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얘기 듣고 한참 공감했네요 다른 사람들은 막 공모전 1등 수상해서 데뷔했다 이러길래 생각보다 할만 한가 해서 몇달전에 도전해봤지만 저는 이미 경주마한테 치이기도 전에 이미 라인 밖에서 달리고 있더라고요.. 지금은 망생이로 공감하고 있지만 나중에 작가로써도 공감해 보고 싶네요..!
남성향 장르를 쓰는 초보작가에게 제일 좋은 루트는 네이버나 문피아 공모전에서 우수한 조회수 성적으로 각광받고 좋은 출판 제의 받아서 골든로드 걷는 거고 그 다음은 문피아에서 분량 쌓고 일반연재로 넘어간 뒤 무료연재에서 투베로 들어가 출판 제의 받는 거죠. 3선은 돈이 안되겠다 싶은 작품 2개 정도 유료화 기준 맞춰서 빨리 유료화 신청 넣어 조기 마감치고 3번째 작품 쓰면 문피아에선 상대적으로 일반연재나 자유연재보다 사람들이 많이 보는 작가연재 카테고리로 넘어가니까 거기서 승부걸어보는 거고. 추가적으로는 글 쓴 거 잘 다듬어서 문피아 아카데미 들어간 뒤, 문피아에서 서포트 받고 작가길 걷는 것 정도?
전반적으로는 다 맞는 말이고 정말 좋은 조언 해주셨다고 생각하는데, 투고의 장점만 부각하면서 위험성을 짚어주지 않으신 건 많이 갸웃하네요. 벽보고 90-100화를 쓰는 게 문제가 아니라 벽보고 쌓은 글이 바닥에 처박혀서 돈도 제대로 못 버는게 제일 큰 문제 아닌가요? 매니지나 플랫폼 입장에서는 일단 런칭만 되면 손해볼 일은 '거의' 없으니 문제가 될 게 없지만, 매니지에 투고한 뒤 열심히 써서 런칭했는데 막상 제대로 된 수익을 보지 못하는 작가님들은 어떡합니까. 덧붙여서 문피아에서 괜찮은 성적으로 증명한 뒤 좋은 조건으로 컨택 받은 글과, 투고한 글의 조건은 당연히 다르겠고요. 당연히 자기 글에 확신이 있고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카시 투고가 맞겠죠. 근데 신인에게는 '공모전 기간이라면 참여하되 어려운 일이니 큰 기대는 하지말라'고 조언하시면서 투고의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은건 다소 이중잣대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중간에 언급하신 퀄리티 때문인것 같아요. 보통 한 질 완성해봐야 글쓰기 실력이 향상된다고 하는데 댓글 반응 보면서 쓰면 그만큼 어떤 부분이 재미 포인트인지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초보작가는 멘탈 갈려서 중도 포기하고 완성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연재하나 투고하나 신인 때 대박은 거의 없으니 어차피 안읽힐거면 완성품을 늘려서 퀄리티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user-vj3dh6ok6o 한 질을 완성하지 않아도 실력은 향상됩니다. 오히려 제일 빠르게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갈아엎는 거예요. 그리고 갈아엎을 수 있는 곳은 무료 연재가 가능하고 지표 확인이 가능한 문피아가 유일하죠. 댓글의 문제가 아니라 연독이나 조회수를 확인할 수 있어서 입니다. 투고는 비축을 쌓기 전이라면 갈아엎을 수 있지만 대부분 그냥 벽 보고 쌓은 뒤에 바로 런칭합니다. 실력의 향상이나 부족한 점을 파악하기도 전에 멈출 수 없는 치킨런을 뛰어야 하는 거죠. 그로 인한 책임은 온전히 작가의 몫이고요. 원댓글 말씀처럼 충분히 실력을 쌓은 분들에게는 투고도 추천하지만 완전 신인이라면 연재를 해보고 지표 확인을 통한 성장이 먼저라고 봅니다. 그런 거 없이 투고 및 런칭을 하면 극소수의 재능 있는 분들을 제외하면 힘든 시간이 될 겁니다.
남성향 투고하세요. 그리고 넣으면서 무연시 넣어달라고 해 주세요. 자신의 이력이랑, 줄거리 그리고 키워드 및 추천사항까지 적어서 보낸 다음에 무연시 심사만 넣어달라고 하면 웬만하면 해줄겁니다 그리고 무연시 통과가 되면 계약해주라는 말이랑, 원하는 선인세 등 조건을 함께 전달하면 됩니다. 출판사는 리스크와 노력을 줄일 수 있고, 작가는 출판의 기회를 더 크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신인분들 참고하세요.
여성향은 조아라가 국룰이고 남성향이어도 조아라에서 볼 수도 있어요. 그치만 보통 여성향작품이 자주 출판제의를 받는걸 많이 본것같네요. 잘쓴거는 20화만에 꾸준히 쓰면 한 50화 안에도 가는걸 보는것같아요. 물론 소재때문에 보는 글은 진짜 못쓰는 작품들도 투베에 들어가긴하지만 출판제의는 못본것같아요.
@@markeffee 그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잖아요? 여성향 작가들이나 투고하지 남성향 작가가 투고하는 건 상식 밖의 일입니다. 매니지먼트 직원들이나 권유하는 짓이죠. 남성향 작가 커뮤니티에서 아무도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투고하다가 절필한 사람이 태반이니까요. 일반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에서 남성향 작가보고 투고하라고 하니까 반대하고 나무라는 겁니다.
@@user-ek7ny6hy3v 두 작가분도 가장 베스트는 문피아라는 얘기를 한 뒤에 다른 방법으로 투고를 언급하신거잖아요. 최선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투고도 분명 데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니까요. 제 경우가 일반적이지 않다고 하셨는데 제가 아는 바로는 저같은 경우가 그렇게까지 드물지는 않거든요. 상식 밖이라고 매도하고 나무랄정도의 얘기인가 하면 전 아니라고 봐요. 사실 전 확률로 따지면 가장 어려운게 공모전이라고 봅니다...
아 다 괜찮은데 소울풍님은 너무 성공하셔서 그런지 망생이 시절을 까먹으신 것 같네요 망생이한테 투고를 해라, 90화100화를 쓰라는건 이제 처음 중2 수학 들어가는 애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답지 한 번 안보고 풀어봐라 라는 것과 같습니다. 기본개념 보고 한 스무 문제 풀고 답지 봐야죠. 뭐가 틀린 지 확인하고 고치면서 들어가야죠 틀린지 맞는지도 모르고 계속해서 써나가면 그게 무슨의미가 있습니까. 게다가 망생이가 100화 쓰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는데... 더 최악은 그게 유료 소설이 되는 거죠 첫 소설이 얼마나 최악일지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데 그걸 유료화한다면 100화 쓰고 나서도 억지로 계속 써야합니다. 돈은 원룸 월세만도 안나오겠지요 그런데 하루 온종일 머리 붙잡고 쓰고 있어야 합니다. 몇개월이나요 어지간한 망생이라면 무조건 절필하고 여기서 버틴다고 해도 남는건 최대한 빠르게 연중한 팔리지도 않은 활자조합물과 날아간 시간, 그리고 고통밖에 없습니다.
@KA 첫작이니 뭘해도 고통만 남으니까 더더욱 유료 작가를 해야한다고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마치 본인이 기성 작가인 양 말을 하니 어이가 없네요 그냥 최선을 다해 연재를 하다가 언제든 그만 둘 수 있는거랑 계약에 묶여 무조건 최소 100화에서 200화까지 적어야 하는건 말도 안되게 큰 차이입니다 한 화 올려서 구매수 3 4 나오는게 진짜 돈을 내주고 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고 엄청난 모티베이션이 된다고요? 그저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수 밖에 없네요 중학생 수학이나 중2나 큰차이 없는데 굳이 거기서 트집을 잡는 건 할말이 참 없으신 것 같네요 굳이 중학교를 언급한 건 여기까지가 의무교육이기 때문입니다. 답지를 안보고 풀라는 것이 맞죠. 본인도 말했듯이 잘팔리는 공식이 있는데 그걸 알고서 거기에 자신의 창의성을 추가해야죠 피카소가 11살때부터 그림을 형이상학적으로 그렸을 것 같습니까? 그 또한 구도 익히고 정물화 익히고 그러면서 기본적인 능력을 갖춘 후에 자신이 색체를 더하고 궁극적으로 완성한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겠습니다 덧셈 뺄셈도 모르는 학생에게 인수분해까지 그냥 니 혼자 해보라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이렇게 까지 써놔도 이해 못하겠다면 한국어를 다시 배우시지요 또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문제를 내는 건 작가의 일이 아닙니다.독자분들의 일이지요. 그들의 취향이 뭔지 요즘 트렌드가 뭔지 작가는 계속 공부해야 하는 학생입니다. 비록 웹소설 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 같지만 예의 바른척하면서 학생 프레임, 흑화 망생이 프레임 씌우는 능력은 수준 급이시네요 보아하니 아마 소설보다는 인터넷에 비교글 분탕글 위주로 쓰시는 분 같은데 앞으로도 열심히 관련 글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성공할 수는 없고, 유료화는 망하더라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처럼 공식 대입하면서 창의성만 추가해서 성공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웹소설 시장 자체가 그렇지 않은 게 문제죠. 유료화까지 안 넘어가고 언제든 포기할 수 있는 글만 쓰면 소위 말하는 프로 프롤로거가 됩니다. 포기할 수 있으니까요. 망하면 망한 대로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래서 망했구나, 저래서 망했구나, 독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내 생각과 독자들 생각은 다르구나. 유튜브에 있는 웹소설 강의 영상만 보고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직접 써보고, 유료화해보세요. 완결 하나씩 낼 때마다 그게 경험치가 될 겁니다.
애초에 웹소설 작가라는 직업이 그런건데요???ㅠㅠ 너도나도 대박작 터트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활자 짜내는 기계일 뿐이에요 돈도 많이 들어오지 않고요... 근데 내가 웹소설 작가가 되고 싶다늦 간절함으로 투고 넣어서 유료화하거나 단행본으로 출간하거나 하는 거예요 그런거 다 알지만 정말로 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인기가 없어도 90화 100화 200화 써서 완결내라는건 작가로서의 기본중 기본이에요 완결내는게 가장 중요한데요... 그거 못하면 유료화 하고 아무리 끝내주는 대박작 터트려도 얼마못가 내글구려병 생겨서 연중루트 밟습니다... 돈도 얼마 못벌고 어쩌고 저쩌고... 그런거 다 마음에 안들면 웹작가 못해요
1. 여성향은 문피아보다 조아라에서 자유연재를 시작하는게 더 좋다. 2. 여성향은 보통 청불이나 로판, bl이 출발이 좋다. 3. 카카페나 리디는 조아라와 연계된 공모전을 하다보면 뚫을 수 있다.(그러니 공모전을 꾸준히 도전하자.) 특별히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아요.😅 -bl작가-
그냥 문피아 시작이 가장 좋습니다. 솔직히 100명이든 1000명의 작가(기성)를 만나든, 현 시점으로도 날카롭게 벼려져있는 작가는 문피아에서 시작하고 싶어합니다. 단지 매니지나 플래폼과의 기존 약속이나 계약 때문에 못하는 경우가 꽤 많긴 하지만요. 문피아에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데도 어느 순간부터 연재 안 하는 작가들이요? 대부분이 자신의 이름값에 기댄 프로모션에 안주하여 문피아에서 계급장 떼고 싸우는걸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리고 기성뿐이 아니라 신인은 더더욱 문피아에서 해야 합니다. 1일 1연재를 하면 퀄리티가 낮아지니까 카카오나 네이버에 쌓아두고 수정해서 들어가라? 그렇게해서 나중에 작품 오픈되고 1일 1연재 되면 그 퀄리티 유지가 가능은 합니까? 쌓아두고 수정해서 퀄 높일 수 있는건 당연하죠. 하지만 120화 이후로는 박살나는 패턴의 글쓰기를 하는 것이 옳은가요? 한산이가님 말씀처럼 아예 처음부터 문피아에서 1일 1연재를 혹독하게 배우는게 작가 인생을 위해선 훨씬 낫고 베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