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느하나 겹치지 않고 각자의 개성이 잘 어우러진 모습 너무 보기 좋다.. 이게 노을의 매력이지.. 그리고 또 어떤 그룹이든 자신의 원픽, 한 사람만 유독 좋아하기 마련인데 노을 형님들은 한분 한분 똑같이 다 좋다.. 노을 형님들 봄여름가을겨울님들처럼 중년, 할아버지가 될때까지도 해체하지 말고 끝까지 남아있어주세요 ㅠㅠ
사랑하고 이별하는 과정을 담은 곡이라고 하는데 저는 제가 제일 힘들었던 취준의 시기에 우연히 카페에서 밤 새며 논문을 쓸 때 이 노래를 들었어요 밤 새는 와중에 정신은 몽롱하고 쓸 말도 없고 멍하고있는데 우연히 흘러나오는 노래가 너무 좋은 거에요.. 그 이후에 정말 며칠을 이 노래만 반복 했는 지.. 그러다가 갑자기 면접을 가게 되어서 면접 보러 가는 길에 들으며 갔어요 인생 최초 면접이라 너무 떨렸는데 완전 망치고 집에 와서 tv가 틀어진 지도 모르고 멍- 때리고 있었는데 유스케에서 이 무대가 방송되는 거에요. 무대를 보며 정말 많이 울었어요. 이별과 사랑에 관한 곡이었지만 정신 없이 면접을 보게 되었던 저의 허무한 마음에 노을이 안부를 물어봐 준 느낌,ㅎㅎ 이 노래가 저의 면접의 시작과 끝맺음을 함께해주어서 저의 기분을 물어봐주는 느낌이었어요 고맙더라고요. 면접비로 너는 어땠을까 앨범도 샀었네요! 누군가는 이 노래를 들으며 지나간 사랑의 후회와 미련을 떠오르겠지만 전 추웠던 제 취준의 기억이 생각 나요 노을의 노래 덕에 이제는 아프지는 않고 치열했던 그 시기 만큼 간절할 수 있을까.. 생각해요 음악이라는 게 참,, 사람을 그 때의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힘이 있죠? 계속 활동해주세요 ❤ 이번 카페유월 갑니다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