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인성은 진짜배기가 맞습니다. 서장훈 선수가 대학을 막 졸업하고 SK에 입단 했을 때, 회사 일로 인터뷰를 하기 위해 SK나이츠 체육관을 찾았을 때, 가장 까칠할 것만 같던 서장훈 선수만이 오히려 가장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어서 감격스러워했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때까지 내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잘 매치가 되지 않아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네요.
낙생고 1학년 때 연세대 다니던 서장훈 선수와 쌍둥이 선수등이 왔었는데. 쌍둥이 선수들은 싸인 요청에 흔쾌히 싸인을 해주셨고 서장훈씨는 나를 아무말 없이 차갑게 응시 하셨던게 안좋은 이미지로 30대 까지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은 예능에 많이 나오셔서 웃음 많이 주시니까 그때 안좋았던 기억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쁜 이미지는 없네요.
풍기는 인상과 본래 성격이 정반대인 대표적 케이스라고 할까 ㅋ 선수시절 인상만 보면 소도 때려 잡을 인상이고 뭔가 까칠하고 이런말하긴 좀 그렇긴 하지만 무식할거 같기도 한 인상인데 반해 실제 알고 보면 굉장히 인텔리하고 섬세하고 무엇보다 엄청 깔끔한 성격이라 이래서 사람은 인상만 보고 평가해서는 절대 안되는 거 같음 ㅋ
고대 팬이어서 서장훈씨 최대의 적이었지만 사람이 말하는것 또는 태도에서 어차피 그 사람의 생각이나 인성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이 방송 후 호감이 많아진건 사람들도 다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일겁니다 저는 강호동씨를 전혀 좋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보여지는 특유의 성실성 때문에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인정은 하게 됩니다 서장훈 씨는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고 느껴지니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