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버스타고 가는데 한 할머니께서 짚단?? 같은거를 들고 타셨음. 기사님이 "아따 할매요. 뭐하러 그걸 들고타요" 하시면서 "넘어지면 다치니까 언능 앉아요. 으으 그 빈자리에 앉으시면되요. 조심하요" 하시면서 할머니께서 완전히 착석하신 후에 천천히 출발하시던 기사님이 생각나네요 ㅎㅎㅎㅎㅎ
여기동네 버스기사분도 그러는데 뭔가 좀 다른게 존나 면박을 줌ㅋㅋ'ㅋㅋㅋㅋ 내릴때 미리 서있는 사람들한테 다친다고 말은 하는데 무안할 정도로 뭐하러 서있냐고 넘어지면 어쩌실려 그러냐 뭐라뭐라.. 알겠다고 하고 앉아도 한동안 계속 뭐라함ㅋㅋㅋ 한아주머니는 귀가 어두우신지 자기얘긴줄 모르고 가만히 있었는데 기사가 말해도 소용없으니깐 시동 끄더니 안가고 가만히 있음.. 옆사람이 앉아야 간다고 해서 그제야 출발함;
대전 311 버스기사님 중 한분 마이크 차시고 정차할때 일어서지말고 정차후에 일어서서 나가라고 혼내시는분 있었는데 그때 친구들이랑 타고 가다가 앞사람 혼나는거 보고 앉아있다가 나먼저 내려야해서 친구들한테 인사하고 내렸는데 나 내리고 저리 여유로운 학생은 처음 봤다며 버스에서 정차후 일어서서 나가야한다고 마이크 대고 칭찬하셨다고... 기사님 잘 지내시나요
나는 중3 때 이사오는 바람에 학교까지 가려고 단골 50번 버스를 매일 탔는데 항상 가는 시간대에 타니까 나랑 내 동생이랑 친해진 기사님이 계셨음 어느날은 막차였는데 버스에 나 혼자 타서 기사님이 원래 길 아닌 곳으로 쑉쑉 가셔서 내 집 앞에 내려줬음 (원래는 내 집이랑 조금 먼 곳에 정류장이 있었는데 지름길로 가셔서 내 집 앞에 딱 택시처럼 내려주심ㅎㅎㅎ)
저도 군시절 버스 운행 습관때매 좌회전 우회전시 크게 돈다거나 굳이 차선 왼쪽에 붙어서 간다거나(이건 차량 폭 맞추려고 생긴습관) 우회전시 뒷바퀴 보는 습관때매 백미러를 자주 봅니다.. 글구 승용차인데도 대형 차량 옆 지나가면 백미러 부딪힐거같은 기분때매 속도를 줄이거나 좀 떨어져갑니다.. 굳이.. ㅋㅋㅋㅋㅋ
리타더.....비상깜박이 다오른쪽이다보니.... 워시액분사.... ㅋㅋ 전 아직도 승강장 사람보면 들어갔다 나옵니다.... ㅜㅜ... 6개월 신입입니당~^^ 백프로 공감 합니다... 요즘 참고로 어르신들이 손님이 50프로이상 입니다... 배차 시간에 쪼달리다보니 무리한 차선변경 있을 수 있습니다... 선.후배님들 오늘도 안전운행 하시고 버스 보시면 조금에 브레이크 발 한번 올려 주시는 양보 한번 부탁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