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젤론 요새의 중요성은 대규모 함대들의 방어이지 소형함대방어는 주둔함대에서 커버합니다. 물론 말씀대로 대규모함대가 요새를 지나쳐 상대 진형으로 갈수는 있으나, 그함대의 보급함대는 그러질 못합니다. 즉, 2만척의 주둔함대를 이젤론에서 못나오게 잡아두려면 최소 3만척이상이 이젤론에서 상시 대기해야 하는데 양쪽 어디에서도 그만한 전력을 상시대기할 전력은 갖추지 못했습니다. 은하영웅전설의 전투에서도 1년 넘게 끄는 함대전투가 없었던 이유도 보급의 부하가 상상을 초월하는 범위이기에 장기원정이 한 국가의 운명을 가를 만큼의 중요성을 가집니다.
얀이 최초 이젤론 공략을 보면 이젤론은 초기 얀함대를 찾지 못하고 이문제로 주둔함대 사령관과 요새 사령관과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주둔군 함대를 보며 위험해질때 마다오는 두더지 새끼로 묘사되구요. 요새와 주둔군 함대는 망치와 모루 같은 전술의 전형적인 방식으로 주둔군 함대가 미끼가되어 적함을 요새로 유인및 적을 요새와 함대사이에 가두고 포위섬멸전 등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며, 적을 농락합니다. 물론 강력한 이젤론의 방어시스템 및 토울해머의 공격력이 있어서 가능한 방식이구요. 단순 함대전력으로 정면승부는 거의 이젤론을 점령 불가능하다는 설정이 깔고 갑니다.
1. 근데 생각해 보면 동맹도 회랑 입구에 비슷한거 만들어서 막아 버리면 무력화 시키는게 불가능한게 아니라는거. 아니, 하다못해 동맹 수도에 설치되어 있는 시스템을 회랑 입구로 옮겨 왔으면 내용이 완전히 달라 졌을 터인데,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하이넨센에 박아 두었죠. 2. 원작에서도 이젤론 요세가 동맹군 시체로 구성되어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의 이야기가 있는데, 블랙코메디만은 아닐겁니다. 침몰하고 남은 잔해가 중력에 이끌려 요세의 표면 장갑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고 나중에 온 가이부르크 요세의 액상 장잡 잔해가 중력에 이끌려 이젤론 요세 장갑에 추가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꼭 허언만은 아니겠죠.
회랑 입구에 요새를 건설하는 건 실질적으로는 불가능했습니다. 본편 요새 대 요새 에피소드에서도 언급되잖습니까. 적이 요새가 건설되는 동안 가만히 구경만 한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고... 우세한 함대 전력으로 계속 공세를 취해 동맹령 깊숙한 곳에 전선을 유지하고 있던 제국이라면 모를까... 당시의 동맹에 요새가 건설되는 수년간... 회랑을 장악하고 제국군의 침입을 완벽히 막아낼 힘이 있었습니까?
일본어라서 이젤론은 이제르론으로 발음하는거 아닌가요? 어차피 독일 도시 지명 딴것인데. 그냥 이젤론으로 해도 될텐데, 독일어 발음도 이젤론에 가깝습니다. 참고로 이젤론 시는 2차대전 종전때 중 대전차 자주포 나스호른의 에이스, 알베르트 에른스트 대위가 자신의 중구축 대전차 자주포 중대를 데리고 항복한 도시이기도 하죠.
Iserlohon의 독일어 발음 기호를 찾아보니 'iːzɐˈloːn' 이라고 나오네요. 한국어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면 '이절론'이 맞으나, 해당 작품의 요새 명칭은 독일어에서 유래했어도 일본에서 만든 가상 세계의 작품이니 작가의 출신을 존중해서 '이제르론'이란 표기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요샌 사막의 여우로 유명한 에르빈 롬멜도 영문식이 아닌, 출생 국가인 독일어 표기법에 따라 에르빈 로멜로 많이 소개 하더군요.
@@EMPE_Treasure 저 역시 애니로먼저보고 대학에 있는 이타카판을 다 보고 후지사키 류 코믹스와 DNT 다보는 중입니다. 토르헤머가 데스스타와 유사하지만 유체금속은 확실히 좋은 차별점이라서 전 좋게봅니다.특히 구작애니의 첫 극장판에서 제4차 티아마트 성역회전 직전 레그니처 회전 뒤 브륀힐트와 분함대들이 마치 잠수하듯이 이제르론에 입항하는 모습이 계속 떠오릅니다 ㅎㅎㅎ
@@EMPE_Treasure 저 역시 애니로먼저보고 대학에 있는 이타카판을 다 보고 후지사키 류 코믹스와 DNT 다보는 중입니다. 토르헤머가 데스스타와 유사하지만 유체금속은 확실히 좋은 차별점이라서 전 좋게봅니다. 특히 구작애니의 첫 극장판에서 제4차 티아마트 성역회전 직전 레그니처 회전 뒤 브륀힐트와 분함대들이 마치 잠수하듯이 이제르론에 입항하는 모습이 계속 떠오릅니다 동독 음악회사에서 비싼 클래식 BGM은 신의 한수죠 ㅎㅎㅎ m.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bGfWRmWTDjA.html
@@andrew3870ify 인공수로랑 저거랑 규모가 같나요?중국국력 생각하면 인공수로는 우리나라 경부고속도로 건설할때 보다도 부담이 훨씬 덜해요.총사업비 60조 정도인데 중국경제력 생각하면 인공수로 건설은 큰 부담도 아닙니다.비교하실라면 중국 수나라때 만든 대운하랑 비교하셔야죠.대운하도 저런요새에 비하면 새발의 피 급이지만..
인구가 수백억이면 저런 건 만들고도 남죠. 인구가 3억 밖에(?) 안되는 미국의 생산력만 해도 어마무시한데.... 우주를 자유롭게 누비는 기술력과 수백억의 인구규모에서 나오는 경제력이 합하면 저런 건 가볍게 만듭니다. 참고로 수십조가 넘는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데스 스타 '따위' 를 만들다가 허리가 부러질 뻔 하는 건 말 같지도 않은 고증오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