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예능인이자 해설위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때는 온 나라를 열광하게 만들었던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안정환. 도쿄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오랜 시간 우리가 안정환에 열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그 시절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안정환 #벤투감독 #카타르월드컵하이라이트
안정환 만큼 저평가된 선수가 없지.. 그시절 안정환 선수가 뛰었던 세리에A는 당대 최고 슈퍼스타들이 모인 최고의 리그였고 2002 월드컵 이후 피파 회장마저 안정환에게 유럽 가지 않느냐며 운을 띄울만큼 몸값이 급등한 슈퍼스타였음 이탈리아 골든골 하나 때문에 훨씬 더 클 수 있던 선수가 충분히 큰 리그를 누비지 못했다니 여전히 안타까움. 본인은 그렇게 됐어도 국민들이 좋아했고 후회하지 않는다는 쿨한 면모를 보였지만.... 2021년 현재는 다양한 모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 같아 다행임 안정환 선수 건강하시길
이편 만들길 잘 하셨네요.요즘 MZ 세대들은 정말 모를 수 밖에요. 지금 저 재미있는 아저씨가 현빈 보다 더 잘 생긴 대한민국 최고 미남이었다구 하면..정말??? 할지 몰라도.. 지금도 2002년 테리우스 안정환 이 땀범벅으로 반지키스하던 사진만 봐도 코끝이 찡해오고 그날의 격한 감동이 돋습니다.. 저 얼굴로 결승골을 넣고 뛰던 안정환 . 대한민국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길이 남을 얼굴 입니다
@@user-vv1rh9hr5d 맞아요 일단 현빈 인지도 존재감이 그닥이었고 꽃을든 남자 메인모델 = 안정환이었음 나도 안정환 옆에 어떤 남자라고만 생각했지 누군지 궁금하지도 않았고 이름도 몰랐음.. 그리고 관리가 일상인 연예인을 운동선수가 가볍게 발랐고 땡볕에서 구르는 축구선수가 앙드레김 패션쇼 단골모델이었다는 게 킬포
@@user-pu4jl2jj8y 안정환의 골든 골로 이탈리아가 16강에서 탈락하자, 가우치 구단주와 코스미 감독, 페루자는 물론이고 이탈리아 축구계가 공황에 빠진다. 절정을 달리던 이탈리아의 전력도 전력이거니와 한국이 역사적으로 그리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팀이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축구를 한국보다 훨씬 사랑하고 가까이 하는 나라인 데다가 리그 수준도 천양지차인 만큼 커다란 충격을 입고 자존심이 상할 만한 상황인 것도 맞는다. 가우치 구단주는 그 충격에 헤어나오질 못한 채 이탈리아 공영 방송에서 안정환에 대해 국민감정까지 빌어 "입단 당시 그는 샌드위치 사 먹을 돈도 없는 길 잃은 염소 신세"라며 "팀에선 하는 일 없이 이젠 돈방석에 앉았으며 월드컵에선 이탈리아 축구를 망쳤다"라 하여 엄청난 인신 모독을 퍼부었고, 당장 안정환을 방출할 것이며 그러한 배신자에게 결코 급여를 지불할 생각이 없다고 거품을 물었다. 구단에선 안정환에게 이탈리아로 돌아오지 마라, 오면 이탈리아 훌리건 마피아에게 살해당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할 정도였으며[14], 안정환이 현지 적응을 위한[15] 수단으로, 1년 연봉을 퍼부어 구입한 고급차는 이탈리아 훌리건에게 완전히 박살나고, 이탈리아에서 짐을 정리할 때도 아내가 대신 가야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안정환의 몸값이 10배[16]가 뛰었다는 소식이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일본 등의 언론에 나자, 아들 알레산드로 단장이 해외축구 사이트 사커리지와 SBS 뉴스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사과와 해명을 했다. 코스미 감독도 충격에서 벗어나 자신의 실수를 수습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미 안정환은 화도 났고 두렵기도 한 상태였다. 더구나 안정환의 에이전트인 이플레이어의 안종복이 안정환에게 이빨을 까며, 페루자는 놔두고 자기들끼리 이적을 진행하자고 말한다. 이런 사고가 가능했던 건, 안정환은 원래 페루자에 임대가 되어 있었고 임대 기간이 곧 끝날 예정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선 협상권은 계약할 때부터 페루자에 있었던 데다, 페루자는 냉정을 찾자마자 바로 거래 조약에 있는 완전 이적금을 부산 대우에 보내 안정환을 완전 이적시켰다. 물론 부산 아이콘스 측은 이미 기간이 지났다며 생깠지만, 그들의 기대(...)와 달리 씨알도 먹힐 일이 아니었다. 문제는 안정환이 이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부산 아이콘스와 안종복은 페루자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안정환이 자기 선수라며 절대 복귀시킬 수 없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안종복만 믿고 있었다. 게다가 이탈리아 훌리건의 난동 등으로 완전 충공깽에 빠진 상태라 어떻게든 이탈리아에서 탈출할 생각만 하고 있었다. 물론 페루자도 그럼 세리에 A가 아니라 EPL에 이적시켜주겠다고 했지만, 안종복은 이를 씹고 프리미어 리그의 블랙번과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한다. 한편 페루자도 런던으로 사람을 보내 안정환과 접선하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안정환을 만날 수 없었고, 빡친 가우치는 이탈리아 축구 협회에 도움을 요청하여 제소에 들어간다. 또한 이적 기간이 끝나기 전에 안정환을 이적시키기 위해 볼튼과 협상을 진행한다. 결국 영국에선 같은 날에 안정환의 이적 확정 뉴스가 2개가 뜬다. 하나는 안종복이 진행한 블랙번 행이고, 또 하나는 페루자가 진행한 볼튼 행이었다. 결국 2002년 월드컵으로 EPL은 물론이고 파리 생제르맹 FC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세계 유수 클럽의 이적 제의가 있던 안정환의 상품 신뢰성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블랙번조차 페루자가 부담스러워 히딩크의 추천서에도 불구하고 워크퍼밋이 안 나왔다는 말로 안정환의 이적을 무산시킨다.[17] 결국 이적 시장 데드라인이 끝나고, 안정환을 파는 데 실패한 가우치는 분노하여 FIFA에 국제 소송을 제소한다. 결국 FIFA는 일주일 만에 페루자의 손을 들어주는데, 더 가관인 건 부산 아이콘스와 대한축구협회는 그 일주일 동안 안정환을 도와주기는커녕 손가락이나 빨며 구경이나 하고 있었다. 애당초 질 줄 뻔히 알고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부산 아이콘스 측에서는 일본 스포츠 매니지먼트 업체인 프로페셔널 매니지먼트(PM)에[18] 안정환의 소유권을 고작 150만 달러에 훌러덩 넘겨 버렸다. 이 사건으로 안정환은 한국 돈으로 36억 원의 빚을 지게 되고, 안종복은 에이전트 자격 영구 박탈만 받고 입을 쓱 닦는다. 결국 순식간에 국제 미아에 36억 원의 빚쟁이가 된 안정환은 PM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된다. PM은 부산 아이콘스와 페루자에 추가로 돈을 더 주고 36억 원의 빚을 청산한 다음 안정환의 소유권을 완전히 사서 3년 동안 J리그로 임대 보낸다. 이 계약에는 시미즈로의 임대는 물론이고 광고 수익과 예능 출연 등의 수입을 모두 갖기로 한 계약이었다. PM은 이 3년을 통해 100억 원의 이익을 창출했다고 한다 출처 : 나무위키
나는 2002년 월드컵당시 프랑스에 있었는데 파리시청앞의 대형 스크린 앞에서 안정환선수가 롱헤어를 휘날리며 달리는것을 봤는데 베컴 저리가라였어요!!! 어떤 잘생긴 배우도 땀범벅으로 뛰면서도 그렇게 잘생긴 축구선수 안정환을 이길자는 없었읍니다!!!! 프랑스시청앞 스크린을 찢은 그날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엔 국대에 안정환이 있고없고 기대치가 달랐어요 입단 2년차때 이탈리아에서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0번을 줬다는건 스타성과 실력을 인정했다는 것임 부산이 페루자가 요청한 완전 이적만 동의 해줬어도 다른 역사가 쓰여졌을 텐데 에이전트까지 더해 그 안타까운 일이있었는데도 안정환은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음
이번편은 정말 대박입니다! 일부러 나레이션을 적게 넣는 대신 당시 영상을 길게 넣어서 여운을 주셨네요. 조현용 기자님의 팬심과 더불어 당시의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안정환 선수 외모가 비현실적으로 미남이신데다가 인생역경이나 말씀하시는 걸 보면 참 존경하게 되는 우리 역사의 레전드이십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