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열을 패러디한 판에 대한 설명에 오류가 있어요. 저 대기열은 난민유입당시가 아닌, 2018년 11월 첫 오픈 당시의 대기열이에요. 안타레스, 아크투르스, 이그하람, 기에나, 시리우스 등의 서버가 적혀있는데 이 서버들은 초반에 몰렸던 유저가 빠지면서 통합되며 사라진 서버들입니다.
잘 보면 템포좌같이 떡상전에 있던 일들도 하나하나 모두 정리한거로 봐선 둠강선 시절에 있던 일들도 부정하지 않고 직시하면서 가겠단 마인드가 느껴짐. 모든 사건은 미처 다루진 못했지만 그래도 유저 대다수가 알만한 여러 사건들을 기록으로 남겨두려는 모습이야 말로 지금 로스트아크가 이뤄낸 결과의 근거가 되는듯.
레이스 트랙 구성 자체가 로아의 역사를 압축한 것이라 맨 처음 서버 대기열 사진은 로아 오픈 베타 초기 상황(지금은 없어진 구 서버명이 있음)이며 레이스 초반에 갈매기들이 똥을 싸며 방해하는 건 오픈베타 로그인 화면이 항해의 시작 컨셉이라 갈매기가 끼룩대며 날아다니는 브금이 깔렸는데, 대기열로 인해 10시간 넘게 끼룩대는 소리를 들어야 했던 유저들이 끼룩온라인, 갈매기 온라인이라고 부르며 짜증냈던 것과 연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