인 종목이었고 김연아 직전에는 본선 진출마저 못하던 종목이구요. 게다가 피겨는 심판들에 의해 등수가 쉽게 바뀔수 있는 편파판정이 극심한 종목이라 그 종목에 기반이 없는 나라 선수에게는 휠씬 더 불리한 종목인데 그런 환경에서 역대 최고 선수가 나온겁니다. 헌데도 말장난 하자는건지 이해력이 부족한건지 비아냥 거리고 참 안타깝네요
아직까지도 피겨 전용 링크장 하나 없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김연아 선수가 나온 이후, 그랑프리나 사대륙 대회에서 입상하는 여자 싱글 선수들이 점점 많아지고 전통적으로 피겨 강대국인 러시아, 일본, 미국 다음 국가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참 기뻐요. 국가대표 선수들마저 빙상장 대관시간을 걱정해야만하는 환경 속에서도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고 있는만큼 피겨 인프라 지원이 좀 더 확대되면 좋겠네요
@@user-nt4ek6nu2i 멍청한 댓글이네 옛날 조던이 현재 르브론보다 못하고 베이브 루스가 오타니보다 못하고 마라도나 펠레가 메날두보다 못하는데 비교가 가능하나? 모든 스포츠는 상향 평준화가 당연한거고 한 사람이 부각되는건 그 당시 견줄 인재가 없었으니 전설이라 칭송 받는거 아닌가?
@@user-nt4ek6nu2i 지금 러시아 선수중에(그 외 다른 나라 선수들도 포함해서) 표현력도 (김연아만큼) 좋으면서 기술들 다 완벽한 선수가 있긴 함? 엣지문제, 토점프에서 토 안찍고 비벼서 회전하고, 프리로테 엄청감고 들어가는 선수도 있고 (등등) 너무 많아서 말도못함ㅋㅋㅋ 지금 선수들 교과서 펴놓고 비교하면 가산점 제대로 받기 쉽지 않을걸? 가산점이 뭐야.. 감점이나 안받으면 다행이지... 반대로, 정말 교과서처럼 제대로 하면 뭐하나.. 작품 이해도, 표현력이 부족한데.. 기술들 하나하나 흠 잡을곳 없으면서 표현력도 아주 좋은 선수는 아직 보질 못했다. 그런 선수가 있다면 알려줘라 내가 팬하고 영상 다 찾아보고 응원해줄께^^
@너구리식사 피겨 강국에서 태어났으면 주니어부터 은퇴까지 올금에 어쩌다 은하나 있고 소치에서 금 뺏기지도 않았고 지금쯤 IOC 의원하고 있거나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활동하고 지도자를 하던 하고 있겠죠. 국민으로서 김연아가 한국에 태어나서 감사하지만 김연아 개인으로 보면 안따까운건 사실이죠.
20대 중반인 제가 생각하기에 최고에 스포츠 스타인 것 같아요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종목도 김연아 선수 덕분에 처음 알았고 어릴때 dmb켜두고 연기하던거 보면서 감동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른 스포츠 스타들은 환호를 선사했지만 김연아 선수는 감동을 선사해주셨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백수 누나!
레전드는 레전드. 몇년 몇십년 몇백년이 흘러도 동계올림픽때마다 두고두고 회자되고 기억될 사람. 동시대에 현역생활을 볼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현 피겨가 아무리 기술적으로 발전된 선수가 나온다 하더라도 아무것도 바뀌는거는 없죠. 김연아는 김연아라는 사실이. 정말 정상까지 올라가기 힘들었을텐데 (일본 및 강대국의 견제), 국내 일부 코치및 피겨맘들의 시샘및 질투등 이런것들을 모두 이겨내고 최고의 선수가 되다니.. 존경 안할수가 없죠 아직도 2010밴쿠버 프리때가 생생해요 전국민이 응원하던 그 순간
주니어 시절부터 응원했었는데 부상, 부츠 문제로 힘든것도 있었지만, 국제대회에서 성적 내면서 부터 주변의 시기 질투로 상처도 많이 받았을겁니다. 연습 방해하던 같은 국내 선수들, 대놓고 험담하던 다른 선수 부모들... 그럼에도 후배들에게 장학금까지 주던 대인배. 완전 탑으로 올라서고 해외에서 연습 하면서 그런것들 사라졌지만(?) 마음 고생 엄청 했을거에요. 시즌 시작되면 경기 실시간으로 챙겨 보느라 뜬 눈으로 지새고, 떡밥 주워 먹으면 행복했던 그 시절 행복했습니다^^
2번의 올림픽도 올림픽이지만 제 뇌리에 가장 강하게 남아있는건 2013년의 '레 미제라블' 이었습니다. 벤쿠버 이후에 수년간 국제대회에 1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그당시 "전성기가 지난거 아니냐" 와 같은 우려섞인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그걸 단번에 뒤집고 전율의 연기를 보였었죠. 얼마나 엄청났는지 당시 세계 여러 해설위원들은 연기 도중에 "완벽 이라는게 어떤건지 보고싶다면 그녀의 연기를 보라" "연기를 멈춰도 된다. 그녀는 1위다" 와 같은 말들을 했었죠. 또 백미는 연기 종료 10여초 전 관객석의 관객들이 일제히 기립하며 환호를 했던 장면입니다. 모두가 이 순간 우리가 바라는건 다시 한번 더 이 연기를 보고싶을 뿐 이라고 이야기 했던...
김연아 선수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힘을 주는 선수인것 같아요 너무너무 대단하고 감히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상상조차 못할 일을 그 어린 나이에 덤덤히 이겨낸 모습이 찡하고 울컥하는 마음도 들어요ㅠ 하지만 그냥 김연아 선수의 경기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좌절하지 않는 힘이 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것처럼 연아선수가 이룬 업적은 올림픽 금메달 뿐만아니라 5000만 국민들에게 나눠준 용기와 감동이 아니었을까요
연아선수 너무 대단하죠 🎖 소비더머니에서 주제로 다루어주실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국보는 이렇게 많은 자료와 다양한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고 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ㄴ다. 저랑 같은 나이이지만 연아선수 너무 대단하고 멋있고 존경합니다🧚♀️ 저뿐만이 아니겠지만요. 그 힘들고 어렵고 외롭고 쓸쓸하고 무서운 길을 담담히 견뎌내준 것도 너무 고마운데 기적을 실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기까지.. 죽기전에 연아선수를 한 번 볼 수있을까요 ?🥺 소비더머니 고맙습니다! 김연아 포에버🤗🥰❤️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체육관에서 친구들하고 김연아선수 경기 본게 너무 생생히 기억나요 그 공기와 시간, 연아선수의 눈물까지 다 기억나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같은 시간을 살 수 있어 너무 행운입니다. 지금도 힘들때면 김연아 선수 경기를 보곤합니다. 영상의 말 처럼 김연아 선수님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