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로아라는 게임 자채가 시대의 역작 이런 느낌은 아님 근데 운영진이 로아를 한 시대를 풍미하다 못해 역사에 박제시킴 게임도 중요하지만 운영도 중요하다는걸 각인 시켜준 게임 추가내용 저는 참고로 로아를 졸작이라고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역사에 이름이 남을만큼의 명작이라고 하기에는 로아에 밖에 없는 그런게 없다는 것이죠 명작이라고 이야기하고 평생에 걸쳐 회자되는 게임에는 그 게임에 밖에 없었던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로아는 그전에 다른게임에도 있었던 것을 가져와 잘 만들어서 내놓은 작품이죠 마치 요리로 하면 괜찮은 재료로 기존에 있던 음식을 약간 튜닝해서 최고의 요리를 낸 격인데 그런 경우 요리를 먹으면서 다른 음식점의 요리 그러니까 원조 요리가 생각나기 마련이죠. 로아가 명작 반열에 들려면 딱 1가지만 더 있으면 됩니다. 그들만의 고유 시그니쳐 컨텐츠 로아에 접속하지 않으면 못 할 컨텐츠 몇년동안 아 이거는 로아에 밖에 없었지 혹은 로아 아니면 이 컨텐츠의 참맛을 느끼기 힘들었지 같은 것들이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로아를 졸작이라고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계속 분쟁이 일어나고 소위 갓겜충 분들이 늘어나서 분탕하시는거 같아서 내용 추가 합니다.
ㅇㅇ 분명 게임의 시네마틱이라던가 그런부분은 와 대단하긴 하다 라는 감상이 나와도 게임 전반이 시대에 남을 명작 이런건 아님 그저 소비 하기 적절한 MMORPG 가 적당함 문제는 다른곳들은 삑 하면 슴가어택2 라던가 라그나로크M 이라던가 의 게임의 ㄱ 자도 들어가지 못할 시대의 망작이 한시대에 몇개씩 탄생시키면서 그거 붙잡고 버텨주는 유저들을 개돼지 호구 새끼들 우리가 주는 사료나 처먹은 돼지 같은 놈들 이라고 생각하고 응대 해주는데 로아는 최소 유저들을 고객으로 응대해줌... 매우 정당한 대우인데 다른곳이 개차반이라 이 정당한 대우에 눈물을 흘리게 만듬... ㄹㅇ 우리나라 게임시장은 문제가 너무 분명함...
이거지 로아가 갓겜이라 불리는 이유중에 컨텐츠, 게임성 이런거를 보고 갓겜것겜 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같은 의견임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을 알고 나아가려하고 잘못됬다면 무작정 빠르게 막는것이 아닌 올바르게 대처하는자세 우리 게임을 하는것이 게임한다가 아닌 우리가 대우를 받고 있다는걸 운영으로 보여줌
진짜 로아는 대한민국 RPG의 희망이다 이런 게임이 없어 진심으로 밀어주는 대표와 유저를 생각하고 유저의 마음을 알고 자신도 즐기며 하는 디렉터 그런 디렉터덕에 생겨나는 엄청난 퀄리티 (물론 고생하는 직원분들도 감사하지만) 갓겜이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음 소서리스 하이퍼익스프레스 딱대!!!
솔직히 이번 로아 7.7 업데이트로 생활 재료 다 날아가서 타격 입은 건 사실임. 게다가 지금 생활 재료들이 전부 똥 값이라 내다 팔기에도 애매한 건 있음. 근데 장기적으로 보면 재료 종류 간소화 시켜 생활 파밍 부담이 줄었고, 그렇게 줄어든 시간을 다른 내실이나 배럭에 쏟으면서 스펙업 할 수 있음. 재료값도 시간 지나면 서서히 안정될거고. 당장의 현상만 보고 금강선 디렉터 까긴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듦.
저도 처음에 헤멘 기억이 있고 뉴비를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는 기준(모코코)이 있다보니 다들 실수하고 착각해도 귀여워하는것 같아요. 아르고스 버스돌다보면 어비스던전 가이드퀘스트 아직 안하셔서 못 들어가시는 분들 한두분씩 계시는데 그런분들 볼때마다 기사랑 승객들 다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클로저스에 몸담았던 입장에선 더 이상 기대할 껀덕지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말을 안한것도 아니고 건의사항을 따로 적어서 올릴 수 있는 탭이 존재 함에도 말을 들어 처먹질 않으니 별 수 있나요. 대학과 군생활 동안 재미있게 즐겼고 익절하고 나왔으니 악감정은 없지만 사람들과 좋은 기억이 남아있어 씁쓸한건 별 수 없네요.
로아랑 클로는 가장 큰게 이 차이임. 개발자가 자기 게임을 하냐 안하냐. 그러니 한쪽에선 유저대접을 끝까지 해주고, 한쪽은 그냥 숫자로만 바라봄. 백화점은 고객이랑 서로 얼굴을 마주하니까 VIP, VVIP 대접을 깎듯이 해주는데 게임은? 그런거 없는 편. 개발자중에 게임을 거의 모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느낄 수 있는게 게임학원같은데 가서 주로 하는, 혹은 재밌게 플레이했던 게임 3~4개 말하면 "굉장히 많이 하시네요"소리 나옴.
솔직히 뭐 단순히 대기업에서 월급 받기 위해서 스펙 쌓고 게임 회사에 들어갈 수는 있는데, 꿈이 있고 로망이 있는 게이머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만든 게임과 그저 기업에서 돈 벌기 위한 게임의 차이는 유저 입장에서 느껴질 거임.... 뭐 게임도 주요 타겟층에 따라 특성도 장르도 달라지긴 하겠지만
솔직히 맨 마지막에 빛강선님이 '직장인들의 여름방학'언급할 때 진짜 눈물나왔었습니다.. ㅠㅠ 3:37 "일.각.에.서" 그런데 저 이슈들 모두 간담회때 모두 나왔서 언급되었고, 해결책까지 제시했다는게 함정. ㅋㅋ 솔직히 여태까지 저런 운영진들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아주 갈려들나가시는 것 같던데.. ㅠㅠ
금강선 디렉터는 일단 프레젠테이션을 너무 잘함. 물론 진심도 담겨 있겠지만 그걸 이용해서 사람들이 반감보다 이해하고 넘기게 끔 유도하는 말이 일품임 그렇다고 유저를 속인 부분이 없느냐 그건 또 아님. 아이템 도감화나 구간 완화는 정작 업데이트에 포함된 내용을 말해주지 않아서 혼이 날 만한데, 간담회를 떠올리면 그냥 넘어가게 됨. 로아온 미니가 로아를 하지 않는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들의 심금을 울리는 행사였고 이번 업데이트로 유입된 유저들 보면 다 미니 보고 혹해서 들어온 사람들 지금 같은 행동들이 과연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음. 개발진에게 충분한 휴식 기간만 준다면 별 탈 없이 몇 년은 지속될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