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의 시테라피] 94회. 즐거운 편지- 황동규 시| 낭송 김윤아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는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18세의 감수성으로 씌여진 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소한 뒷 배경이 되어 살아보는 시간만큼 행복한 일 있을까..
깨끗한 마음결 찾아
오늘도 그 결에 행복하고 싶다
사단법인 시 읽는 문화(051 949 2411)
김윤아 대표이사
16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