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가겠지"는 뭔가 청춘이 가는 걸 아쉬워 하는 느낌이라 산전수전 다 겪은 애늙은이 느낌? 또는 이미 청춘을 다 보낸 어르신이 어린 청춘을 바라 보며 하는 말 같은.... 근데 "갈테면 가라지"는 가도 상관 없다 "I don't care" 뭐 그런 반항심 같은 게 느껴져서 청춘이 불렀다고 더 느껴지는 가사인것 같아서 나는 원가사가 더 좋네요.
나도 나이가 들었나부다... 아직도 청춘에 대한 그리움이 있나? 갈테면 가라지라고 혼자 불러보는데 울컥하네 ㅎㅎㅎ 아직 청춘을 가진 분들.... 더 뜨겁게 보내시길... 여행도 진짜 많이 가시고.. 놀기도 진짜 불태우며 노시고 죽어라고 하나에 빠져 최선을 다해보시고 실패를 취미로 두려워마시고 즐기시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일 다시 기회가 있겠지라며 고백을 미루지마시고 엉성하고 어설프더라도 지금 당장 고백하세요. 고백의 용기 자체가 추억이 됩니다. 거절의 기억이 이불킥이 되어도 나이들면 희미한 미소가 되며 용기는 기적도 만들고, 기적은 사실 흔한 것입니다. ^^ 망설임과 포기는 지워지지않는 후회가 됩니다. 또 원하는 직장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대쉬하세요. 어렵고 높은 벽같아도 지나고 나면 막상 부딪히고 보면 별 거 아닌 것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예뻐 보이는 나이이고... 그래야 이뻐 보이는 당신들입니다. ^^ 어른들이 말하죠? 좋은 나이이고 금방 지나간다고? 진짜 그렇답니다...^^ 흘러가는... 생각보다 빨리 흘러가는 너무 소리없이 흘러 속도를 체감 못하는 청춘... 조금은 조바심으로 청춘을 쓰시기를 바랍니다. ^^ 저처럼 과거의 저에게 이러지마시고요^^ 듣지 못하니... 쓰다보니 오지랖쪄네요 ㅎㅎㅎㅎ 죄송합니다. ^^;
개인적인데 청춘이란 제목은 청춘의 아름다움과 불안정한 모습을 표현 하려했던것 보다는 그이상의 당시의 상황....그러니까 80년대 청춘들이 뭔가를 바꾸려하고 개혁 하려하고 싸우려 했던 모습이 군의 억압으로 인하여 막혀져갔던걸 노래로 만드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전체적으로 마이너 키에 반복되는 선율이 거의 민중가요 같은 형식의 구조였죠. 김창완님은 그걸 염두하면서 가요로 만들수 있던 충분한 인물이시니까요.
갈테면 가라지가 딱인데.. 언젠간.,.장송곡이 되버렸잔아요 영가도 딱이고 그렇게 바꿔 부르니 진짜 청춘 맞네.. 가지마오 가지마 ...예 내마음 주단을깔고. 돌아가고 싶다 ....십대로 뒤 주머니 워크맨 꼽고 노래 들으며 친구들과 종로 돌아다니던 그때로 죽을때까지 노래 불러 주세요 부탁입니다.. 연기도 잘 하시지만
슬퍼서 금지곡이 된 것이 아니라 '너무 퇴폐적'이어서 금지곡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사가 티나게 바뀐 부분이 시작 부분 '갈테면 가라지'와 마지막 부분 '차라리 젊지나 말 것을'입니다. 애초에 이 노래는 81년도 김창완씨가 DJ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CM송이었습니다. 이 노래가 음반으로 나온 후 바뀐 CM송도 다소 퇴폐적이어서 '상처처럼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무나'라는 가사로 되어 있었습니다.
영가 [詠歌] (1) [음악] 우리나라 시가 양식의 하나. 서양 악곡의 형식을 빌려 지은 간단한 노래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발생하였다. (유의어 창가2(唱歌)) (2) [음악] 국악에서, 종교적인 노래의 하나. ‘음’, ‘아’, ‘어’, ‘이’, ‘우’ 의 오음(五音)을 처음에는 길게, 나중에는 빠르게 가락을 붙여 반복하여 부르는 것으로, 조선 말기부터 불리기 시작했다.
노래를 심사해서 잘라내겠다는 시대였다. 그런 전횡이 온 사회에 가득했었던 시대였다. 80년대가 그랬다. 박정희가 죽고 그 후계자 전두환이 장악한 군사정권은 지금 보면 웃기는 짓이 하나 둘이 아니었다. 그 때 목사들이 떼를 지어서 전두환 등장에 두 손을 들고 환영했다. 전두환 찬가를 부르다시피 했다. 지금 60대 70대 목사들은 그 때 전두환 시대를 겪으면서 전두환과 같은 군사 파쇼독재에 길들여졌던 자들이다. 이들의 입에서 제대로된 설교가 나올리가 없었다. 시대의 불의와 부정을 고발하기는 커녕 그 불의에 편승해서 이익을 취한 자들이 지금 늙은 세대 60대 이상의 목사들이다.
@@mickeyshin4323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지금당장 문대통령 욕 오지게 하는 노래 만들어서 곡 내보세요. 금지당해요.? 저 때는 방송금지,음반발매금지,모든게...차단당하고 심지어는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가던 시대였어요. 알고 이런 글 쓰는거죠?? 그러니까 ...막 지껄여도 되는 세상인거예요. 당신이 아무 말이나 말 씨부려도 아무도 안잡아가는 세상이라구요.지금은. ㅉㅉ..... 나같으면 창피해서 이딴 댓글 못 달겠다. 무식한거 티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