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영상을 올려주신 분께 너무 감사드리네요. 어느덧 제 나이도 우리나라 나이로 34살인데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이 경기를 보러간게 난생 처음으로 축구경기를 보러 간 일입니다. 일 때문에 바쁘신 와중에도 아들이 축구 보고 싶다고 저를 대려 거 주신 저희 선친도 생각이 많이 나네요. 분명히 기억나는 건 이 경기 전에 브라질을 수원에 초청한 경기가 있었습니다만, 제가 선친께 ‘축구 경기를 직접 보러가고 싶은데 수원은 멀어?’ 라고 여쭤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 저의 발언에서 아무래도 선친께서 마음에 걸리셨는지 바쁘신 와중에도 애써 제게 시간을 내주시고 같이 보러 가주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돌아가신 아빠 생각에 동영상을 보면서도 눈물이 글썽거리네요.. 어느덧 저도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는데 이 경기를 보니 아이들에게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동영상 올려주신 분껜 이 글을 통해서 대단히 감사의 인사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때 디에고의 보카주니어스 복귀전이었고 마라도나 저때 한국 월드컵지지했다 ! 펠레는 일본지지했고... 1996년이었는데 벌써 25년이 지났네 정말 추억이 아련하다~ 내나이 44 그때 대학교 1학년때였는데 ㅋㅋ 대통령 영삼이도 있고~~ 엊그제 같이 기억이 새록한데 세월이 진짜 빠르긴하다! 저때 월드컵 유치한다고 열기 정말 장난이 아니었지... 정몽준이 그때 월드컵유치하고 확 떴지 ... 마라도나 뿐아니라 바람의아들 카니자도 개멋있었는데 ㅎㅎ
이 경기 실제로 봤습니다. 마라도나의 놀라운 장기 중의 하나는 패스더라고요. 진짜 패스 센스가 기가 막혔어요. 그리고 바디 밸런스가 키가 작으면서도 정말 어떤 경우에도 무게 중심을 잃지를 않더라고요. 경기는 1:1 이후에는 계속해서 보카 주니어스가 압도적으로 몇 수 위의 기량을 보여 줬고요. 병지 형님 실수는 솔직히 해서는 안되는 실수였다고 봅니다. 어쨌든 저쨋든 보카 선수들이 거의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몇 수 위였어요.
너무 어릴때라 기억에는 없지만... 오늘 이영상과 AC 밀란 & 유벤투스전 영상을 보니 그때 한국 축구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세계적인 수준이었던 거 같네요. 역시 2002년 4강신화는 이런 멤버들이 초석을 다질 수 있어서 가능했던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왠지 이 경기 막판에 어이없는 골로 져서 그 다음해인 96년도에 AC밀란과 유벤투스 등 세계 명문클럽들 도장깨기를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그때 시절 한국축구로 다시 돌아와 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마라도나 입국했을 때 어린이대공원에서 유소년 선수들 축구교실 연다고 했다가 훈련때문에 파토내고 안온다는 안내 방송 나오자마자 택시타고 청계고가도로 건너서 동대문운동장에 갔습니다. 역시나 마라도나가 있었구요, 거기서 개인 훈련하고 있었고, 싸인 받았습니다. 그때의 설래임은 평생 간직하고 있네요~ 마라도나는 그 당시 인터뷰에서 닐 보고 싶으면 훈련장으로 와라, 난 개인 훈련을 하러 한국에 일찍 입국한 것이다고 했죠. 그때 받은 싸인 20년이 넘은 지금도 소장하고 있네요.
어이쿠...이런 일이.....아 세상 허무하다....또 한 명의 전설이 저 세상에 별이 되었구나...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의 우상이였든 마라도나..나 어릴적에 마라도나가 뛰면 왜 그렇게도 좋았는지...현란한 발 기술...지금의 메시 보다 더 좋았다.. 기억이난다..86년 멕시코 월드컵때 우리나랑 붙을때 하도 우리선수한테 반칙을 많이 당하다 보니 마라도나한텐 어처구니가 없었겠지.. 경기 끝나고 인터뷰에서 절대 한국에는 가지않는다고..말 했지....근데 한국에 방문했다 ....대한민국 온 국민들이 완전 난리 났었지.... 지금도 생각난다 ....아련한 추억이다....마약만 아니였음 이탈리아에만 안 갔어도 갱단만 안 만났어도...(모르지 다른 나라 갔어도 했을지..) 마라도나는 처음은 창대했고 결말은 안 좋았지만...그러나 누가 욕을 해도 내 기억속에 앞으로 영원히 전설로 남을것이다... 악동 마라도나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우리한테 좋은 축구 행복한 축구 보여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그 동안 당신이 계셨기에 진심으로 행복 했습니다..부디 그기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행복 하셨음 합니다.....좋은 곳에서 편히 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