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살면서 두 번 겪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ㅋㅋㅋ너무 즐거웠음. 저때 광화문에서 경기보고 지하철 타러 가면 모르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떼거지로 모여서 빙빙 돌면서 꽹가리 치고 장구치다가 열차타고 집에 가는데 지하철 타서도 누가 한번 대한민국 외치면 다 대한민국 따라 외치고 지하철 기사님마저 빵빵빵~빵빵~ 소리 울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전국민이 약빨았던 해였다ㅋㅋㅋㅋㅋ모르는 사람하고도 즐겁게 놀고 스트레스 빵빵 풀리고 그걸 4강까지 갔으니 거의 한달 내내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이다...그때가 내 나이 8살이었는데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신난다 또 살면서 그때만큼 뭣도 잘 모르면서 축구를 즐겁게 봤던적이 없다.. 아파트에서 주민들 다 나와서 큰 스크린 보며 모르는 주민들과도 얼싸안고 응원하고 음료 나눠먹고 거의 축제 분위기였는데... 추억이다ㅠㅠㅠ
저건 진짜 전국민 전국적 축제의 현장이였다. 사람들이 저렇게 많으면 덥고 복잡해서 싫을법도한데 전혀 그런것없이 함께 한마음으로 모여서 즐거움이 배가됐음. 진짜 축구경기가 아니라 저날 광복이라도 한줄 ㅋㅋㅋㅋ 축구를 몰라도 그속에 있으면서 같이 흥겨워하고 열정이 장난아니였음. 지금 학생들은 잘 모르겠지 ㅋㅋ짧았더라도 저 축제의 현장을 느껴봤다는건 정말 축복이다
5살이었는데 엄마아빠손잡고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프랑스전인가 보러갔다가 아끼는 내 빨간 신발 한짝 잃어버리고 아빠도 잃어버릴뻔했다가 미아보호소 앞에서 겨우 찾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ㅠㅠㅠㅠㅠㅠ 아빠한테 안겨서 파도처럼 밀고 들어오는 수많은 인파와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무서워서 덜덜 떨었던거같은데 내가 기억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중 가장 생생한 기억임..
저때 나이 초등학교 3학년 월드컵 본선때 아파트 운동장에 대형 스크린 설치 해줬음 16강까지 아파트 운동장에서 봄 8강은 어딜 가든 가게 밖에 TV 설치 해놓고 축구 보길래 지나가다 친구들이랑 의자에 앉아서 봄 4강은 아파트 상가 호프집 사장님하고 주민분들하고 치킨 뜯으면서 봄 (갑자기 나한테 들어와서 같이 보자고 함) 독일전은 부모님이랑 시청가서 봤었음 진짜 잊을수가 없다.. 시청 갔을대 진짜 죽을뻔 했음 2000년 밀레니엄 급 이였음.. 소름이다 지금 생각해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화이팅
두번다시 경험하지 못할 추억..만약에말야 다시한번 아시아권에서 개최만이라도 가능 하다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었음 한다..지금 전세계적으로 코리아가 최고인데..만약에 2022년 카타르월드컵 대신 한국에서 한다고 하면 축구팬은 물론이고 전세계 아이팬들이 가만있겠냐?ㅋㅋBTS가 월드컵관련 노래랑 해봐 지구촌 난리난다ㅎㅎ 해군상병 진급후 평택에서 진해로 발령났는데 미국전 경기날 창원 할머니댁가서 경기TV로 시청후 저녁 먹고선 전입부대에 9시다되어서 전입했던 장본인..ㅋㅋ고참들이 군기잡으려고 하다가 기분좋다고 봐줬던 그날..ㅋㅋ그립구나..