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 프랑스 월드컵 1차전 멕시코를 상대로 월드컵 사상 첫 선제골을 넣었지만 하석주의 퇴장과 함께 충격의 1:3 역전패를 당한 대한민국 설상가상 다음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 마르세유에는 한국축구 최악의 비극이 쓰여집니다 #히딩크 #차범근 #마르세유의비극
더 신기한건 저때도 '일본은 이제 우리를 역전했다' 라는 취지의 코멘트는 여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말은 거의 지금 40년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때 일본 3전전패 당했는데 그래도 대한민국언론은 무조건 일본 추켜올려주기. 예나 지금이나. 이 미친듯한 무논리는. 변한게 없지.
이런 구성 너무 칭찬합니다. 저때는 지금처럼 해외축구를 쉽게 tv에서 볼수가 없을때에요. 지금보니 박지성 동료 반데사르도 있고 새롭네요. 나중에 서정원이 프랑스 리그가서 어시스트만 해도 뉴스 나오고 할 시기였음. 추억이 새록새록 하고 그러네요. 저때 해외에서 일본 친구한테 이번 월드컵 비밀 병기 이동국이라고 술먹고 자랑 하던거 생각나네 ㅋㅋㅋ
저때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아스날이니 바르셀로나니 해축 클럽에 대해선 1도 모르던 시절입니다. 당대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최용수가 베르캄프를 보면서 축구잡지에서만 보던 선수를 직접 보게 되어 신기하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네덜란드와의 경기는 그냥 다른 차원의 선수들과 맞붙은 경기인데 국민들도, 해설진들도 최종예선뽕에 취해 의미없는 실망과 분노만 했던터라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이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선수 개개인 역량, 감독의 경험, 전술 및 임기응변 능력 등 무엇을 비교해도 전혀 상대가 안 되는 매치였는데, 이거 져서 탈락했다고 감독을 경질했다니 우리나라가 당시 얼마나 세계 축구에 무지했나를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이 때 우리나라 축팬들 눈에서 슬픔의 눈물을 흘리게 했던 당사자가 4년 뒤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한다는 걸 누가 예상했을까요?
@@kibaeklee1121 그냥 경질도 아니고 월드컵기간중에 경질했다는게 문제지. 당시 최종예선은 이제껏 그런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경우의수고 나발이고 다깨고 손쉽게 올라갔었는데 그렇게 차범근 감독 국민영웅 만들어놓고 히딩크감독은 둘째치고 역대급 스쿼드를 가졌던 네덜란드한테 5대0으로 졌다고 월드컵 두경기만에 경질했던게 문제
팀구성이 바르샤, 레알, 유벤, 인테르, 아스날, 맨유, 아약스, PSV × 감독 히딩크... 국내 언론, 축협도 당시 유럽 축구계의 어떤 수준의 팀인지, 선수인지, 감독인지 상상도 못해본 무지의 시절이었죠. 시합 직전까지 승산있다고 유난떨던 매스컴 아직도 기억납니다... 😑
사람들 대부분 알고 있었죠 ㅋㅋ 1차전 멕시코에게 패하는 바람에 16강에 대한 열망 때문에 언론과 축구팬들이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한겁니다..사실 그때 당시 네덜란드 주전이 드림팀 수준이라는 것은 남자들은 다 알고했었죠..근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고 그때 당시 대표팀도 네덜란드의 그 화려한 주전멤버들을 보고 쫄았었다고 합니다..
@@wwlaappqpq683 대회 끝나고 경질도 아니고 대회중에 경질이 당연하다뇨....ㅎ 그리고 당시 차범근 감독이 뭘 하려고해도 축협에서 제재하는게 많았고 축협에서 인맥축구시전하느라 원하는 선수도 기용못한건데 그걸 차범근감독 탓으로 돌리고 경질한거구요. 2002년에 좋은 결과를 만든 이유중 하나도 히딩크 감독이 감독직 맡고서는 축협의 개입이 없어서인 이유도 있습니다 ㅎ
그나마 김병지가 선방해서 5대0이었지,몇 골 더 먹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었음 .멕시코전 졌어도 아시아예선때 잘했기에 기대가 컸던 월드컵이었는데 처절, 처참했다. 그리고 차범근 감독님이 못했다기보다 우리의 기량 자체가 낮았던건데 실력에 비해 환상이 컸을 뿐이다.이경규 아저씨가 경기 끝나고 울면서 이경규가 간다를 마무리 하는거 보고 가슴 아팠다
@@victoryh.7362 웃픈 현실인데 너무 너무 너무 변방이라서 자료가 없다보니 당시엔 우리나라랑만 하면 뭔가 게임이 그지같이 늪에 빠진듯이 말려서 꼬이는 팀들이 있었음. 쉽게 말해서 우리가 잘하기보단 너무 수준은 안맞는데 악바리로 막 비비니 진흙탕 싸움이 됨. 특히 개인기좋은 남미 아프리카팀한텐 그냥 쳐발리는데 당시 유럽팀들은 우리나라만 만나면 뭔가 재수 옴붙은듯이 말림. 정보가 없어서 좋았던 시절이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수준낮았던 축구시대.
@@user-he1tp9ji9z 물론 지금도 네덜란드가 한국보다 한두수 위인건 맞는데 저 당시 네덜란드 스쿼드는 네덜란드 축구역사상 최고 황금세대나 다름없던 스쿼드였고 반면에 한국은 지금처럼 네임드있는 선수나 해외진출하는 선수도 없던 그야말로 쩌리수준의 팀이었는데 저때 줘터지는건 당연했고 지금에서야 어떻게 되었든 조금이라도 대항할 수준은 된다는건 말하고 싶었던겁니다. 98년과 2020년대는 그야말로 천지개벽수준입니다
차범근감독님 전술부재맞습니다 리베로시스템을 98년도에도 쓰다니요 서독대표팀의 리베로축구를 98년도에 쓴다는건 시대에 뒤쳐진거죠 리베로축구가 네덜란드 토탈사커에게 철저히 망했는데 오렌지3총사 레이카르트 굴리트 반바스텐때 독일이 얼마나 당했는데 그걸 90년대후반에 네덜란드에게 또 써먹으려했으니 망하죠 이탈리아처럼 수비가 탄탄하면 모를까 우리나라가 수비력이 그렇게 강한나라도 아니고
우리보다 축구를 훨씬 잘 알고, 세계적인 선수들을 눈 앞에서 지도 했던 히딩크가 한국 감독으로 결정되어 입국 후에 했던 말중에”98년 당시 골키퍼는 아직도 선수로 뛰고 있나?” 였다. 확실히 실력이 있던 골키퍼임은 틀림없다. 다만 친선경기중에 딩크형이 병지형의 실체를 알았을 뿐 ㅋㅋㅋㅋ
확실히 그런건 있다 올림픽도 그렇고... 피토 하듯이 준비해서 피눈물 흘리고 딴 금메달 vs 평소에는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생활 체육으로 스포츠를 즐기며 올림픽 나가서 즐기고 성적도 좋게 나와 딴 금메달... 중국이랑 우리나라는 아직도 그러고 있다. 그게 국력을 증빙하던 시대도 이젠 지났는데... 우리도 진짜 생활 체육, 즐기는 문화로 가야 한다
공감.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이 브라질 7-1 로 박살낸 걸 생각해보면 됨. 그 천하의 브라질도 당시 전술이 없고 못해서가 아니라 뚜껑을 열어보니 상대팀 독일이 너무 막강했음 그리고 상대성 문제. 브라질이 독일 빼고 7대1 대패한 적 없고 독일도 다른 팀에 그런 점수 못 냈음. 우리가 우물 안 개구리 맞고 아쉬운 점 많았지만 그냥 압도적 실력차가 났던 것..
저당시 차범근빼고 유럽축구를 경험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고, 유럽선수들이 어떤실력인지 전혀 알지도 못했던시절. 자칭 한국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기대치만 높이고 , 마녀사냥해서 차 감독을 대회 도중에 물러나게 만듬. 처음부터 무승부가 목표였던것은 무승부하기도 벅찬 목표였다는 것을 차감독만 알고있었던 것. 오베르마스 속도만 해도 100미터 10초에 뛰는데...개인기량도 그렇고,... 한국이 막을 수 있는 네덜란드가 아니었음. 차범근빼고, 한국 모든 전문가부터 국민들까지 세계축구를 전혀 몰랐던 시절 차범근이 새삼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you-zi2ul 어휴 이상한 소리 하지 마세요. 당시는 A매치 규정이 없어서 소집 강제 조항이 없어서 유럽 프로구단이 유럽에서 열리는 경기가 아닌 이상 소집을 허락해주지 않아서 못한 겁니다. 괜히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한 유럽선수들 95퍼센트가 2000년 이후 선수인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미국 월드컵도 아니고 멕시코 월드컵이에요
@@geunbaejeon293 괜히 정치 얘기로 빗나가는 데, 입으로는 공정. 정의 사회를 외치면서도 본인들도 똑같은 내로남불, 추악한 사람들. 위안부 등쳐 먹고. 선동질. 데모질로 정권 잡고 이상으로 공상으로 현실적 토대없이 정책 집행하니, 경제가 파국. 절단. 고통은 온 국민이 지고 있고.
그정도로 치부하기는 어려운게, 뭔 한국이 난생 처음 월드컵 나가서 세계레벨팀이랑 붙는것도 아니고ㅋㅋ 그전 월드컵에서도 꾸준히 우승권 강팀들이랑 붙어서 졌잘싸 수준으로 잘싸웠었음, 그리고 당시 98월드컵당시 일본도 3전전패하긴 했지만, 크로아티아,아르헨티나랑붙어서 다 1점차 패배함, 감독전술 패착이 가장 컷었다고 봐야지 전반초반부터 비길라고 시간질질 끄는게 말이되나, 이걸 당연하다고 실드칠거리는 안된다고봄
저때 내덜란드 월클만 반데사르, 스탐, 베르캄프, 코쿠, 오베르마스, 다비드 정도로 거의 스쿼드 전체가 엄청났는데 피파랭킹 25위, 우리보다 낮은 거 실화냐? 암튼 저멤버로 당시 최고 드리블러 오르테가의 아르헨티나 잡고 4강에서 브라질과 승부차기까지 가서 석패했는데 5:0 나올만 했다 심지어 우린 분위기 최고였다가 하석주 퇴장으로 아주 바닥까지 간 상황이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