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권오중님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촬영한 "순풍산부인과"가 싫다고 할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답니다.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인만큼 촬영 계획 부수도 더욱 많아지고 스케줄이 빡빡하게 돼서 휴식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고생을 많이 했죠! 이렇게 퇴근 후에 심신이 지친 시청자들에게 위로, 웃음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이렇게 빡빡한 스케줄을 감수하면서 연기에 임한 출연자들에게 박수를 쳐줘야 합니다.
진짜 웬그막은 케릭터들이 하나 같이 정이 안갈래야 안갈 수가 없다.주변에서 볼 법한 사람들과 한번씩은 기가 막히는 얘기들이 정말 회가 지나면 지날 수록 잘 녹았다란 생각이든다.20년이 지나도 어른이 된 우리들에겐 추억의 향수를,짤동으로 보는 젊은 세대들에겐 즐거움을 주는 이런 시트콤이 또 나올 수 있을까? 요즘 예능,드라마들은 서로 쫓고 달리기 바쁘고,여행 가서 비슷한 멘트에 행동만 다르지 똑같은 미션과 음식 얘기들 뿐이지 시험 점수에 가슴 졸이고,새로 생긴 동네 미용실에서 떠는 수다 떨고,비오는 날 짝사랑 하던 이가 생각나 우산을 쓰고 혹시나 만날 수 있을까 하는 희망에 기다리던 모습은 모조리 사라져 버렸다. 점점 기술의 속도는 빨라지고 사람들의 소통의 창은 점점 늘어 나지만,문자 메세지 80자에 진심을 담으려 메세지 하나에도 정성을 써가며,새로 이사 왔다고 동네에 떡을 돌리며,더운 여름날에 선풍기 틀며 대문 앞에서 잠자던 그 때 시절이 그리워진다.
다들 연기를 너무잘하셔서 옛날에 참 과몰입해서 즐겁게봣던 시트콤인데 마지막화 에서 박정수님 죽고 예전부터 시끌벅적 화목하고 유쾌했던 가족분위기 사라지고 노구 노주현 영삼이 인삼이 넷이서 식탁에 밥먹는장면보고 어찌나슬프던지 작가는 이것또한 우리들의삶 이라는 메세지를주고싶었다고 했지만 그때그충격이 너무컷다ㅜ그래도 대한민국 역대최고 시트콤이엿고 지금봐도 너무재밋다
웬만해선이 낳은 하이틴스타 윤영삼은 과거 SBS 초특급 일요일만세의 코너 유재석의 날아라 번지왕과 주영훈, 윤정수의 캠핑게임 정글의 법칙 코너에서 각각 번지점프 도전과 생존게임 예능을 통해 인기 연예인으로서 자리매김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윤영삼의 별명이 탑골 이광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