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의 다른 말은 두 번째 스물 그 말을 웃어 넘겼던 민하 앞에 거짓말처럼 옛사랑 민구가 나타났다 첫눈에 반했던 만남 미치도록 뜨거웠던 연애 엇갈림 속 맞이했던 이별… 두 번째 스물에 찾아온 운명 같은 재회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 여행을 함께하게 된 두 사람 “우리 아직 사랑일까?”
난 별로 만나고싶지 않은데...ㅎㅎㅎ 그때 내 감정에, 그사람에게 충실했기에 헤어짐을 선택한 후 미련도 없었고, 그냥 그 때의 내 감정을 한번씩 추억하는 것 뿐... 나를 넘 힘들게 했던 사람이라... 대부분 다시 만나면 실망을 한다더라구요. 첫사랑은 고이 접어 마음 속에 저장해 두는 것!
첫사랑.첫키스... 거의 30년이 되어가는데도 나는 여전히 그에게 전화하고 싶다. 나는 아이 둘 혼자 그는 아이 하나 혼자.. 혼자된 걸 얘기하고 싶지않아서... 같은 과여서 언제든지 연락하면 볼 수 있겠지만...추억으로 남겨둔다... 같이 해본게 거의 없어서 더 그리운 첫사랑!! 잘살고 있어. 더 나이들면 이 마음이 사라질까...
나도..40년전 하얗게 꿈꾸며 만났던 그녀를 다시 볼수 있다면..어떤 눈빛과 말을 할수 있을까 ? 그때의 느낌과 사랑이 다시 돌아올수 있을까 ? 그러나 지금은..내곁에 마눌보다..더 사랑하는 딸과 ..아침식전부터..돈애기로 쥐잡듯이 잡들이 하시는..사모님이 옆에 게시다는것이 현실일뿐...
많이 만나봤는데 딱히 첫사랑이라 기억되는 사람은 없네 그냥 좋았던 설레이기도했던 사람은 있었는데 첫사랑이라 부르기도 뭣하고 그때 너무 좋았어 ㅡ이런 추억을 부르는 사람도 없고ㅡ 지금 배우자도 평소 알고 지낸 사람이 정이들어 결혼한 케이스고ㅡ 하지만 딱히 다시 만나고픈 그리운 사람은 전혀 없다는게 ㅡ첫사랑이 없었다 가 맞는듯
이둘은 계속 만날겁니다- 순수했으므로 여잔 그 연애를 했었고 순수했으므로 애딸린 남자와 겷혼했었고- 남잔 좋은 아빠 남편도 되어야하고 로맨스도 하고 싶고- 이혼못할거면 여자 앞길 막지말고 마치 아이땸에 이혼 못하는거처럼 동정심갖게 말고 메몰차게 와이프 사랑한다 했어야 하지 않을까? 일부일처제아고 불륜에 돌을 던지는 나라에서- 만약 여자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면 이남자가 도울 사람일까?
이 영화는 어제 20대였다가 갑자기 오늘 40대가 된 사람들을 위한 영화. 엇나간 운명은 내가 다시 돌릴 수 있게 그 자리에서 기다려 주고 있을 거라 착각하며 잠시 멈짓했던 시간들이 정신차리고 손가락으로 세어보니 10년이 훌쩍지나가버린... 그런 아련하고 애타게 아쉽고 그리운... 그러나 또 그렇게 나를 끌고 흘러가는 시간열차에 앉아 나는 고요한데 야속하게 망설임없이 힘차게 달려가는 기차가 서운한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는 영화. 인생은 짧고 순간이다. 그래서 그 짧았던 20대 청춘의 작은 오해와 짪은 판단으로 갈라져 돌이킬 수 없는 거리로 만들어낸 세월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
옛 연인 사이였던 '두 번째의 스물' 인 민하와 '두 번째의 스물 넷'인 민구의 때늦은 로맨스가 이탈리아에서 펼쳐지네요. 두 사람이 과거를 반추해 보고 후회도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이제 지난 과거 시절은 행복했던 한 때의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각자의 길을 가야겠네요.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만나 잠시의 쾌락을 나눴던 순간 마저도 과거 속으로 묻어두길. 사람은 누구나 지난 날의 아련한 추억을 가슴에 품고 살아 가게 마련입니다. 아름다운 이탈리아 명소의 풍광이 이 영화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었네요. 김승우와 이태란의 케미가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민하가 민구의 나이 계산에 착오를 일으켰습니다. [2:02] 장면에 보면 민하가 " 너 48이니까..."라고 하고선 [8:57] 장면에선 "10년 뒤에는 너 57이니까..."라고 말하죠. 그러니까 57이 아니라 58이라고 해야 나이 계산이 맞습니다. 이 틀린 말을 듣고도 민구가 그대로 넘어 가는 게 좀 이상합니다. 알고도 민하 체면을 살리려고 한 걸 까요? 아뭏든 작가, 감독, 배우 모두가 디테일에 소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이 틀린 말을 듣고 민구가 "48 플러스 10은 58이야. 너 그동안 수학도 까먹었네!"라고 애드립을 쳤다면 관객도 속으로 킬킬 댔을겁니다. 멋진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영화를 더욱 맛깔스럽게 만듭니다.
@@bokhyun62l근데 왜 숨구멍을 본인에게 찾지않고 다른 누군가에게 찾죠? 도피나 쉴곳이 있다는게 누군가를 상처입혀도 된다는 뜻은 아닌데..? 뭐 받아들이는 사람이 "ok 나는 너를 믿었지만 넌 나를 배신해도 괜찮아 나를 두고 딴짓해도 괜츈" 이럼 문제없구요 외도랑 와인은 다른부분이죠 범죄랑 취미생활이 다른것처럼. 와인을 먹는다고 누군가한테 상처되거나 해를 입히진않잖아요 자기의 휴식처라는 부분도 어느정도 선이 있는법
이런걸 보면 세상은 보는 관점의 차이인듯 누군가 눈에는 사랑, 누군가 눈에는 불륜... 사실 둘다 맞는거지....어느 관점에서 보느냐가 다른거지.. 조승우 부인 입장에서는 불륜일 뿐이고 지금까지 고생한 부인의 대신 배신으로 밖에 안 보이는거지.. 하지만 이태란 입장에서는 한때 너무너무 사랑햇엇는데 사람을 다시 얻은 기분이겟지.. 어떻게 사는거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